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임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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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25 00:43 조회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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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임채은 입나다
오늘은 정말 화창한 햇살 아래 아이들의 아침인사가 시작되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이들은 침대에서 뒹굴며 흥얼흥얼 콧노래로 하루를 시작하였답니다. 아이들의 콧노래에 아직 잠에서 덜 깬 아이들도 스스로 일어나 준비를 하고 같이 신나는 하루를 시작하였답니다. 아이들은 서로 이를 닦으며 같이 화장실에 들어가 준비를 하기도 하고 어제 챙겨놓은 책가방을 다시 한 번 보면서 책들이나 노트, 필기류를 잘 챙겼는지 확인하고 있었답니다.
기상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모두 모여서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아이들끼리 모여서 아침메뉴를 반가워하고 자주 나오는 빵일지라도 매일매일 새로운 방법으로 먹는 아이들이 신기하였답니다. 오늘은 소세지를 빵 가운데 넣어 식빵을 눌러 둘둘 말아서 마치 핫도그처럼 만든 다음에 잼과 야채 등을 넣어서 먹었답니다. 아이들은 정말 맛있게 먹곤 하길래 저 또한 따라해 보았더니 정말 맛있더군요.^^
아이들은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친 이후 수업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아침 1교시부터 그룹수업은 참 활기찼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앞에 나와서 설명도 하고 서로 물어보는 등 상호작용적인 교육방법으로 아이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였고, 아이들 또한 그에 상응하게 반응하고 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습득하였답니다.^^
특히 영어 단어를 보고 영어로 설명한다는 것을 정말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영어로 설명을 하고 퀴즈를 푼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답니다. 기존의 알고 있던 지식들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랐던 아이들이 캠프 막바지인 지금쯤에는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영어로 표현하는 것들이 되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답니다. 아이들이 한국을 코리아라고 하는 게 이제는 더 자연스러운 듯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께서도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당당하게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신다면 정말 뿌듯해 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요새 아얄라 몰에서 어떤 것을 살지 엄청난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님들의 선물을 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념품 숍에서 가족들과 함께 세부티를 맞춘다고 하기도 하고, 아이들다운 물건을 많이 사올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오전수업을 마치고 다시 점심식사 이후 오후 수업으로 아이들의 스케줄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닭고기가 든 육개장 이 였습니다. 아이들은 육개장을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습니다. 밥을 육개장에 말아먹는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늘 아이들의 자습시간은 다른 날보다 더욱 정숙하고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아이들이 점차 단어 외우는 실력도 많이 늘고 그만큼 의지도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습시간의 분위기 또한 점차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영어도 배워 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어가며 캠프 생활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요새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들과 정도 많이 들어 아이들과 벌써부터 헤어질 때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몰려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자신이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무엇이 처음 보다 나아졌는지에 대한 아이들의 대화로 작성하였습니다.
보민: 영어를 배우기 전에는 외국인 공포증이 있어서 하루 종일 영어로 사용하는 생활이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이 없어졌다.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 주신 덕분에 쓰기도 많이 늘었는데 영어 회화가 아주 많이 는 것 같다.
민지: 처음에는 말을 잘 못해서 몸짓으로 대화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말도 먼저 하고 이제는 몸짓언어도 덜 쓸 정도로 단어를 많이 익히게 되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장난과 농담도 하면서 놀게 되었다.
윤진: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어렵기는 하지만, 얘기를 하는 게 이제 더 이상 어색하지 않고,
전에는 선생님이 말을 걸면 대답을 잘 못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먼저 질문을 할 정도 선생님과 친해졌다.
연희: 예전에는 외국인 선생님들과 대화하는데 어려운 단어나 문장이 있어서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어려움이 없이 먼저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영어 수업이 기대되고 재미있어졌다.
수영: 예전에는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 안녕 인사 “Hello”정도 밖에 안 했는데 이제는 주제 상관없이 친구와 수다 떠는 것 처럼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발음도 많이 안 좋았는데 필리핀 선생님들 발음을 계속 따라 하려 보니 많이 향상 된 것 같다.
희진: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숙어들을 많이 알게 되고 반복 되는 단어들도 많아 쓰는 것보다 대화를 통해 말을 하다보니 더 잘 외워지고 단어, 숙어들이 다 내 것이 된 것 같다.
효진: 처음에 왔을 때는 아는 단어도 왠지 자신감이 없어서 잘 얘기하지 않았는데 영어를 많이 배우다 보니 모르는 단어도 비슷한 표현을 사용해서 말하려고 애쓰니 영어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
수아: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선생님과 많이 친해져서 제가 말이 생각나지 않아 몸짓으로 표현하면 선생님들이 단번에 알아 주셔서 좋았다.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로 말 할 수 있게 되었고, 하루 종일 영어로 말하다 보니 외국인이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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