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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4]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변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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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4 11:15 조회6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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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세희, 소연, 수빈, 채연, 혜빈, 유진, 수진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변윤희입니다. 어제 오후 세부시티투어와 즐거운 SM몰 쇼핑을 마친 후 오늘은 아이들의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의 액티비티로 조금은 더 피곤하고 기상 시간이 1시간 빨라져 일어나기 힘들 수 있었을 텐데도 아이들 모두 잘 일어나 순서대로 씻는 모습이 기특하였습니다. 아침식사로는 토스트와 어울리는 짭조름한 베이컨 슬라이스, 고소한 땅콩쨈, 치즈버터, 달콤한 구아바쨈이 함께하였습니다. 여기에 소시지와 스크램블 에그, 영양죽이 같이 나와 아이들의 배를 더 든든하게 해주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각자 나눠받은 시간표를 보며 처음 뵙게 될 선생님의 수업을 기대했습니다. 모두들 책이 가득한 가방을 어깨에 메고, 영어이름이 적힌 명찰을 목에 걸고 씩씩하게 준비를 하였습니다. 준비를 끝내고 아이들은 시간표를 손에 쥐고 강의실로 다 같이 이동하였습니다. 드디어 선생님과 마주 앉은 아이들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수업을 시작하자 선생님의 말 한 마디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쫑긋이 세우고, 눈을 반짝이며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참 예뻐 보였습니다. 영어에 대한 멋진 열정이 마지막 날까지 계속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룹 수업을 듣는 아이들의 모습은 좀 더 흥미로움이 가득 찬 눈빛이었습니다. 같은 숙소에 머무르는 친구들 외에 다른 방의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재밌는 주제로 자신 있게 영어로 토론을 하는 아이들이였습니다. 4교시까지 마친 후 아이들은 식당으로 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볶음, 흰쌀밥, 가지무침, 담백한 감자볶음, 어묵국, 시원한 수박이 나왔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다시 각자의 시간표에 따라 일대일 수업과 그룹 수업을 들었고, 저녁식사를 먹기 전 각 학년끼리 모여 수학 수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영어수업만을 계속 하다가 수학수업을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모두들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그렇게 수학수업까지 열심히 마친 아이들은 열정적으로 공부한 만큼 배가 무척이나 고팠던지 저녁식사를 그 어느 때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로는 흰쌀밥,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삼계탕, 어묵볶음, 무생채절임, 영양만점 야채볶음, 배추김치가 나왔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단어와 패턴문장을 외우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외운 DAY1 단어를 테스트 보는 것을 시작으로 DAY2를 외우는 시간을 가지고 DAY2 또한 단어와 패턴문장을 시험 보았습니다. 아이들 모두 한 단어 한 단어 꼼꼼히 써가며 단어 외우는데 높은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쓰면서 외우기도하고, 말하면서 외우기도하고 열심히 외우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여덟 시간의 영어수업과 한 시간의 수학수업을 성실하게 마친 아이들은 단어 외우는 시간마저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스트를 본 후 잠깐의 간식 시간으로 달콤한 고구마 맛탕이 나왔습니다. 단어 시험을 마치고 채점을 받는 도중 아이들은 갑자기 온 간식 선물에 신나서 포크 하나씩을 들고 맛탕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순식간에 고구마 맛탕은 빈 그릇이 되었고, 간식을 더 먹고 싶다며 어제 SM몰에서 사온 간식들도 가지고와 작은 간식파티가 열렸습니다. 채점이 끝난 후 아이들은 각자 틀린 단어를 열심히 다시 공책에 써내려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나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오늘 있었던 일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이켜보며 영어 다이어리를 쓰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조금 더 익숙해진 선생님들과 함께 보람찬 하루를 보낼 아이들이 기대됩니다.
 
(+) 다음은 오늘 첫 수업을 맞은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정지은
지은이는 Grammar선생님과 Speaking선생님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스스로 문법이 가장 약하다고 생각하는 지은이는 자신이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고 귀에 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시는 문법 선생님이 좋았다고 합니다. 말하기 선생님께서는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정말 친절하게 지은이를 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합니다. 지은이는 무엇이든지 성실하게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울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정세희
세희는 독해에 나오는 단어를 꼼꼼히 잘 알려주시는 Reading선생님과 공부하는 것이 참 알찼다고 합니다. Expression선생님께서도 다양한 문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영어 말하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세희는 숙제뿐만 아니라 스스로 오늘 배운 내용도 복습하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대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정소연
소연이는 흥미 있어 하는 주제인 K-POP에 대해 이야기가 잘 통하고, 못 알아들으면 친절하게 다시 한 번 계속 설명해주셨던 Expression선생님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또한 Reading 선생님과 American English School 책에 나오는 지문 읽기가 재미있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하나하나 다 가르쳐 주셨다고 합니다. 모든 면에서 부지런한 소연이는 공부도 부지런히 하는 아이여서 선생님들이 좋아하십니다.
 
★박수빈
수빈이는 Grammar선생님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수빈이는 가장 어려웠던 문법을 재미있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이 감사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문법 수업을 듣고 앞으로 이 어려운 문법을 계속 공부하여 잘할 수 있도록 노력 하여야겠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쑥쑥 크게 될 수빈이의 문법 실력이 기대됩니다.
 
★전채연
채연이는 먼저 채연이에게 질문도 많이 해주시고 유머러스하신 Speaking선생님이 좋았다고 합니다. 채연이가 영어로 대화를 잘 할 수 있게 차근차근 도와주시고 친절하셨다고 합니다. 또 Grammar선생님은 채연이가 대답을 잘 못하더라도 언제나 웃음으로 보답해주셔서 용기가 많이 났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이 주신 용기에 힘입어 오늘의 영어 수업들을 즐거워하였습니다.
 
★전혜빈
Speaking선생님과 Expression선생님이 혜빈이가 어색하지 않도록 어느 나라를 여행해 보았는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여러 가지 질문들을 많이 해주셨다고 합니다. 언제나 모르면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시고 말이 잘 통하는 선생님들과의 수업이 계속 설레고 기대된다고 합니다.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혜빈이는 수업 때도 항상 집중하는 눈빛을 가지고 선생님을 대합니다.
 
★김유진
독해 시간에 미국의 5가지 지리적 기후에 대한 지문을 읽으며 배웠던 단어들이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Reading선생님께서 꼼꼼히 나오는 단어들을 짚어주시며 설명해주셔서 독해를 더 쉽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미국에 대한 자료를 조사해 프린트 해오셔서 더욱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유진이는 읽기도 큰소리로 잘 읽고 선생님과 대화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수진
수진이는 영작시간이 제일 좋았다고 합니다. 영작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문법이나 단어, 표현들을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영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영어다이어리를 쓸 때 배웠던 표현들을 이용하여 다이어리를 완성해서 더 뿌듯했다고 합니다. 수진이는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이라 선생님들의 예쁨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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