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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선경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29 23:11 조회4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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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선경입니다. 한 주의 시작을 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이곳에서 파이팅하고 있듯이 부모님들께서도 파이팅!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어둑한 날씨와 어제 너무나 열심히 물놀이를 한 탓에 피곤했을 법 한데 기상시간보다 빨리 일어나 세수 및 샤워를 하고 나갈 준비를 마쳤답니다. 자고 있는 선생님을 위해 조용히 단장을 마친 후 기다렸다가 모두 함께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식사를 할 동안 함께 숙소로 돌아갑니다. 오늘은 제가 피곤해 보였는지 아이들이 먼저 들어가 쉬라고 말을 하는데, 이렇게나 선생님을 생각해 주는 아이들을 만난 것이 행복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 덕분에 참 행복하게 시작했습니다. ^^

1교시 수업이 끝난 후 쉬는 시간에 호텔 로비에서 채영이와 서현이를 만났습니다. 제 앞에선 피곤하다며 투정을 부리면서도 다른 친구들과 신이 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을 보면, 역시 아이들의 에너지 원천은 친구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비가 서서히 소나기로 변하면서 오후엔 맑게 게인 선선한 날씨를 유지했습니다. 오랜만에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고자 오늘은 저녁식사를 한 후 잠깐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들 저녁시간만을 기다리며 나머지 수업에도 열심히 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오늘 점심으로 각종 야채로 새콤달콤하게 만든 소스가 어우러진 별미!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우리 민영이에는 슬픈 소식이었지만, 다른 반찬으로 감자조림과 김치, 시금치와 콩나물국 그리고 망고가 있어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었답니다. 다른 아이들은 역시나 몇 번씩 탕수육그릇을 해치우며 오랜만에 먹는 달콤한 탕수육으로 에너지 충전을 했습니다.

신나는 저녁식사시간! 제일먼저 달려와야 할 우리 아이들이 멀리서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채영이, 지현이가 몸이 안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채영이와 지현이가 체온을 재어보니 미열이 있어 해열제를 먹이고, 열을 빨리 내리고자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었습니다. 맏언니 민영이는 솔선수범 아이들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 주었고, 자신의 일인마냥 열심히 도와주는 민영이가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채영이와 지현이는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아이들은 1시간 만에 정상체온을 되찾았고, 평소처럼 단어시험도 보고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아이들을 보며 과연 아프다던 아이들이 맞는지.. 의심을 한 번 하게 되었답니다.^^ 후후~

아이들이 서서히 물갈이를 하는 모양입니다. 오늘 하루사이에 두통과 복통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발생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이 일을 액땜으로 더 이상 아프지 않길 바랍니다.

오후에 약속했던 산책은 다음 날 좋은날로 미루었고, 아이들은 피곤했던 하루를 깨끗이 씻어냅니다. 그리고 저녁공부에 한창인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고 영어일기 검사를 한 뒤 영어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스스로 단어를 외우고, 시험에 열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오전에 봐 온 아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오늘도 알차게 하루를 보낸 아이들! 내일은 또 어떤 일들이 생길까 기대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아이들이 아팠다는 소식에 무척 놀라셨을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행히 금방 컨디션을 되찾았고, 저도 앞으로 더욱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은 너무 염려 마시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도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민영>
민영이는 토요일에 본 tes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담당 선생님께서 선물을 주기로 했다합니다. 오늘 수업이 끝난 후 보라색 리본 머리핀을 보여주며 자랑을 했습니다. 핑크를 좋아하는 민영이에게 선생님은 핑크색 핀을 주고 싶었지만 우선 비슷한 보라색을 주고,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우리 민영이는 다음 test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기에 선물 받은 예쁜 핑크색 핀을 한 민영이를 꼭 보고 싶습니다.

<김채영>
오늘 저녁 채영이가 미열이 있었습니다. 해열제를 먹이고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었는데, 채영이가 하는 말이 원래 여행을 다니면 잘 아프다며 빈번한 일인마냥 저의 놀란 마음을 가라앉혀 줍니다. 다행이도 얼마 되지 않아 정상 체온을 되찾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단어시험도 보고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으며 다시 활발한 채영이의 모습을 되찾았답니다.

<박서현>
영어수업 중에서 서현이가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과목이 있었습니다. 원래 1:1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과 선생님과의 호흡도 중요해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 수업이라 좀 더 지켜본 후 변화가 없을 경우에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하였는데 오늘 선생님과의 수업이 재미있었고, 선생님께서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모습에 굉장히 좋았다며 흐뭇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현아>
3교시 Lee선생님이랑 빙고 게임을 했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아이들이 피곤함을 많이 느꼈는데 현아의 상태를 파악하고 수업에 좀 더 흥미를 느끼도록 게임을 제안하며 수업의 분위기를 회복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의 기분과 상태에 따라 적절히 수업을 유도하는 것이 1:1 수업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현정>
현정이가 수다쟁이라면 어머님께서 상상이 되실까요~? 오늘 저녁휴식시간 때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정이가 이야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의 어색해하던 현정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지금은 언니 현아보다 다른 아이들과 더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듯합니다.^^ 현정이가 참 밝고 귀여운 아이라는 것을 점점 더 느끼게 됩니다!

<정지현>
지현이가 1:1수업을 하는 것을 보면 참 적극적으로 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께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설명을 해 주시니 더욱 알찬 수업이 되지 않을까요? 지현이의 수업시간은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 지현이가 미열이 있었습니다. 해열제를 먹고, 수건으로 몸을 닦아 열을 내렸고, 지현이는 씩씩하게 웃어 보이며 스스로 열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우리의 엔돌핀 지현이는 내일이면 또다시 활짝 웃으며 활발한 모습을 되찾을 것입니다. 

<최다영>
Writing선생님이랑 한국드라마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익숙한 내용이기 때문에 좀 더 이해하기가 쉬웠고, 선생님께서도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뿌듯했다고 합니다. 서로 한국과 필리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실전에서 영어실력을 키우는 시간을 많이 보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정지현님의 댓글

회원명: 정지현(kins61) 작성일

사진을 보면서 지현이가 왜 기운이 없지 했는데
왠만해선 아프지 않는 지현이가 아팠다니 ㅠㅠ  얼른 씩씩한, 엔돌핀 지현이로 돌아와라
지현아 물도 많이 먹고 아침 저녁으론 스트레칭도 좀 하고 해라.
잘때 이불도 꼭 덥고...다음 사진엔 활짝 웃는 지현이 모습 기다릴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현어머님! 인솔교사 김선경입니다. 저도 지현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으니 너무 염려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