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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7]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이슬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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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2-07 21:10 조회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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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슬비입니다. ^^
오늘은 아이들의 졸업식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어제의 피곤을 풀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졸업식을 하며 캠프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다른 날보다 기상시간을 뒤로 늦춰서 아이들이 푹 쉴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도 아이들은 열심히 장기자랑 준비를 하였는데 오늘 오전에도 우리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장기자랑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방에서 우렁차게 노래 연습을 하네요. 중간 중간 율동을 섞어가며 노래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공부가 아닌 작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의견을 서로 조율하면서 협동심이나 배려심 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캠프를 마무리 하면서 친구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예쁜 추억거리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전에 열심히 연습한 우리 아이들은 점심을 맛나게도 먹네요. 점심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오징어튀김, 미역국, 감자볶음, 파인애플 등이 나왔습니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졸업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아이들은 장기 자랑 연습에 여념이 없네요. ^^ 제가 틀어주는 노래에 맞춰서 우리 아이들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서로서로 파트를 맞춰본 후 이제 아이들은 졸업식을 하기 위해 호텔로 향하였습니다.

드디어 졸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필리핀 선생님들이 멋진 춤으로 아이들의 흥을 돋아주었답니다. 본격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지웅, 민철, 찬규가 빅뱅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이후에는 우리 인희, 지현, 지은이의 무대가 시작되었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도레미송을 부르고, 친구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잘가요 내사랑’ 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이들은 쑥스러웠는지 아쉽게도 열심히 준비한 안무는 생략하고 말았네요. 그래도 씩씩하고 재미나게 장기자랑을 마쳤답니다. 다음으로는 다른 친구들의 ‘이젠 안녕’ 이라는 노래와 ‘over the rainbow’ 를 듣고 모든 장기자랑이 끝났습니다.

다음으로는 필리핀 선생님들의 간단한 말씀을 듣고 나서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한 명씩 수료장을 다 받은 후에는 선생님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서로 안아주면서 다음에 다시 보자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찡했답니다. 아이들은 약간 울먹울먹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네요. 7주를 함께 지내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 또 아이들이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 종일 지내서인지 가족과 헤어지는 것처럼 많이 아쉬워하였습니다.  그렇게 영어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고 선물을 주고받은 후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지현이와 인희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꼼꼼하게 짐을 싸고, 지은이는 동생들을 도와주면서 방을 정리했답니다. 그러고 나서 모든 7주 아이들이 다함께 모여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7주 11명이 함께하는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밤도 저물어 가네요.

그리고 오늘밤 지현이와 인희는 필리핀을 떠나서 한국으로 갑니다. 헤어짐은 언제나 슬프고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제 서로 정이 많이 들었는데 헤어지려니 참 아쉽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우리 인희, 지현이를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그런 모습들을 다이어리로 자세히 전하려고 노력하였는데 그 노력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저 뿐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7주라는 시간을 인생에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를 바라면서 인희와 지현이 소식은 여기까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인희, 지현이 곧 만나셔서 많이 안아주시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인희와 지현이 공항 스케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희와 지현이는 인솔교사 김수경 선생님과 함께 필리핀 현지 시간으로 8일 새벽 1시 50분 비행기(7일 목요일 밤 12시를 지난 8일 새벽 비행기)로 필리핀을 출발하여 한국 시간 7시에 인천 공항 도착 예정입니다. 저는 이곳 필리핀에 며칠 더 남아 있을 예정이며, 계속해서 지은이와 찬규, 대규의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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