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4]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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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4 11:14 조회6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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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민경, 박라음, 박채원, 신은비, 우경은, 유수민, 이가영, 홍세빈 인솔교사 김유영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세부에서의 3번째 아침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영어캠프의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이라,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하는 모습이 참 기특해보였습니다. 책가방부터 확인하고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은 아이들의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영양죽, 토스트, 베이컨 슬라이스, 소시지, 스크램블에그로 모두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한 후, 아이들은 일대일수업과 그룹수업으로 이루어진 시간표를 받았습니다. 각자의 시간표를 확인하며, 어떤 수업을 시작할지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설레어보였습니다. 가방을 메고 아이들은 씩씩하게 교실로 향합니다.
1교시부터 8교시까지 진행되는 수업에서 아이들은 Speaking, Reading, Writing, Grammar 등을 배우는 일대일 수업과 네이티브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룹 수업을 받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만나는 시간을 기다리던 아이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선생님과 끊임없이 웃으면서 영어로 대화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신이나 보였습니다.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시간의 오전수업을 한 아이들은, 첫 수업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흰쌀밥, 돼지고기볶음, 가지무침, 감자볶음, 어묵국, 수박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오후수업 교재와 필기구를 준비하며, 다음에 새로이 만나게 될 선생님과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말합니다.
영어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의 수학수업도 있었습니다. 수학수업은 한국 선생님이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1시간씩 학년별로 2학기 선행학습을 합니다. 다른 수업시간과 달리 수학수업에는 같은 학년 친구들끼리 모여 진행되다보니, 학교에 온 듯 한 기분이 들어 설렌다고 합니다.
배고팠던 아이들은 저녁시간이 되자마자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 저녁은 오늘 저녁은 흰쌀밥, 삼계탕, 어묵, 무생채절임, 야채볶음, 배추김치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삼계탕의 닭고기가 부드럽다며, 맛있게 먹습니다.
배불리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방에 모여, 오늘 하루 동안 했던 영어수업과 수학수업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녁 이후의 시간에는 자율학습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영어일기와 영어단어를 외우고, 각자 영어수업과 수학수업에서 받은 숙제를 풀었습니다. 자율학습시간 중간에 간식으로 고구마 맛탕을 먹었는데, 달짝지근한 고구마가 맛있다며 다들 행복해했습니다. 간식을 먹은 후 아이들은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남은 숙제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다음은 아이들의 영어수업에 대해서 적은 내용입니다.
★권민경
영어수업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며 즐기고 있는 민경이의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8시간의 영어수업시간 모두 웃으며 수업하는 민경이는 미국에서 살다온 원어민 선생님과의 Speaking 수업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수업할지 기대됩니다.
★박라음
라음이는 오늘 함께한 8명의 원어민 선생님 중 수줍게 웃는 Grammar 선생님이 가장 좋다며, 수업이 끝나자마자 웃음 짓습니다. 맏언니로서 방에서 동생들과 함께 잘 어울리며, 자습시간에 함께 영어일기를 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박채원
처음에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어색한 인사를 나눴지만, 수업이 끝날 때 쯤 원어민 선생님과 가까워진 채원이는 웃으며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수업하며 어떤 것이 제일 행복했냐는 말에, 채원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주고받을 때라고 대답했습니다.
★신은비
밥도 든든히 잘 먹고, 수업을 위해 교재를 넣은 책가방을 메고 서있는 은비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수업을 마치고 수줍은 듯 미소 짓는 은비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시간이 즐겁다고 합니다. 수업했던 교재를 다시 보며, 내일 있을 수업준비를 하며 은비는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우경은
경은이는 8시간의 수업 중, 원어민 선생님이 Body-language와 함께 영어로 대화를 하며 풍부한 표현이 넘치는 Writing 수업시간이 가장 즐거웠다고 합니다. Writing 시간이 흥미로웠는지, 오늘은 영어일기를 한 면 가득 적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유수민
항상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수민이는 수업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수업이 끝나고 방으로 돌아와 수민이는 영어일기와 영어단어 30개, 문장 10개를 외우는 등 자습시간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가영
첫 수업을 마친 가영이가 먼저 다가와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말하며 웃습니다. Reading 수업이 가장 즐거웠다고 말하는 가영이는 영어사전에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발음도 듣고 뜻도 익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홍세빈
8시간의 영어수업 시간동안 가장 듣기, 말하기가 가장 잘 되어서 행복한 시간은 Expression 선생님과의 수업시간이라고 합니다. 즐겁게 수업한 내용은 기억나는데, 선생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세빈이는 내일은 꼭 이름을 기억해보겠다며 방긋 웃었습니다.
처음에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어색한 모습을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표현도 풍부해지고 말하고 싶은 것도 많다고 아이들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원하는 말을 하며 선생님과 더 가까워지길 바라며 작은 미션을 주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미션을 성공한 후, 행복해하며 미션후기를 말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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