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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선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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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08 22:23 조회4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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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 채영, 서현, 현아, 현정, 지현, 다영이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선경입니다.
 간밤에 보슬보슬 비가 내렸는지 오늘의 아침 공기는 촉촉이 젖어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워낙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이지만 오늘은 모두가 어제 있었던 호핑 액티비티로 피곤하였는지 다소 늦게 일어났지만 여전히 식사를 하러 가는 시간에 맞추어 씻고, 책가방을 챙기며 단장을 마쳤답니다. 약간의 피곤한 기색은 있었지만 어제의 액티비티가 즐거워서인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 있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침 식사 시간, 오늘의 메뉴는 토스트, 야채죽, 스크램블, 햄, 망고잼, 파인애플잼, 피넛버터, 딸기잼, 버터, 오렌지 주스가 나왔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꼬박 잘 챙겨먹는 우리 아이들은 빵 한 쪽면에 다양한 잼을 하나씩 발라 여러 가지 맛을 느끼기도 하고, 햄과 계란을 넣어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또한 빵을 먹지 않는 민영이는 고소한 야채죽으로 속을 든든히 합니다. 아이들은 아침식사로 에너지를 충전한 뒤 숙소로 돌아와 간단하게 양치질을 마친 후 책가방을 챙기고, 물을 챙겨 각자의 수업 시간표대로 교실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오전 수업은 필리핀 선생님들과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에 대한 이야기로 첫 인사를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갈수록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이 표현하는 것 같아 참 뿌듯한 마음입니다. ^^ 수업 중간 중간 쉬는 시간, 복도는 만남의 광장이 됩니다. 교실에서 나온 아이들은 마치 몇일이나 못 본 사이처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손을 마주잡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답니다.


 오전 수업을 열심히 마친 우리 아이들은 배가 고픈지 수업을 끝내는 종소리가 들리자마자 숙소로 향했습니다. 각기 흩어져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 모두 함께 모여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삼겹살을 본 아이들의 두 눈은 초롱초롱 빛이 났고 저마다 자리를 잡고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삼겹살, 쌈채소, 오이, 당근, 오이무침, 김치, 고추장, 배추된장국, 오렌지주스가 나왔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손 위에 쌈채소를 얹어 삼겹살과 밥을 한껏 싸먹기도 하고, 고기를 고추장에 푹 찍어 맛을 음미하기도 했습니다. 볼 한가득 쌈을 먹는 모습을 보니 자주자주 삼겹살이 나왔으면 했답니다.^^ 이곳에서 주로 한식을 먹기 때문에 매운 음식이 자주 나왔지만 아이들은 한국의 매운맛에는 못 미치는지 아주 매운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한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진정한 한국인답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맛있는 매운! 음식 많이 해 주세요~^^


 점심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짧은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주제는 온통 장기자랑입니다. 아이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로 했는데, 노래를 선정하는 것이 참 어려웠답니다. 하지만 서로서로 양보하고 의견을 맞춰가며 하나의 노래를 선택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연습할 일만 남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마음이 되어 멋지게 선보일 공연이 무척 기대가됩니다. ^^


 달콤한 휴식이 끝난 후 오후 수업을 위해 아이들은 또다시 이동을 하였습니다. 식곤증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은 저마다 잠을 깨기 위해 노력을 한답니다. 물을 마시기도 하고, 미리 준비해 온 간식을 먹으며 잠을 쫓아 공부에 집중하려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오늘 저녁 시간에는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맛이 잘 우러난 뽀얀 국물에 부드러운 닭고기는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국물에 밥도 말아 후루룩 먹는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원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저녁공부에 열중하였습니다. 영어단어를 외우고, 다 함께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을 보는 아이들의 눈빛은 사뭇 진지한 것이 평소와 다른 모습입니다. 오늘은 대체로 지난번보다 나은 성적을 내어 우리 아이들이 참 열심히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숙제를 재빠르게 끝낸 아이들은 동영상을 보며 장기자랑 연습을 했답니다. 테이블과 의자를 한 데 밀어놓고 서로 가르쳐 주고,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

 오늘 하루도 알차게 마무리 한 우리 아이들은 내일을 위해 푹신한 침대에 몸을 눕혀 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숨소리만 들리는 방은 고요한 것이 저의 마음마저 차분하게 만드네요. 어머님, 아버님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민영>
우리의 핑크레이디 민영이의 핫핑크 네일을 보고 Jo 선생님께서 예쁘다며 칭찬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영이는 오늘 수업에 메니큐어를 가져가 쉬는 시간에 선생님께 발라드리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는 다소 비싼 스킨푸드 메니큐어를 보며 선생님께서도 좋아하시는 모습에 민영이는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합니다.


<김채영>
채영이는 오늘 하루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흘러갔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저녁식사까지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것이 마치 점심시간이 끝난 느낌인데, 벌써 저녁도 먹고 씻기까지 했다며 흐르는 시간에 놀라워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외국인 선생님의 핸드폰으로 장기자랑을 위한 동영상을 보았다며 선생님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였습니다.


<이현아>
우리 현아는 오늘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지현이와 함께 있었는데 지현이가 노래를 부르다 선생님과 마주쳐 놀라는 바람에 음이탈을 낸 것에 한참을 깔깔 웃었던 것이 참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캠프 마지막에 다 함께 하는 장기자랑 연습에 열심히 참여하고 춤을 배우고 있답니다. 조용히 맡은 일을 열심히 해내는 현아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이현정>
우리 현정이는 그룹수업과 액티비티, 저녁 자율학습 때 친해진 다른 아이들과도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또래의 친구들이 있는데 쉬는 시간이면 장난도 치며 함께 어울려 논답니다. 장난 섞인 농담을 하는 남자아이들 때문에 가끔은 저에게 와서 울상을 짓기도 하지만 금세 또 잘 어울릴 것을 알기에 마냥 귀엽게만 느껴지네요.^^


<박서현>
우리 서현이에게 오늘은 간식으로 시작해 간식으로 하루를 마치는 날이었습니다. 3교시 때부터 입이 심심했던지 지난 번 매점에서 산 초콜릿을 먹기 시작하여, 5교시에는 선생님께서 주신 과자와 웨하스를, 그리고 자습시간엔 과자와 카랴멜을 입에서 떼지 않네요.^^ 점심엔 삼겹살로, 저녁엔 삼계탕으로 배를 채우고도 간식을 사랑하는 우리 서현이는 앞으로도 간식을 많이 먹고 싶다 합니다.^^


<정지현>
만화를 좋아하는 우리 지현이는 Renz선생님과 함께 만화를 그린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도 만화를 좋아하셔서 더 잘 통하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지현이가 만화캐릭터를 똑같이 그려 선생님이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업! 되었다네요. 선생님께서 지현이에게 만화를 보여주기로 약속한 날이 9일 남았다며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다리는 지현이랍니다.^^


<최다영>
오늘 다영이의 수업시간은 참 알찼던 것 같습니다. 1교시 수업시간에 자신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선생님께서 남들의 말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을 믿고 행동하라고 말씀해 주신 것이 다영이의 머릿속에 남는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과 농담을 나누기도 하는 것이 대화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즐겁게 참여 하는 것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댓글목록

정지현님의 댓글

회원명: 정지현(kins61) 작성일

필리핀에서도 여전하네요.
노래하고 춤추기 좋아하고 만화 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선생님들한테 애교많고 ...
오늘따라 지현이가 너무 보고싶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현어머님! 인솔교사 김선경입니다. 지현이도 한국에 계신 부모님 생각 많이 한답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이 곳 선생님, 친구들과 재미나게 어울리는 지현이 많이 칭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