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조용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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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26 09:06 조회5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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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용수입니다.
오늘은 3주차 일요일입니다. 여기 세부는 하루하루가 비슷한 일상이라 저희들은 아직까지 한국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실감하는 분위기까지는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남은 기간도 이전처럼 집중을 하고 열심히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 오전은 구름이 살짝 끼었지만 해님이 얼굴을 드러낸 날씨였습니다.
낮에는 조금 해님을 구름이 가렸지만 많이 덥지 않은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원래 Activity 날이지만 정규수업을 시행하는 날이라, 여느 날처럼 아이들은 7시에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 아침은
마늘볶음밥, 토스트, 달콤하고 부드러운 각종 잼 및 버터, 살랑한 에그 스크램블, 귀여운 미니 소시지, 짭짤한 슬 라이스 햄, 오렌지주스였습니다.
하루 중 가장 바쁜 아침이지만 아침을 꼭 먹고 수업에 들어간답니다. 방으로 가서 수업에 갈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오늘도 활기찬 마음으로 교실로 향했습니다.
선생님들과 아침인사를 나눈 후 수업 전까지 삼삼오오 모여서 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과 수다 떨기, 친구들과 소파에 편하게 앉아 휴식하기 등으로 수업 전까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 8시,
수업 시작 종이 울리고 아이들은 각자 자리에 돌아가 수업에 집중을 하였답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수업도, 선생님도 편해져 자신감이 붙었는지 수업 중간에 영어로 소리치듯이 이야기 하는 아이들이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몇몇 아이들이 너무 활발한 것을 제외하면 분위기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말도 잘 하고 수업 받는 자세도 좋답니다.
쉬는 시간엔
네이티브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치고 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휴식을 즐긴답니다.
그렇게 수업을 하다 보면 금방 점심시간이 찾아왔답니다. 역시나 오늘도 배고파서들 서로 식당으로 뛰쳐나갔는데요,
그런 아이들을 반겨준 오늘의 점심메뉴는 갈비찜이었습니다.
갈비찜을 보고 아이들의 입가에 침이 줄줄 흘렀는데요. 아이들은 금새 갈비찜을 게눈 감추듯 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늘 점심 휴식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얼마 남지 않은 졸업식 때 있을 장기자랑을 무엇을 할지 고민이 한창이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처럼 아직 제대로 정하지 못해서 헤매는 아이들도 있고 정해서 일사천리 연습하는 아이들을 보았답니다. 아직 연습 초반인데 다들 열의를 불태우며 연습을 한답니다. 그런 모습에 저 또한 너무 기대하고 있답니다.
신나는 연습을 마치고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맞춰 교실로 향합니다. 각자 장기자랑을 위해 연습하는 노래들을 흥얼거리며 갔답니다.
그리고 오후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몇몇 아이들은 평소보다 차분하게 수업 듣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볼 때면 어른스럽다는 생각도 많이 들 때가 있습니다.
5시부터는 수학하는 친구는 수학수업 자습하는 친구들은 자습을 하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잡채와 계란말이가 메인 요리로 나왔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제는 아이들이 처음 통화할 때처럼 울먹거리거나 칭얼대지 않고 모두들 부모님께 씩씩한 모습을 보여줘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영어단어시험을 보기 위해서, 또 영어일기를 쓰러 다시 책상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간식으로는 달콤한 스위트고구마가 나왔는데요. 아이들이 얼마나 잘 먹던지 보는 저까지 배가 불러오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 되네요.
내일을 위해서 아이들 모두 일찍 잠에 들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통화 음성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아이들과의 통화 어떠셨나요?
아이들 많이 씩씩해지고 어른스러워진 것 느끼셨나요?
정말 대견하고 기특하죠?
본래 오늘은 Activity를 가는 날이라 오전에 전화를 기다리신 부모님들도 많이 계셨을 텐데
금요일 날 아일랜드 호핑을 가서 일요일인 오늘 정규수업을 진행하여 통화가 조금 늦었습니다.
통화가 조금 늦어진 점에 대해 부모님들께 양해의 말씀드립니다.
내일부터 4주차 월요일이 시작되는데요. 아이들이 끝까지 힘찬 영어캠프 생활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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