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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강민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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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30 00:05 조회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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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강민혁입니다.

약간 내린 이슬비와 함께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아이들은 한 주의 시작을 힘찬 파이팅!과 함께 시작을 합니다. 간단한 세면을 하고 새로운 주의 첫 아침식사를 하러 갑니다. 오늘의 아침은 참치와 에그 스크램블을 곁들이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망고 주스도 함께 곁들어 먹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전수업을 하기위해 수업준비를 합니다. 어제 워터파크에서의 혼신의 힘을 쏟은 아이들이 피곤한지 약간은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피곤한 아이들을 위해 음료수를 한 잔씩 챙겨주면서 아이들에게 파이팅하자고 힘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이동할 때는 날씨가 다시 맑고 깨끗한 하늘로 바뀌었습니다. 선선한 바람까지 더하니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을 하는 곳으로 이동해서 오전수업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시험은 없으며, 아이들이 받은 교재의 진도를 나가는 날입니다. 각 파트별(리딩, 문법, 리스닝과 스피킹)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워낙 건강해서 아픈 사람도 없고, 맑은 정신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4시간의 수업이 집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늘의 점심인 탕수육을 먹으러 갔습니다. 중국 요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탕수육!이라는 말에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식사 시스템덕분에 풍족한 점심식사를 가졌습니다. 후식으로는 망고가 나왔는데, 필리핀에서 많이 먹을 수 있는 달달한 망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에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오후에는 3시간의 영어수업과 1시간의 수학수업이 있습니다. 영어 수업은 오전과 동일하게 진행되었으며, 수학시간에는 2학기의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수학이 재밌는지 수학수업이 1~2시간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1시간만 있는 재미있는 수학수업이 많이 아쉬웠나 봅니다.

수학수업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한국의 전통음식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곁들여서 호박무침과 계란 프라이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한국의 전통 음식의 맛에 아이들은 흠뻑 빠져서 저녁식사를 즐겼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로 이동하여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을 취하면서도 8시에 있는 영어단어시험을 열심히 준비하기도 합니다. 8시에 매일 실시하는 영어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오늘부터는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개인당 실력에 맡는 개수를 부여했습니다. 1주일의 결과를 지켜보고 잘하면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매점이용을 시켜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아이들이 목표설정을 하고나니, 아이들의 눈은 맑아졌고 꼭 해내야겠다는 사명감도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에 뿌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월요일 첫 정규수업을 마쳤습니다. 엑티비티를 마친 뒤의 첫날이라서 아이들이 피곤했지만 멋지게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고생한 아이들에게 격려를 보냈습니다.

박진우
진우는 수영장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선생님들과 함께 놀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빌라 아이들과도 서로 물싸움도 하면서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간식으로 나온 샌드위치와 감자튀김은 맛있었고 아이스티는 더웠던 날씨를 꺾어주는 생명수 갔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가는 호핑 투어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멋지게 선글라스 착용도 했습니다.

오율호
율호는 수영장 주변 환경이 너무 멋지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에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율호는 수영장 옆에 있는 아이스티를 좋아했는데, 목이 마를 때마다 시원한 아이스티를 마음 것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물이 조금 깊어서 아쉬웠지만 모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박준현
준현이는 어제 수영장 간 것에 대해 대만족이라고 했습니다. 역시 물이 조금 깊어서 힘들었지만 물놀이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물놀이를 실 컷 마치고도 아쉬움이 남는지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선생님들과 같이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했습니다.

오성현
성현이가 수영장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워터 슬라이드와 친구들과 같이 물싸움을 한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성현이도 아이스티를 좋아해서 아이스티를 물먹듯이 먹었다고 합니다. 시원한 주스에 들어있는 얼음을 가지고 친구들과 장난도 쳤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조금 추워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비치타월로 성현이가 춥지않도록 몸을 감싸 주었습니다.

유재상
재상이는 수영장에서의 워터 슬라이드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물장구치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수영을 잘하는 재상이는 깊은 곳에 가서도 무리없게 여러 가지 영법으로 수영을 즐겼습니다. 어제 너무 열심히 즐겼는지 몰라도 오늘 약간의 졸음이 왔었다고 했는데, 정신을 가다듬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이동석
동석이는 물놀이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노는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같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즐길 줄 아는 동석이는 선생님들과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날 가게 되는 호핑투어가 기대가 된다고 하며, 이번 주의 첫 정규수업을 마쳤습니다. 

이민석
민석이는 어제 수영장에서의 제일 좋았던 것은 맑은 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물이 조금 깊어서 힘들긴 했지만, 같은 빌라 형들이 챙겨주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중간 휴식 때 먹은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망고는 아이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었습니다. 수영장안에 있었던 미끄럼틀은 오늘 물놀이에서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민석이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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