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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임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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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2-01 23:25 조회5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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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임채은 입니다. 오늘도 필리핀은 아이들이 떠나기 얼마 남지 않다는 걸 하늘도 아는지 맑은 하늘 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서로가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교감을 하고, 누가 뭘 싫어하고 뭘 좋아하는지 하나하나 알아가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곳에서 자며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은 모습은 마치 가족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아침도 아이들은 자리에서 씩씩하게 일어나 다같이 식당으로 가 아침을 먹었습니다. 항상 아침에도 활기찬 모습이라 아침에 기운이 없는 저도 덩달아 활기차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FINAL TEST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 보았던 레벨테스트와는 조금 어려운 난이도 여서 그런지 아이들이 첫 번째 문제부터 조금 당황해 하는 기색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내 감을 잡고 한 문제 한 문제 신중히 생각해서 풀며 신속하게 쓱쓱 풀어 갔습니다. FINAL TEST 및 SPEAKING TEST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배가 많이 고픈지 배고프다면서 점심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고소한 치킨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였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들이어서 그런지 역시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또 다시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후 수업은 아이들이 오후 초반에는 살짝 힘들어합니다. 점심을 먹은 뒤라서 잠이 오기 때문입니다. 밀려오는 식곤증을 참으면서 수업을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참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약간 소극적이었던 태도와는 다르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말하려고 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 수업을 마친 뒤에는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에 가고 나머지 아이들은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습을 했습니다. 자습을 하러 돌아왔을 때에는 벌써 안무를 거의 다 외웠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습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은 총알같이 식당으로 이동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니다. 저녁 메뉴는 닭 계장을 메인 으로 한 식사였습니다. 아이들은 닭 계장이 너무 맛있다면서 다 먹은 그릇을 가져가 먹고 싶은 만큼 더 받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고 자습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영어 단어 테스트가 어제로 다 끝났기 때문에 아이들의 자습시간도 단축이 되었습니다. 영어 다이어리와 숙제를 마무리 한 아이들은 장기자랑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점심때부터 연습을 하고 싶다고 얘기해왔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공연을 꾸며나갈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열심히 연습을 한 후 어느 덧 간식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간식은 아이스크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 였습니다. 초콜렛, 바닐라, 딸기 맛이 어울러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아이들은 함께 모두 장기자랑 얘기를 나누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식을 먹은 후 장기자랑 연습을 끝마치고 아이들은 취침 시간이 다가오자 정리를 합니다. 차례대로 샤워도 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며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아이들과 얼마 남지 않았단 생각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돌아가는 날까지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기억에 남을 추억도 많이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캠프 생활을 통해 전반적으로 느낀 아이들의 소감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보민: 처음 필리핀 캠프에 신청을 하고 준비물을 사러 다닐 때만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어느 덧 캠프 생활 막 바지에 들어서니 매우 아쉽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많이 그리 울 것 같다. 부모님과 떨어져 스스로 모든 일을 해야 하고 영어공부에 집중해서 하루 8시간 동안 정규 수업을 받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았는데 캠프 생활을 하면서 모두 하나 둘씩 깨우친 것 같다. 이제는 이러한 특별한 기회를 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민지: 캠프를 하면서 첫 째 날에는 한 달 동안 캠프 생활이 조금 두렵고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는 외국인 선생님들과도 친해지고 같은 빌라 언니 동생들뿐만 아니라 그룹 수업하는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캠프 생활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영어를 집중적으로 배워서 한 달 기간동안 얻어 가는 게 많은 것 같다. 또 더불어 수학 공부까지 선행으로 하여서 좋았고 자습시간에 마무리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기회가 또 주어진 다면 영어 캠프에 또 참여해 보고 싶다. 연희: 한 달 기간 동안 캠프 생활을 하면서 많이 향상된 영어 실력과 외국인 선생님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어서 이 캠프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매일 아침 맑은 하늘을 보고 빌라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할 때 하늘 위에 가득한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아이들과 나누었던 얘기들이 모두 추억거리가 되어 한국에 가서도 많이 생각 날 것 같다. 그 동안 한달 동안 잘 돌봐주신 인솔 선생님들과 즐겁게 수업을 해주신 필리핀 선생님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윤진: 캠프 첫 째 날에는 과연 내가 부모님 곁을 떠나서 혼자서 스스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막상 3일 후면 한국에 간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캠프 생활 동안 많은 추억 거리를 함께 쌓았던 빌라 친구들과 그룹 수업 친구들, 필리핀 및 원어민 선생님까지 모두 그리 울 것 같다. 또한 수요일, 일요일에 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필리핀 문화를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좋았다. 한국에 가서도 필리핀에 배웠던 많은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수영: 처음에는 필리핀 환경에 잘 적응을 못할 것 같고 8 시간 동안 영어 공부만 하자니 지겨울 것 같고 걱정이 되었었는데 생각 의외로 적응을 쉽게 했고 선생님들이나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다 보니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 갔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필리핀 문화를 직접 알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버스로 10분 가면 볼 수 있는 에메랄드 빛깔 바다 경치도 매우 좋았다. 다음에 영어 캠프에 참가 할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이번 캠프 기억을 바탕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아: 처음에 부모님에게서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 한다는 것에 막연히 두려움만 앞섰다. 하지만 필리핀 캠프에 참여하니 한 달 동안 살게 된 빌라도 좋고 룸메이트들도 모두 좋아서 이제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친절하신 선생님들과 다양한 액티비티 등을 통해 영어공부 실력 향상 이외에도 너무 얻어 가는 것이 많다. 외국인에게 스스로 먼저 다가가 자신 있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이 캠프에서 내가 얻은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희진: 필리핀 캠프 첫 째 날을 지나 점점 시간이 흘러 캠프 생활에 적응을 하면서 빌라 아이들이랑도 친해지고 선생님들과도 능숙하게 대화를 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수업시간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 매우 놀랬다. 필리핀에 와서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 캠프 생활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매우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 곳 캠프에 와서 많은 것을 얻고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한번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효진: 처음에는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필리핀에서 한 달 동안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에 실감이 안 났는데 필리핀에 와서 내가 걱정했던 거와 달리 현지 생활이 내게 매우 잘 맞았다. 친절하신 필리핀 선생님들과 좋은 빌라 친구들을 만나 캠프 생활이 훨씬 더 재미있어 지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 같이 공동 생활을 하게 된 빌라 친구들이 이제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보다 더 친밀해 진 것 같아 한국에 가면 많이 그리 울 것 같다. 내일은 아이들의 졸업식 및 장기자랑이 있습니다. 벌서부터 아이들의 노력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됩니다. 내일 우체통은 한국시간으로 저녁 6시까지만 받겠습니다. 그 이후 시간에 궁금사항은 사무실로 연락 바랍니다. 내일 부모님과 통화는 오전 중으로 이루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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