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0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박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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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03 22:56 조회4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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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일찍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으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일어나는 모습을 시작해서 밥 먹으로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이 마치 자기 집인 것처럼 느껴질 만큼 아이들이 적응을 완벽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 좋은 아침 기분 좋은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하니 우리 아이들도 저의 “선생님 여기 생활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제 한국가서 적응 못할 것 같아요”라며 기분 좋은 모습으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제 가족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 한 기분입니다. 서로가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교감을 하고, 누가 뭘 싫어하고 뭘 좋아하는지 하나하나 알아가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곳에서 자며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은 모습은 마치 가족 같은 느낌입니다. 우리 아이들 필리핀 생활 적응기간을 잘 마치고 가족 같은 모습으로 캠프에 동화된 모습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바라자면 아이들 모두 4주 동안 건강하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모습으로 부모님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가 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제는 오전 수업시간입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수업 받는 곳으로 찾아가서 수업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선생님들과 가벼운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수업 준비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집중하는 수업, 즐거운 수업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색한 모습일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재미있는 수업을 하며 더 많은 내공을 쌓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멋진 적응력으로 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배가 많이 고픈지 배고프다면서 점심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가끔 액티비티 때 사온 과자를 식당에서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맛있는 감자탕이었습니다. 식사 뿐만 아니라 비타민이 부족할 수도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후식으로 나온 과일도 많이 먹으라고 권하였습니다. 아이들 역시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또 다시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후 수업은 아이들이 오후 초반에는 살짝 힘들어합니다. 점심을 먹은 뒤라서 잠이 오기 때문입니다. 밀려오는 식곤증을 참으면서 수업을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참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약간 소극적이었던 태도와는 다르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말하려고 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 수업을 마친 뒤에는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에 가고 나머지 아이들은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습시간은 각자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하고 예습과 복습을 하는 시간입니다.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선생님들께 질문을 하기도 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갑니다.
자습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은 총알같이 식당으로 이동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니다.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을 메인으로 한 식사였습니다. 아이들은 제육볶음이 너무 너무 맛있다면서 다 먹은 그릇을 가져가 먹고 싶은만큼 더 받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고 7시부터 영어 단어와 문장패턴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제가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올라와서 자리에 앉아 단어를 외우고 있었습니다. 점점 알아서 스스로 잘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이제 열흘정도 지났는데 벌써 많이 정이 들었나봅니다. 오늘은 일주일의 마지막 정규수업 날인만큼 지난 며칠간 쌓인 공부에 대한 중압감도 풀어주고 지친 아이들이 조금 쉴 수 있게끔 단어시험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간식과 함께 휴식 시간을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하루 일과가 하루 종일 공부 시간으로 빡빡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번씩 이렇게 쉬어주는 것이 아이들의 공부 효율을 위해서도 체력을 위해서도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서 쉬거나 친구들과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거나 놀면서 각자 휴식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오늘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영어 수업을 받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에 대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봐 주시고 내일 부모님과의 통화 시간에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민서(Lucy)
민서는 저에게 민서 나름대로의 기준을 통하여 선생님들을 순위를 정해서 알려주었답니다^^ 1위로는 Sheba 선생님이신데 재미있으시고 민서의 말에 대한 리액션이 참 좋으신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2위로는 Daryl 선생님이신데 어떤 주제가 나와도 쉬운 설명으로 이해시켜 주시고 늘 친절하시기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박재하(Catherine)
재하는 너무 많은 선생님들이 좋다고 합니다^^ Jo, Diane, Hasd 선생님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똑같이 좋다면서 선생님들께서 이해가 안되는 문장도 하나 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재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다고 합니다. 또 선생님들이 칭찬도 아끼지 않으셔서 재하가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수민(Soomin)
수민이는 영어 선생님들 중 라라 선생님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사소한 질문 하나 하나에도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주셔서 영어 공부가 더 재미있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본 weekly test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던 수민이였습니다.
임서연(Dana)
서연이는 선생님들 중 Diane 선생님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Diane 선생님께서는 서연이가 수업 도중 모르는 것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바로 바로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해 주시고 공부하다 조금 지루해하는 것 같으면 게임과 같이 흥미로운 방식을 통하여 영어에 대한 서연이의 흥미를 유지시켜 주신다고 합니다.
조예원(Ivy)
예원이는 Iony 선생님이 참 좋다고 합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예원이에게 발표를 시키는 위주의 수업을 하시는데 Iony 선생님께서는 항상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모른는 것을 질문하면 예원이가 제대로 이해가 된다고 할 때까지 몇번이고 다시 설명해 주신다고 합니다.
차유림(Yurim)
유림이는 선생님들 중에서 Gellica 선생님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 Gellica 선생님께서는 Conversation 수업 선생님이신데 공부를 가르쳐 주시는 수업 방식도 마음에 들고 이해가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늘 웃는 얼굴로 유림이의 이해를 도와주시기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최연희(Yeon)
연희는 선생님들 중 Jony 선생님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교과서 위주의 수업이 아닌 게임 방식이나 그림 형식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으로 영어에 대해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시고 또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희의 마음을 이해해주시면서 수업을 이끌어 나가주셔서 좋다고 했습니다.
최은세(Eunse)
은세는 좋은 선생님이 너무 많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꼭 골라야 한다면 Je 선생님이 참 좋다고 합니다. Je 선생님께서는 은세가 어려워하는 Grammar 수업 선생님이신데 재미없는 Grammar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알려주시고 선생님 성격도 은세 마음에 꼭 든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조예원님의 댓글
회원명: 조예원(ivycho) 작성일
예원이의 성격이 소극적이라 그 성격이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내실있게 충실하게 잘 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예원아~ 오늘도 좋은 하루~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예원이 어머님 인솔교사 박근영입니다. 예원이 하루 하루 보람차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 Festival에서 즐기던 예원이 모습 내일 앨범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