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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박근영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28 02:21 조회500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근영입니다.

 

며칠간 계속 햇볕이 쨍쨍했던 것과는 달리 오늘 아침은 구름이 껴서 흐리고 비가 조금씩 왔습니다. 덕분에 공기가 조금 더 선선해 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을 깨우러 방에 들어갔더니 미리 일어나 다하지 못한 숙제를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아이들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이 소화하고 있는 일정이 빡빡하고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깨를 주물러 주기도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모든 아이들이 일어나서 준비를 마친 후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토스트&잼, 계란죽, 에그&튜나 스크램블, 김치, 그리고 바나나였습니다. 제 각기 다른 취향을 가진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침을 먹을 때도 서로 먹는 것이 다릅니다. 아이들이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먹기 때문에 항상 골고루 많이 먹으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아침 식사 후에 아이들은 이야기도 하고 누워서 쉬기도 하다가 8시에 맞춰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첫날에는 교실이 어디인지 잘 몰라서 우왕좌왕하고 선생님들에게 계속 물어보고 했었는데 이제 며칠 지나 조금 익숙해졌는지 아이들은 어느새 적응하여서 스스로 자기의 반을 잘 찾아갔습니다. 이미 자기의 시간표를 다 외운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억력도 좋고 아주 똘똘하더라구요. 쉬는 시간에는 이제 제법 많이 친해진 아이들끼리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을 떠나 먼 곳에 와서 빡빡한 공부 일정을 소화하느라 많이 피곤할텐데도 밝은 모습으로 씩씩하게 지내는 우리 아이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지금처럼 아이들이 밥도 좀 더 잘 먹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여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마다 나와서 제 옆에서 수업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고 호텔에서 나는 식사 준비 냄새 때문에 배고프다고 빨리 점심 먹고 싶다고 보채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즐겁게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 지나고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와 프라이드 치킨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답게 아이들은 신이 나서 스파게티와 치킨을 배불리 먹었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른 날과 비슷하게 아이들은 1시에 다음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꿀 같은 자유시간을 보낸 후 아이들은 다시 오후 수업을 할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1:1 수업, 그룹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5시다 되어서야 오늘 하루의 모든 영어 수업을 마치고 이제 수학 수업을 들으러 각자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수학 수업이 있는 날에는 학년별로 정해진 교실로 가서 수학을 듣습니다. 나머지 요일에는 교실에서 각자 스스로 학습을 합니다. 영어 숙제, 수학 숙제, 단어 혹은 문장 외우기, 영어 다이어리 쓰기 등 각자 해야할 일을 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일단 주로 영어 숙제를 먼저 합니다. 내일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숙제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어 숙제를 다 한 아이들은 수학 숙제를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영어 일기를 쓰거나 전날 틀렸던 단어를 다시 한번 복습합니다. 미리 일기를 써놓거나 숙제를 해두면 잘 시간이 조금 더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얼른 끝내놓고 쉬는게 좋다는 것을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학 수업과 자습 시간이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녁 메뉴는 수육과 양배추쌈, 된장국을 메인으로 한 건강한 식사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는 아이들은 공부를 빨리 끝내고 쉬고 싶었는지 바로 교실로 올라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방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단어를 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선생님 간식 언제 먹어요~?’를 계속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이라 그런지 밥을 먹고 얼마 되지 않아도 또 배고파 하는 것 같습니다. 낯선 곳에 와서 적응하기 힘들텐데도 일정들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는 아이들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매점으로 데려가 먹고 싶어했던 간식을 고르게 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으러 가자고 하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소소한 즐거움이지만 아이들의 생활에 작은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간식을 먹고, 다시 오늘의 단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날이 갈 수록 단어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 초롱해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하여 백점을 받으면 선물을 주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아이들은 ‘에이 어떻게 백점을 받아요~’ 라고 하면서도 더 열심히 외우고자 하는 열의를 보여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단어 외우는 시간을 가진 후 8시 반쯤에 영어 단어와 문장 패턴 테스트를 보았고, 틀린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다시는 잊어 버리지 않기위해 각자 수준에 맞게 1번에서 5번씩 쓰게 하였습니다. 오늘도 뿌듯하게 주어진 공부량을 모두 마친 우리 아이들은 내일 있을 워터파크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김민서(Lucy)

민서는 오늘 일과가 끝나고 저녁에 매점에 가서 그동안 먹고 싶었던 간식을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합니다. 달콤한 것이 먹고 싶었는데 초콜릿과 초코 쿠키를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민서가 참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감기 기운이 약간 있는 것 같아 알약을 못먹는 민서를 위해 물약을 구해서 먹였더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박재하(Catherine)

재하는 Hazel 선생님 수업이 무척 재미있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수업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오늘은 재하가 대답을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면서 캬라멜을 주셨다고 신이 나서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우리 귀여운 재하는 내일 있을 워터파크 액티비티가 너무 너무 기대가 된다면서 가슴이 쿵쾅 쿵쾅 뛴다고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수민(Soomin)

세 번째 수업이 있었던 오늘 수민이는 날이 갈 수록 점점 수업들이 재미있어 진다고 합니다. 동생들을 귀여워해주고 챙겨주는 착한 수민이는 오늘 수업이 끝나자 저에게 달려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머리를 너무 많이 쓴 것 같다며 자랑(?)을 하였습니다. 수업 시간에 수민이를 지켜보니 수줍어 하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해야할 대답은 곧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임서연(Dana)

막내 우리 서연이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언니들보다 영어를 접해볼 기회가 적어서 영어 공부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았는데 제가 영어 선생님들께 교과서 위주 보다는 퀴즈라던지 게임 형식으로 영어에 대한 장벽을 낮춰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부탁을 드려서 서연이가 영어를 좋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조예원(Ivy)

오늘 아침 예원이는 잠이 부족했는지 조금 졸려 보이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래도 막상 수업이 시작하니 선생님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수업에 집중하는 예원이가 대견스러웠습니다. 오늘은 테스트를 보았었는데 다소 어려웠는지 잘 모르겠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하던 예원이였습니다.

 

 

차유림(Yurim)

유림이는 오늘도 모든 수업에 성실한 자세로 임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조금 졸렸는지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다시 또 정신을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기특해보였습니다. 음식이 입맛에 잘 맞지 않는지 잘 먹지 못하는 유림이에게 그래도 공부를 하려면 조금이라도 먹어야 한다고 타이르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최연희(Yeon)

연희는 오늘 처음으로 갔던 매점에서 먹고 싶었던 것들과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과자를 먹고 싶어하는 친구에게 과자도 사주어서 뿌듯하다던 마음씨 착한 연희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나이라 영어 단어 외우는 것이 조금 버거운 듯 해 보였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더 외우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보였습니다.

 

 

최은세(Eunse)

은세는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부터 든든히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원어민 수업을 시작했을 때에는 어색하기만 하고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수업이 진행될 수록 재미있고 더 나아지는 것 같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뿌듯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대화를 더 능숙하게 하고 싶다는 은세가 대견하기만 합니다.

댓글목록

조예원님의 댓글

회원명: 조예원(ivycho) 작성일

예원아~ 결과가 만족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았으면ㆍㆍㆍ
세부가서 두번째 액티비티 워터파크가는 날이네
신나게 좋은 하루 보내ㆍㆍㆍ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원이 어머님 인솔교사 박근영입니다. 예원이 오늘 어머님과 통화 잘하고 워터파크에서도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