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3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강민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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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31 23:38 조회5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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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강민혁입니다.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기분이 좋았는데 아무래도 화창한 햇살이 저희들에게 오늘을 마중 나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잠에서 깨어, 스스로 알아서 씻고, 책가방을 챙기며,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모습에 웬지 모르게 오늘 하루는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수업을 들으면, 내일 가와산 폭포로 엑티비티 활동을 하러 간다는 생각에 우리 아이들은 벌써부터 설레어 하더군요.
아침식사 시간이 가까워 오자 아이들은 알아서 빌라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고, 제가 "이제 밥먹으러 가자" 라는 말에 함께 복도에 모여 질서정연하게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서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하진 않을까 하는 우리 아이들...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아침식사 시간이 되어 이동을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이제 이곳이 어느새 익숙했는지 알아서 식당빌라로 이동하자는 선생님의 말이 따로 없어도 질서 정연히 이동하였습니다. 특히나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이 현지 직원의 “굿모닝”이라는 인사에 저마다 큰 목소리로 “굿모닝” 이라며 인사도 하고, 다른 인솔 선생님께도 “안녕히 주무셨어요?~” 라며 인사도 하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 우리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와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수업시간에 늦지 않게 호텔 강의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전 수업 진행이 되었고, 아이들은 어제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내주신 과제도 확인 받고 첨삭 지도를 받았으며, 선생님과의 수업에 몰두를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업 듣는 모습을 보면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얼굴에 미소를 항상 띠고 있거나 무엇인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 싶으면, “음.....음...”그러다가 사전을 찾아보는 열의까지 보였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에 있는 10분 쉬는 시간에는 저마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이도 하고 얘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께 먼저 다가가 대화도 시도해보는 등 선생님들을 흐뭇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이 곳 생활이 어느 정도 적응되고, 익숙해졌는지 이제 저희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사진을 먼저 찍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이 찍고 있으면 그곳에 자신들도 같이 끼어서 찍으려 하고 이제는 카메라 앞에서의 표정도 자연스럽고 즐거워 보입니다.
다만 조금은 걱정이 되는 점이, 아이들이 물갈이를 시작을 했는지 컨디션이 조금 안좋은 아이들이 생겨 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 대체로 잘 지내고 있지만, 다른 학년 친구들 중에 컨디션이 안좋은 친구들이 생기고 있어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일찌감치, 밥을 먹기 위하여 줄을 서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아이들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밥을 두그릇 씩은 먹습니다. 오늘 점심은 삼겹살이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맛있었는지 스스로 쉐프에게 가서 새로 구운 삼겹살을 더 받아 오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아이들은 빌라에서 휴식을 취하며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오전 수업에 내준 숙제를 벌써부터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다시 오후 수업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각 자 수업 받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밥을 먹고 난 뒤라, 졸릴 법도 한데 수업에 임하는 모습은 눈빛이 똘망 똘망 생기가 돌고 있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내용을 저마다 열심히 필기도 하고, 따라 하기도 하며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것은 스스로 사전을 찾아가며 하는 것이 너무 기특해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 스스로 모르는 것을 찾아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런 점에서 좋은 습관을 몸소 실천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모든 정규수업이 마치고, 수학수업과 자습에 임한뒤에 아이들은 짜장밥을 주 메뉴로 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몇몇 아이들은 빌라 앞에서 공놀이를 놀기도 하였고, 몇몇 아이들은 방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자습시간이 가까워지자 각자 자리에 앉아 벌써부터 숙제를 한다 던지, 복습을 한다 던지, 단어를 외우는 등 열심히 자습에 임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나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보는게 재밌는지 전자사전을 이용해선 발음하는 것 까지 귀 기울이며 듣는 모습이 기특해보였습니다.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함께 모여 자습을 하는 모습에서도, 자습시간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과 그리고 잠깐의 휴식시간과 간식시간에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큰지,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며 떠들며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일정도 마무리 되고, 아이들은 방으로 이동해서 샤워를 하며 하루의 피곤을 풀고, 빨래거리도 스스로 정리 잘하여 모으고 친구들과 방에서 얘기를 나누며 오늘 밤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피곤할 법도 한데 어찌나 서로 할 얘기가 많은지 불이 꺼진 방에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박준현
준현이는 내일 가와산 폭포에서 논다는 것이 정말 기대되는 가 봅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에게 물어봤을 때 정말 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내일 친구들과 함께 가서 노는 것이 기대되고 설레는 데 한국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지원이랑 함께 가고 싶다고 합니다.
이동석
동석이는 내일 폭포에 가서 수영도 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자연과 어우러진 곳으로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고 하네요. 또한 조호영이라는 친구랑 가고 싶다고 하던데, 호영이가 가장 점잖고 괜찮다고 그러네요. 어떤 친구인지 궁금네요^^
오율호
율호는 내일 가는 폭포가 시원한 물이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또 폭포가 떨어지는 세기가 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빨리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 싶다는 율호의 신나게 노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또한 친구 중에 재미있고 유쾌한 박준현이라는 친구와 가고 싶다고 합니다.
박진우
진우는 공부를 하다가 쉬는 날을 이용해 가는 액티비티가 정말 기대된다고 합니다. 멋진 폭포수를 볼 수 있고, 시원한 물에서 놀게 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하네요. 또 맛있는 간식도 나올 거라는 말에 대게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친하게 지내는 유락이라는 친구와 가고 싶다던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말 친하게 지내던 친구라고 합니다.
유재상
재상이는 내일 가와산 폭포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서 다치지 않고 즐겁게 놀고 오고 싶다고 하네요. 가서 물고기들이 있으면 물고기도 보고, 산 속의 많은 새들도 보고 싶다고 하는 재상이를 보면서 자연을 많이 사랑하는 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성현
성현이는 내일 가와산 폭포에 가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오고 싶다고 합니다. 가서 성현이와 친구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 잘 지켜보겠습니다.^^ 또한 성현이는 13년 째 친구인 강민석이라는 친구와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들끼리 만나서 친하게 놀았다고 하네요. 정말 죽마고우 인가봅니다.
이민석
민석이는 내일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놀다올 것이라고 합니다. 내일 가는 가와산의 광경이 이쁘다는 말을 필리핀 선생님들께 익히 들었다고 하네요. 한국에 있는 동석이형하고 같이 가고 싶다는데, 친척이면서 서로 친하고 싸우지도 않으며 마음이 잘맞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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