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조용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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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29 23:21 조회52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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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교사 조용수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마지막 Activity라 그런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쇼핑을 하러 Ayala Mall로 간다고 하니 다들 들 뜬 모습들이었답니다.
오전에 베네딕토 대학교 탐방에 가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평소와 같이 7시에 일어나서 밥 먹으러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처럼 얼굴과 손, 발을 꼭 씻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은 볶음밥, 고소한 계란 국, 토스트, 달콤하고 부드러운 각종 잼&버터, 짭짤한 슬 라이스 햄, 오렌지주스를 먹었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에게 오전 시간에 대학교 탐방에 가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서두르라고 이야기 했는데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출발 10분 전부터 1층 소파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아침 9시 아이들은 베네딕토 대학교에서 준비해준 버스를 타고 길을 나섰습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흘러 나중에 대학생이 된다면, 하는 상상을 하며 창 밖 풍경을 바라보았는데요.그런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이 베네딕토 대학교에 도착하자 대학교 관계자 분께서 우리 아이들을 맞아 주셨는데요. 관계자 분께서는 아이들에게 대학교의 시설과 주변에 대해 설명 해 주셨습니다. 탐방이 끝나고 강의실에 모여 아이들은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받았는데요. 아이들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임했습니다. 그렇게 뜻 깊은 베네딕토 대학교 탐방을 끝마치고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로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점심 먹으러 바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의 메인 요리는 매콤한 제육볶음이었습니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Ayala Mall에 갈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남은 용돈을 모두 나누어 주었는데요. 몇몇 아이들은 꼼꼼하게 각자 받은 용돈 확인 뒤 Ayala Mall에서 어떤 기념품을 살 지 메모지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Ayala Mall로 출발! 오랜만에 아이들은 자신들의 용돈으로 햄버거도 먹고 자기들끼리 쇼핑을 어디 갈지 짜고 그런 모습을 보니 정말로 즐거워 보였습니다. 쇼핑몰에 도착 한 아이들은 우리의 Activity를 기념하기 위해서 먼저 Ayala 광장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미팅 장소로 이동해서 혼자 다니지 말고, 쇼핑몰 바깥으로 나가지 말라고 주의를 준 뒤 약속시간에 모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 곳으로 구경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현금을 직접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분실 할 위험이 있어서 어디를 가던 한 번 더 확인을 하라고 상기를 시켜주었습니다. 또한 같은 빌라 친구, 형들과 같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서로 사고 싶은 목록이 다를 수가 있어 서로의 의견을 잘 조합해서 시간에 맞게 쇼핑을 하라고도 말했습니다.
자, 이제 아이들의 신나는 쇼핑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먼저 가고 싶어 하는 곳은 당연히 슈퍼마켓 이였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잔뜩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도착하고 나서, 쇼핑몰 안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쇼핑도 하고, 먹거리도 먹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쇼핑몰 안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도 보고, 영어도 많이 쓰는 기회를 가졌답니다.
시간이 지나 약속 시간이 되었고 늦은 아이 없이 모두들 잘 모였답니다. 단체 사진을 잘 찍고 다시 차에 탑승하여 숙소로 출발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은 벌써 간식을 꺼내서 먹기도 했고, 저에게 어떤 물건을 샀는지 신나서 보여주었습니다. 서로 모이자 어떤
어떤 물건을 샀는지 서로 얘기하며 신이 난 우리아이들 이었답니다. 쇼핑을 신나게 끝내고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이 나왔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간식을 조금 먹어서 배가 안 고프다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아이들 한 명도 빠짐없이 저녁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사온 물품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룰루랄라 콧노래를 불렀는데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답니다. 그리고 단어시험을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조금은 피곤했을 텐데도 모두 좋은 결과를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간식을 먹고 영어일기를 쓰며 오늘 하루를 마감 지었답니다.
너무 예쁜 우리 아이들. 헤어질 시간이 가까워지는데 점점 아쉬워짐이 느껴지네요. 남은 기간도 아이들이 오늘처럼 웃으면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이 한국에 있을 때는 소중한지 몰랐지만 필리핀에 와서 소중함을 안 것들 것 대해 썼습니다.
권용대
◆ 한국에선 사소했지만 필리핀에 와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점.
휴식 : 일단 컴퓨터 및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니깐 다양한 정보를 못 얻고 게임에 대해서도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게임이 주는 즐거움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는 잠이 많은 편인데 이곳 필리핀 영어캠프 정규수업에 생활패턴을 맞추다 보니 늦잠을 자지 못해 조금 피곤할 때도 있습니다.
도성찬
◆ 한국에선 사소했지만 필리핀에 와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점.
휴식 : 이곳 필리핀 영어캠프에 와서 휴식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TV를 볼 수도 있고 게임도 할 수도 있지만 지금 이곳에서는 휴식시간이 한국보다 적고, 휴식을 취할 때에도 TV, 컴퓨터 등이 없기 때문에 친구들과 노는 것이 전부입니다.
대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때는 운동도 하는데 달리기밖에 할 수 없어서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조석훈
◆ 한국에선 사소했지만 필리핀에 와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점.
휴식 : 제가 필리핀에 와서 가장 중요하다 느낀 것은 휴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 필리핀에 와서는 TV도 못 보고 컴퓨터로 게임도 못 할뿐더러 휴식시간도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Activity 가는 날을 제외한 정규수업 때는 하루에 9시간 동안 수업을 하니깐 한국에서의 학교수업과 학원수업을 모두 합친 것보다 수업시간이 더 길고 쉬는 시간은 적어 휴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창훈
◆ 한국에선 사소했지만 필리핀에 와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점.
1. 잠 : 첫 번째로 제가 필리핀에 와서 가장 중요하다 느낀 것은 잠이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엄마, 아빠께서 9시에 들어가 자라고 하셔서 왜 그렇게 일찍 자라고 하시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여기 필리핀에 오니깐 정말 잠이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2. 농구 : 두 번째로 제가 필리핀에 와서 가장 중요하다 느낀 것은 농구입니다.
이곳 필리핀에 오니깐 나의 절친인 명준이와 함께 농구를 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제가 슛을 했을 때 슛이 골인이 되면 그 쾌감과 친구와 패스를 하면서 슛을 하면 기분이 매우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정환
◆ 한국에선 사소했지만 필리핀에 와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점.
휴식 : 저는 한국에서 평소 집에 있을 때는 휴식시간이 많아 TV도 보고 컴퓨터도 하고 휴대폰 게임도 하고 낮잠도 자고 했지만 이곳 필리핀 영어캠프에 와서는 TV, 핸드폰을 아예 하지도 못하고 휴식과 잠은 조금 밖에 가지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래도 영어캠프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워 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현종
◆ 한국에선 사소했지만 필리핀에 와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점.
가족 : 한국에 있을 때는 매일 봐서 엄마, 아빠께 성질만 냈지만 이곳 필리핀에 와서 한달 동안 못 보게 되니깐 정말 보고 싶습니다.
일요일 마다 전화를 하여도 그 시간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매일 전화로 얘기를 하고 쉽지만 오래하지 못하니깐 아쉽습니다.
엄마, 아빠가 정말 보고 싶습니다.
서지상
◆ 한국에선 사소했지만 필리핀에 와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점.
1. 잠 : 한국에서는 엄마가 일찍 자라고 할 때마다 자기도 싫고 잠이 잘 오지도 않아 화나기 까지 했는데 이곳 필리핀 영어캠프에 와서는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2. TV : 한국에서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학원에 갈 때까지 TV를 보며 휴식시간을 즐겼는데 이곳 필리핀 영어캠프에 와서는 TV가 없어, TV를 못 봐 굉장히 신경이 쓰일 때가 있습니다.
정주환
◆ 한국에선 사소했지만 필리핀에 와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점.
휴식 : 저는 이곳 필리핀 영어캠프에 와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휴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리핀 영어캠프 정규수업이 다소 스케줄이 빡빡하기 때문에 1분의 휴식도 행복합니다.
한국에서는 매일 쉬어서 몰랐는데 필리핀에 오니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밤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가끔씩 졸릴 때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늦잠을 자서 잠의 중요함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오늘 아이들의 마지막 Activity가 끝이 났습니다.
그 말은 이제 우리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아이들 모두 시원섭섭한 기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과 동고동락했던 한 달의 시간 동안 정말 정이 많이 들었는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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