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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6] 필리핀 영어캠프 1주 김소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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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16 15:41 조회6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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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7월 16일 수요일 우리 아이들이 드디어 필리핀 세부에 무사히 도착을 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부모님과 처음으로 떨어지는 긴 여정이라 그런지 눈물을 보이는 학생도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나했던 우리 아이들이 피곤했는지 새근새근 잘 자고있네요~ 비행기 탑승 수속부터 입국하여 공항 심사까지,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이 씩씩하고 당차게 공항 수속을 마친 모습에 저까지 흐뭇해졌답니다.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여자아이들이어서 그런지 깔끔하게 짐까지 정리하는 성숙한 모습까지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7월 17일 목요일 아이들이 세부의 첫 번째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다행이 시차가 1시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고 일어났습니다. 밥은 뷔페식으로 망고, 볶음밥 빵과 우유 등이 나와 아이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현지에서 한국 음식을 항상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 또한 식사에 있어서  모두 잘 먹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인사를 하며 흥미를 주고 받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침 식사 후 앞으로 4주간 영어캠프 수업을 위한 레벨테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reading, listening과 speaking 등의 시험을 통해 각자의 반을 배정받았습니다. 시험이라는 이름 하에 아이들이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원어민 선생님과의 speaking test동안 벌써부터 친해져 함박웃음을 띠고 있던 아이들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모두 각자의 반으로 배정을 받고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를 하며 현지에 적응을 해가는 우리 아이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벌써부터 영어 실력이 쑥쑥 올라가는 것만 같아 제가 다 뿌듯하기도 합니다.

 점심에는 맛있는 스파게티와 볶음밥, 그리고 쥬스 등이 나왔는데요~ 서로 벌써 친해졌는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새벽 비행기 도착으로 아이들이 조금 피곤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인솔교사인 저의 말을 잘 들어주며 스케줄을 따라와주는 아이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새롭게 만날 필리핀 선생님과 native 선생님이 어떨지 상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오후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1:1 수업 전에는 혼자서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하였는데요, 막상 수업이 시작되니 오히려 적극적이게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의 speaking 영어 실력 향상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저녁 식사 후 저의 인솔하에 영어 단어와 문장 외우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 날인 만큼 단어를 빨리 외우면 일찍 쉬어도 된다는 말에 아이들이 열심히 집중하여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리고 문장까지 완벽하게 외우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짐들을 정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내일은 세부의 유명한 SM 몰을 가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기념품도 살 생각에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김지현
지현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현지에 잘 적응을 해주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부모님이 보신다고 하자 이쁘게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해보았습니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과 아주 적극적이게 영어로 대화를 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현이의 하루하루 늘어가는 영어실력을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조슬기
슬기와는 세부로 오는 비행기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요, 본인이 필리핀에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할 거라는 성숙한 다짐을 보였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두 번 있는 activity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는데요, 밝은 성격의 슬기가 필리핀에 잘 적응한 것 같아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홍석영
석영이는 공항에서 부모님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약간의 눈물을 보였지만 비행기를 타자마자 필리핀에서의 생활을 상상하며 아이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영어 단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자신이 따로 챙겨온 학습지까지 챙겨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최보금
보금이는 레벨테스트를 치루기전 시험이 어려울 까 긴장되어 점심시간에도 전자사전을 찾아보며 시험을 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잘 어울리며 학습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답니다. 내일 sm 몰에 가서는 부모님을 위한 기념품을 사고 싶다고 말하는 효녀입니다.

★이상경
상경이는 제일 언니로 늦은 밤 도착한 우리 동생들이 힘들까봐 젤리를 하나씩 나눠주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리드하며 수업시간에도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상경이의 앞으로의 일상이 기대됩니다.

★김진아
진아는 전에 필리핀 세부에 가족들과 여행을 가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긴장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친구들에게 어떤 것이 맛있고 재미있는지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원어민과도 서슴없이 대화를 하며 밥도 맛있다며 부모님께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해달라는 말도 하였습니다~!

★심수현
수현이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동생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보였는데요~ 그래도 도착해서는 자신의 짐 정리도 꼼꼼하게 하고 스케줄까지 확인하는 언니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잠자리에 들던 수현이입니다.

★송지연
지연이는 비행기를 타서 저에게 동생처럼 잘 다가와준 아이입니다. 오히려 저를 걱정하는 지연이가 너무나도 고마웠는데요~ 원어민과의 시간에도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틀렸던 단어를 복습까지 하는 장한 모습을 보였답니다. 지연이가 다음날 가는 sm몰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필리핀 영어캠프의 두번 째 날이 밝았습니다.
우리 예쁜 아이들이 내일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부모님들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세요. 저도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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