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꽃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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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27 09:16 조회52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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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수빈, 주아, 하나, 은주, 휘정, 경원, 선민이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입니다.
어느덧 필리핀 영어캠프의 마지막 주, 네 번 째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루하루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가까워 올수록 우리 빌라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아쉬운 마음 반,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는 설렘 반으로 아이들은 두 가지 마음이 교차되는지 어떨 때는 기쁘기도 어떨 때는 섭섭해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주라고 게으름을 피우거나 늦잠을 자는 일 없이 일찌감치 일어난 우리 아이들은, 서로서로 손을 잡고 일으켜주며 아침을 먹으러 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반쯤 감은 눈으로 식빵을 맛있게 뜯어먹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아직 작은 체구로 빵을 세네 조각씩 먹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상쾌한 발걸음으로 오전 수업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햇빛은 쨍쨍히 아이들을 비춰주는데 그렇게 덥지도 않은 상쾌한 날씨가 아이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오늘 하루도 힘내라는 듯한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각각 수업을 받는 호텔과 빌라로 이동하여 아이들은 드디어 다가온 마지막 주에 대한 소감과 그 동안의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전 수업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되자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가뿐한 발걸음으로 식당에 모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는데요,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고 보는 사람까지 배가 고프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배부른 점심식사를 끝내고 시원하고 맑은 날씨와 함께 산책을 하는 동안 저희 인솔교사들은 식사를 마치고 오후 수업 전 아이들을 제 시간에 이동하도록 지도 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이 시작되고 사진 촬영을 위해 빌라와 호텔을 이동하며 아이들의 수업을 참관하였는데요, 마지막 주의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지켜봐서 그런지 선생님들과 혹은 같은 그룹 수업 친구들과 깊게 정이 들어 보였습니다. 또한 함께 정이 든 사람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을 떠올리니 아이들이 얼마나 안타깝고 섭섭해할지도 눈에 그려졌습니다. 오후 수업 시간 동안 활기차고 적극적인 수업 태도를 보여준 아이들은 어느덧 8교시까지의 정규수업을 집중하여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수학 수업 시간 역시 제가 담당하고 있는 6학년 1학기 선행 학습 반은 진도를 거의 다 나가게 되어 모르는 문제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들 모두 채점 결과를 보니 수학에 대한 이해가 탄탄하게 되어있고 틀린 문제 역시 이론을 이해하지 못한다거나 어려워서가 아닌 계산 실수 같은 사소한 문제였습니다. 물론 영어캠프이기 때문에 수학에 큰 비중을 두고 공부하라고 아이들에게 압박을 주지 않지만 수학 역시 캠프 기간 동안 감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수학 수업 후, 맛있는 저녁식사 시간.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탕수육과 감자조림, 여러 채소반찬과 달콤한 망고! 아이들은 이번 필리핀 영어캠프를 통해 한국에서 많이 먹이 먹을 수 없었던 망고를 실컷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하는데요, 망고를 두 세 개씩 뚝딱 먹는 친구들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빌라로 돌아와 저에게 자진해서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어깨를 주물러 주기도 하고 허리를 꾹꾹 눌러주기도 하며 웃음꽃을 피웠는데요, 그런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과자 몇 개를 나눠주고 다시 단어 테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단어 테스트 후 쉐프가 만들어준 간식을 먹은 아이들은 내일도 활기찬 하루를 맞이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래는 아이들이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난 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여 적은 내용입니다.
*김소연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나면 나는 ‘English Well’ 해지고 싶다.
영어를 잘하면 나의 미래에 꿈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되고 영어를 잘하면 학교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잇다. 그리고 외국인과 대화도 가능하고 세계 여행이나 외국으로 여행을 갈 때에 소통이 잘 되어 편하고 더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영어캠프가 끝났을 때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다.
*김수빈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나면 나는 ‘Perfect’ 해지고 싶다.
왜냐하면 한달 간의 성과를 보여주는 결과를 눈에 띄게 보고 싶기도 하고 부모님께 나의 향상된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한 이제 중학생이 되고 영어도 수학도 어려워지는데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주아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나면 나는 ‘Smart’ 해지고 싶다.
나는 나중에 의사가 꿈이기 때문에 영어를 잘해야 하니까 좀 더 어릴 때 발전을 시켜서 나중에 이 영어캠프를 발판으로 삼아 꼭 꿈을 이룰 것이다. 또한 엄마가 큰 돈으로 보내준 캠프이기 때문에 최대한 향상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하나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나면 나는 ‘wonderful’ 해지고 싶다.
나는 이 곳 영어캠프에서 grammar, listening, speaking 등 많은 공부를 하며 열심히 try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수업에 집중하고 숙제도 열심히 하는 편이다. 하지만 나는 perfect하지는 않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번 캠프가 끝났을 때 나는 wonderful해지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성은주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나면 나는 ‘smart’ 해지고 싶다.
왜냐하면 영어캠프가 끝나고 똑똑해져서 부모님께 칭찬도 받고, 6학년이 돼서 영어도 잘해서 선생님에게 칭찬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영어단어들도 생각이 나지만 특별히 ‘smart’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고 꼭 그렇게 되고 싶기 때문이 나는 영어캠프 후에 smart해진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
*안휘정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나면 나는 ‘Perfect’ 해지고 싶다.
나는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나면 영어가 완벽해지고 싶다. 왜냐하면 완벽해지기 전에는 내가 엄청나게 영어를 못했는데 영어캠프를 다녀온 후 영어를 잘 하게 되면 부모님도 흐뭇해 하시고 뿌듯해하시면서 나에게 칭찬을 해주실 것이다. 그렇다면 나 역시 기분이 좋고 부모님도 기분이 좋아지시기 때문이다.
*이경원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나면 나는 ‘grow up & get used to’ 해지고 싶다.
왜냐하면 필리핀 영어캠프에 영어를 배우러 왔기 때문에 여기서 많이 배워서 한국에 갔을 때는 나의 영어실력이 성장해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영어가 익숙해져서 영어가 쉽게 이해되고 입에서도 쉽게 흘러나오게 된다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우리 가족들도 기뻐해하실 것이다.
*장선민
필리핀 영어캠프가 끝나면 나는 ‘perfect’ 해지고 싶다.
왜냐하면 큰 기회로 필리핀에 와서 예전보다 더 영어를 잘 하게 된다면 나에게 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그래서 사실 완전히 완벽하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의 평균 이상의 실력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두 번 해서 완벽해지는 것보다 처음 한 번으로 완벽해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정말 완벽해지도록 노력하고 싶다.
(+)아이들이 필리핀 영어캠프를 통해 성장하고 싶어하는 의지를 옆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 날 까지 최선을 다해 인솔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성은주님의 댓글
회원명: 성은주(nandiu) 작성일벌써 친구들 모두 많이 성장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에 다가가고 있는 것 같네요^^ 모두모두 대견해요~ 은주야, 배움의 즐거움을 잘 느끼고 오면 좋겠구나. 파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은주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입니다^^
저 역시 어머니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모두 함께 알게 모르게 영어실력도 키도
쑥쑥 자라나고 있는 것 같아 대견합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