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1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박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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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13 22:32 조회5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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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박근영입니다.
오늘도 화창한 하늘이 보기 좋은 세부의 날씨로 캠프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은 정규 수업이라며 선생님들과 같이 하는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 할말을 적어서 가기도 하고 여러 얘기들도 준비해서 가기도 하더군요. 아이들이 취침 시간 때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그때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과 인솔교사 선생님들을 위해서 Graduation ceremony 때 할 장기자랑을 무얼하면 좋을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고민한답니다^^
아이들은 아침 기상시간에 맞추어 이제는 몸이 자동으로 일어나는 부지런한 캠프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아이들의 식지않는 공부에 대한 열기로 교실이 후끈후끈 하답니다. 든든한 아침 식사 후에 아이들의 정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진도가 빨라 책을 마무리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세미 파이널 테스트를 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파이널 테스트 전에 그동안 열심히 배웠던 것이 얼마나 큰 성과를 얻었나 아이들 스스로도 다시한번 확인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이들이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마치 처음 레벨 테스트를 봤을 때처럼 사뭇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되었답니다. FINAL TEST는 그 전에 본 것과 같은 문제를 푸는 것과 원어민 선생님과 말하기 시험을 보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와 동일한 방식으로 시험에 대한 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곧 치르게 될 파이널 테스트를 위해 선생님들과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리뷰하고 교과서를 정리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수업받는 모습을 지켜보니 회화시간에는 주제를 정해주고 아이들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오늘의 스피킹 주제는 캠프동안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을 아이들이 영어로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일랜드 호핑이나 쇼핑몰에 갔던 일을 주로 대답을 하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긴장해서인지 다 알고 있으면서도 대답을 우물쭈물 잘 못했던 아이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선생님들과도 가깝게 지내고 편해져서인지 당당하고 망설임 없이 잘 대답하더군요. 한달동안 캠프 생활을 열심히 한 아이들의 성과가 나타난 것 같아 저 역시 뿌듯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오늘은 수업시간에도 주로 얘기를 많이 하면서 이제 곧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고, 곧 다가오는 GRADUATION CEREMONY를 선생님들과 같이 준비하면서 노래도 배우고 장기자랑 의논도 하며 아이들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오늘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아이들도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선생님들과 같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또 아이들끼리도 많이 친해졌는데 이제 곧 헤어진다는 아쉬움에 더욱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열심히 노력하였답니다. 아이들이 고민하면서 마지막 남은 Ceremony를 장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저녁을 먹은 후 평소와 같이 영어 단어와 문장패턴 시험을 보고 영어 간식을 맛있게 먹은 후 영어 다이어리를 작성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며칠 남지 않은 세부에서의 오늘 하루도 평화롭게 지나갔습니다^^
김민서(Lucy)
민서에게 그동안 갔었던 Activity중에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지 물어보니 sm mall 방문과 볼링이라고 했습니다. 민서는 쇼핑몰에서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화장품 가게도 구경했던 것이 좋았나 봅니다. 저에게 와서 스킨푸드도 보고 토니모리도 봤다며 필리핀에도 우리나라 가게가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 했습니다. 볼링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치다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던 민서였습니다.
박재하(Catherine)
재하는 캠프 기간 동안 있었던 activity 중에서 EGI Hotels&resort 수영장 방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수영장에서 언니들, 친구들과 수영도 하고 잠수도 하며 즐겁게 물놀이도 하고 신나게 물미끄럼틀을 탔던 것이 무척 즐거웠나 봅니다. 그곳에서 먹었던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달콤한 열대과일들도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던 재하였습니다.
이수민(Soomin)
수민이는 activity로 sm mall에 갔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Sm mall이 정말 크고 한국에 팔지 않는 물건도 많이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나 봅니다. 또 가와산 폭포에 갔던 날도 친구들과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너무 즐거웠고 신이 났다고 하면서 모든 activity가 다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어느 하나를 고르기가 힘이 들다던 수민이였습니다.
임서연(Dana)
우리 막내 서연이도 sm mall에 방문했던 것이 가장 좋았던 기억이라고 합니다. 제가 왜냐고 물어보니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기념품도 사고, 서연이가 사고 싶었던 것들도 많이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쇼핑몰이 너무 커서 구경을 해도 해도 끝이 없었던 것 같다던 귀여운 서연이였습니다.
조예원(Ivy)
예원이는 그동안 함께 했었던 activity 중에서 아일랜드 호핑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도 너무 예뻤고, 조개도 많이 찾아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즐거운 기억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바닷가에 간 것도 좋았고 그곳에서 먹은 해산물 바베큐도 잊지 못할 것이라던 예원이였습니다.
차유림(Yurim)
유림이는 가장 기억에 남는 activity로 볼링을 골랐습니다. 볼링을 태어나서 처음 쳐보았던 거였는데 볼링이 이렇게 재미있는 건지 처음 알았다며 신이 나서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에 스트라이크를 두번이나 쳐서 기분이 엄청 좋았고 유림이가 치던 레인에서 2등을해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던 유림이였습니다.
최연희(Yeon)
연희는 그동안 했던 activity들이 다 너무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아서 어떤 activity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더니 좋아하는 activity로 볼링, 아일랜드 호핑, 가와산 폭포, sm mall, 시티투어, 수영장을 모두 골랐습니다. 다들 연희 기억 속에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저 역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최은세(Eunse)
은세는 단연 볼링을 가장 즐거웠던 기억으로 꼽았습니다. 은세가 볼링을 처음 쳐보는 거였는데도 78점이나 나왔다면서 스트라이크를 끝내 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은세가 치던 5번 레인에서는 1등을 했다고 합니다^^ 아빠께도 말씀드리니 처음치고는 잘 쳤다고 칭찬을 해주셨다며 좋아하던 은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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