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30] 프리미엄 4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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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30 22:29 조회97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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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은 수요일 야외 활동 이후 수업을 듣는 날입니다. 어제의 신나는 호핑투어 때문에 학생들이 조금은 힘들고 지치기도 하였지만,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밥도 잘 챙겨먹는 모습을 보니 씩씩하고 건강해 보여 참 다행이었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오히려 아프지 않고 더 튼튼해서 대견스러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우리 학생들이 좋아하는 계란 후라이가 나왔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굽혀 자꾸만 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점심 때는 어제 몸이 지친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시원한 사골을 준비했습니다. 설렁탕으로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면과 밥을 말아 먹으니 큰 그릇에 받아간 학생들도 더 먹고 싶어했답니다. 또 저녁은 맛있는 양념으로 버무린 닭 볶음이 나와 살이 많은 고기도 뜯어먹고, 양념을 밥에 비벼먹기도 했답니다.
오늘 우리 민준이는 이틀 전에 했었던 한 줄 만들기 게임에서 남자 1:1 선생님에게 무려 15대 4로 이겼답니다. 그런데 여자 1:1 선생님은 무척이나 잘하셨던지 6:6 동점으로 아쉽게 끝났다고 하네요.^^ 또 1:4 수업에서는 모래시계가 다 될 때까지 주사위를 던져 알파벳을 조합하여 단어를 만드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어려울 법도 한데 지지 않고 잘 했다고 하네요.
민석이도 SOS 빙고 게임이나 스크러블과 같은 영어 단어 게임으로 영어와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1:1 수업에서는 스포츠의 종류, 배구, 야구, 축구 등에 대한 단어와 설명 등을 영어로 배우고, 또 그 밖의 걷기,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생활 속 운동에 대해서도 공부했습니다. 민석이는 최근에 계속 단어시험을 100점 맞기도 해 제가 특별히 상도 줬답니다.^^
동재는 오늘 수업 시간에 사람이 하는 직업에 대해 다양한 표현을 배웠습니다. 의사, 소방관, 선생님 등 다양한 용어를 배우고, 또 그에 대한 설명도 영어로 들으면서 영어로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계절에 대해서도 영어로 배우며, 계절 별 특징도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발가락(^^;)이 우리말에서도 다르듯이 영어도 조금씩 달라 그것도 배웠답니다.
수형이는 오늘 음식의 맛을 느끼는 것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맛있다, 없다, 맵다, 짜다, 달다 등을 배워보면서 영어로 음식에 대한 느낌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수형이는 새로운 게임을 배워보았는데요, 숫자가 섞여 있고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에 해당하는 알파벳을 찾아, 빨리 영어 단어를 완성시키는 게임을 하였답니다.
경섭이도 스크러블에서 무려 176점으로 선생님의 78점을 따돌리고 이겨 의기양양해 했답니다. 또 영어로 초등학교는 어디 다니는지, 초등학교를 걸어가는지, 차를 타고 가는지 등을 설명해보고, 운동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영어로 설명해 보면서 생활과 취미 등에 관련한 것들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석이는 어제 호핑투어로 감기 기운이 약간 있어 아침에 약을 챙겨 먹게 하여 조금 괜찮아 졌었는데, 오늘 수업을 열심히 들어서인지 조금 편하지 않다고 하네요… 걱정이 되어 계속 챙기고 또 보살펴 곧 괜찮아 질 것 같습니다. 현석이가 준비해온 약을 아침 밥을 조금 먹고 먹여 속에 부담도 안주게 했고, 저녁 때는 현지 약이 더 잘 들어 여기 약을 먹게 하고 일찍 쉬게 하였습니다.
도훈이도 조금 머리가 아파 타이레놀을 먹게 하였습니다. 점심 때는 괜찮아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즐겁게 보냈는데, 저녁 때는 하루 종일 열심히 공부해서 지쳤는지 조금 피곤하다 하여 쉬게 하고 있습니다. 도훈이도 현지 약을 챙겨 먹고 일찍 쉬었으니 내일이면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겁니다. 에어컨도 끄고 조금 덥더라도 이불 꼭 덥고 푹 쉬라고, 저도 자주 챙겨보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는 우리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 때문인지 조금은 힘든 학생들이 나오네요. 다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몸 생각도 하면서 완급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더 보살피고 챙기고 돌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툭~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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