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0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선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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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06 22:52 조회5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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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선경입니다.
한국은 장마가 끝난 뒤 무더위가 계속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더위에 고생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항상 첫째로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캠프 생활의 첫 주는 시간이 더디게 느껴지더니 어느덧 절반이 훌쩍 지나가 이제 남을 시간을 꼽으며 흐르는 시간을 아쉬워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해가 쨍한 화창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일어나 서로서로를 깨워주기도, 오늘은 무얼 입을지 서로 의논하기도 하며 단장을 마쳤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 우리 아이들 7명이 나란히 식당을 향해 갑니다. 영양죽, 토스트, 각종 잼, 스크램블, 참치샐러드와 주스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몇몇 아이들은 아침에 입맛이 없다며 식사를 꺼려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침식사의 소중함을 알고 꼭 챙겨먹는답니다! ^^
오전 수업 시간, 아이들은 오늘 화창한 날씨만큼 기분 좋게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꾸벅 꾸벅 조는 아이 보단 똘망 똘망 눈을 뜨고 수업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더 많았고, 그 모습이 참 귀엽네요.^^ 그리고 쉬는 시간이면 우르르 몰려나와 머리핀 하나를 가지고도 재미나게 논답니다. 특히 요즘엔 다른 숙소의 아이들과도 그룹수업과 저녁 공부시간, 액티비티를 통해서 만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서로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치며 폭넓게 친구들을 사귀고 있습니다. 덕분에 더욱 더 활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점심시간! 오늘의 메뉴는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였습니다. 양배추샐러드와 어울려 먹기도 하고, 돈까스 자체로도 느낄 수 있는 고소함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휴식시간 동안에 장기자랑을 위한 동영상을 찾아보겠다며 재빠르게 인터넷이 되는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욱 짧게 느껴졌던 오늘 점심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은 다시 오후 수업에 들어갑니다.
오후 수업시간도 즐겁게 수업을 받았습니다. 몇몇 선생님들은 영어 퀴즈를 준비해서 맞히면 작은 간식 등을 주면서 아이들의 수업참여, 흥미를 유도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오후 수업시간에는 배가 부르고, 아침 일찍 일어난 아이들이 좀 더 쉽게 피곤해 하고, 졸음이 오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노력이 이어집니다.
오후 수업을 마칠 때까지 간식 한 두 개만 먹었을 뿐 아무것도 먹지 못한 아이들의 배가 고프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그래서인지 수업을 끝내는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교실에서 뛰어나와 식당을 향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재빠른지 모릅니다.
신나는 저녁시간! 오늘 저녁 식단엔 오징어가 나왔습니다. 오징어 볶음과 오징어볼 조림이어서 오전에 돈까스가 나와 반찬을 가려야 했던 민영이까지 저녁엔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잠깐의 휴식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저녁 공부에 몰입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영어로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꾸준히 영어일기를 쓰고, 열심히 공부를 한 덕분인지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슥슥 써내려가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단어시험에서 성적이 향상됨을 칭찬하고, 축하하기 위해 숙제를 다 마친 뒤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매점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나누어 준 용돈을 받아들고 신이나 매점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어찌나 가벼운지, 도착해서는 이것저것 간식과 필요한 것들을 알뜰하게 산 뒤 빌라로 돌아와 과자를 한데 모아 나누어 먹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직접 쓴 영어편지를 표현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의 서툰 솜씨도 예뻐해 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김민영>
Hello my father, mother and other family members! I'm good in here. I think that here is good and nice. Don't worry. I'm thank you for you. Because you spend me here in Cebu. And tomorrow, I going to 'Island hopping'. I made many friends, too. I expect that left time will be fun. And here also have last party. Maybe I'll dance with my villa family members. I very expect that party. I miss my family. Anyway See you later! Bye~
<김채영>
Hi, family~ I'm your nice daughter Chae young. I'm missing you, mother. In a moment, I'll be going back to Korea in few days. I arrival in Korea, eating mom makes food and take a drive with family. I'm going to Korea to meet my mother, aunt, uncle, cousin brother, two grandmothers! Thank you to send to me here. And love to distraction.
<박서현>
I'm here in Philippines and I'm playing and studying very well. And we made friendship to other villa. We played and studyed very fun with them. Tomorrow, we will go to the Island hopping. That is the sea. I'll play very fun and take pictures a lot. Thank you so much that send me to here. I'm missing you. See you later in next week. PS. How about my vacation homework?
<이현아>
Hello, mom and father. How are you? I'm fine. Today is very funny! Because we are making to intimate the other friends. And you don't worry sister and me. I take care of sister well. And My sister is very sunny. I miss parents. Mom, How are you? Father, How are you? Maybe, you are fine, right? I wish your so fine. We are hard to studying so you don't worry! See you August 20th. I love you.
<이현정>
Hello! My mom&dad. I want to see. How are you? Sister and me is very fine. We are very good! ha ha! I'm take care of my sister very well! This time is rain now. Tomorrow we are going to the island hopping. we are not be injured. We are go to Korea! very very very happy!! Good bye parents. I'm miss you!
<정지현>
Hello mom, father! I stay here in Philippines. We have good meals. I am good at studying too. the teachers says "You are good student! you are very well!" So I stay good here. Don't care about me. Thank you for I send here. I'm really miss you. Tomorrow We will go to Island hopping. I'm very expect. So I want to you to visit philippines now. I love you mom, dad. I miss you very much!
<최다영>
Hello, My parents. I'm your daughter, 다영. I'm in Philippines. Here is little hot. How about Korea? The weather is hot, too? Here is good. The food, weather, teacher and house are good to live. I study very well. English and Math are also fun. But I still miss my mother and father. Father, Mother please don't worry about me. I do my best in Philippines really. I love you and thank you so much.
댓글목록
정지현님의 댓글
회원명: 정지현(kins61) 작성일
지현아 잘 지낸다니 좋구나. 선생님들이 좋은 학생이라고 하시니 더 기분 좋구나.
넌 엄마, 아빠한테도 아주 좋은 딸이야. 많이 많이 사랑한다.
I love you!!
최다영님의 댓글
회원명: 최다영(choi09180) 작성일
엄마딸 다영!
이곳 날씨는 한달 넘게 장마..... 하루종일 푹푹찌다가도 언제그랬냐
싶게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기를 반복하곤 한다.
먹는 것도 날씨도 집도 글구 선생님도 모두모두 좋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구나
실수는 누구나 다하는 거니까
엄마 아빠는 절대 걱정하지 않으니까~~~~~~`
그럼에도 안심시켜줘서 고맙구
그리고 엄마 아빠도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한다.남은 기간도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지현어머님! 인솔교사 김선경입니다! 다른 선생님들께 칭찬받는 지현이를 보면 저도 참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다영어머님! 인솔교사 김선경입니다. 다영이 참 잘 하고 있으니 염려마시고, 한국으로 돌아 갔을 때, 많이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