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03]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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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2-03 20:22 조회5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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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악어농장’ 액티비티에 다녀 왔답니다. ^^
현지 사정 관계로 일정이 뒤바뀌어 아쉬워 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지만 농장에 가서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동남아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동물들을 접하는 등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오늘 오전에는 4주 과정팀의 두 번째 귀국 준비가 있었습니다. 지난 번과 달리 이별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
저 마다 연습장을 하나씩 찢어 들고는 친했던 친구들과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한국에 가서도 연락하기를 기약했답니다. 전화번호에 기념 사진까지 ‘찰칵’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랜 우리 아이들. 액티비티 출발시간보다 먼저 호텔을 떠나는 친구들을 버스까지 배웅해 주며 가는 뒷모습까지 배웅을 마쳤는데요.
지난 번 배웅 때는 눈물을 쏟으며 아쉬움을 달랬다면 이 번에는 울지 않겠다 다짐하며 대신 귀국 날이 다가와 무척이나 기쁘다고 하는 우리 아이들이었네요. ^^
모든 배웅을 마치고 오후 1시에 ‘악어농장’ 으로 향했는데요. 차량이동 중에는 어김없이 노래가 흘러 나오며 우리의 야외 활동을 즐겁게 해 주었답니다. ^^
농장에 도착. 농장은 입구에서부터 악어 모양의 조형물로 우리를 환영해 주었는데요. ^^ 통로 좌, 우로 쭉 늘어진 습지에는 크고 작은 악어들이 아이들을 반겨 주었습니다.
작은 악어들은 귀여웠지만 큰 악어들은 무척이나 무서웠다는 우리 아이들. 자리를 옮겨 갖가지 새 등 세부의 동물들을 구경하기에 나섰는데요. 베어캣, 뱀, 거북, 타조 등을 보고 낚시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 게다가 뱀을 직접 목에 걸어 보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겁에 질려 목에 걸지 못하겠다고 도망가던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이 체험을 마치자 부러운 듯 저마다 한 번씩 뱀을 목에 걸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
돌아오는 길. 아이들은 ‘악어농장’이라는 말에 악어만 실컷 보다가 오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던 것이 기우였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많은 동물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무척이나 즐거워 했답니다. ^^
호텔에 돌아와서는 모두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습니다. 하루의 피로를 수영으로 풀 듯 물놀이를 신나게 즐긴 아이들은 좋아하는 계란부침개 반찬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오늘 하루를 마쳤답니다. ^^
지금은 영어 다이어리를 쓰고 모두들 과자파티를 즐기고 있네요.
필리핀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말까지 모두 마친 우리 아이들. 이제 슬슬 짐을 정리하며 귀국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지웅 –
‘뱀 목에 걸기’ 체험에 앞서 조련사의 설명을 듣는 중이었습니다. ^^ 모두들 조련사의 말을 하나도 빠짐 없이 듣기 위해 경청하고 있었는데요. ^^ 독이 없고 위험하지 않다는 조련사의 멘트가 나온 순간. 장난기 많은 매니저 선생님께서 지웅이에게 이 뱀이 독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겁을 줬는데요. ^^ 지웅이는 이에 아랑곳 않고 다 알아들었다는 듯 독이 없다고 하니 자신이 먼저 체험을 하겠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네요. ^^
장황했던 조련사의 말을 모두 이해한 우리 지웅이. 졸업 전 진행되는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
*민범기 –
체한 것 같아 손을 따기 위해 등 좀 두드려달라고 했더니 해 본적이 있다며 거들어 주는 우리 범기. 팔까지 쓰다듬어 주며 아주 큰 도움을 주었는데요. ^^ 덕분에 손을 따고 나서 속이 한결 나아졌답니다.
오후.
‘악어농장’에 가기 전엔 범기가 이렇게 동물을 좋아 하는지 몰랐는데요. ^^ 매 번 동물 울타리 앞에 서서, 혹은 쪼그려 앉아서는 동물들이 밥을 먹는 것을 구경하고 또 나뭇가지로 새 부리의 힘을 시험하는 등 ‘체험’활동에 앞장 선 범기였습니다. ^^
특히 작은 거북, 큰 거북이 밥을 먹는데 큰 관심을 가지며 한참 동안 거북의 곁을 떠나지 않고 쪼그려 앉아 구경을 하던 범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박주형 –
뱀을 목에 거는 일이 무척이나 신이 났던 주형이. 남자답게 겁 없이 도전했던 ‘뱀 목에 걸기’였는데 뱀 피부의 감촉이며 뱀을 목에 걸었다는 성취감에 굉장히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
친구들이 목에 걸고 사진을 찍을 때도 뱀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뱀의 몸에 손을 가져다 대며 계속해서 흥미를 가진 우리 주형이.
시간이 남아서 한 번 더 목에 감을 기회를 주었는데 무척 기뻐하며 한결 여유로운 표정으로 뱀과 사진을 찍었답니다. ^^
*박준서 –
어제부터 선생님 안색이 좋지 않자 걱정을 하던 우리 준서. 체한 것 같다고 손을 따고 있으니 소화제를 챙겨주네요. 늘 옆에서 선생님을 챙겨주는 준서 덕분에 이 곳에서의 6주가 편안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악어 농장’에 가서는 뱀이 너무 무섭다며 사진촬영을 할 필요가 없다던 우리 준서. 민철이가 하면 도전해보겠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네요. ^^
다소 겁에 질린 표정이었지만 민철이 덕분에 ‘뱀 목에 걸기’ 체험을 잘 마친 준서였습니다. ^^
*임사빈 –
역시나 ‘뱀 목에 걸기’ 체험을 잘 마친 우리 사빈이. 뱀의 머리가 자신을 향하자 연신 “Help Me! Help Me!” 를 외치며 빨리 뱀을 빼 달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는데요. ^^
겁에 질린 와중에도 Help me를 외치며 조련사에게 도움을 청하며 위기에서 벗어난 사빈이를 통해서 영어를 생활화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
체험이 끝나고 농장을 도는데 농장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반갑게 달려간 우리 사빈이. 둑 한 켠에 앉아서 지난 번 ‘파파키즈’에서 낚시하며 물고기를 잡았던 기억을 떠올렸는데요. ^^
정말 엊그제 갔던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며 새삼스러워 하는 사빈이였습니다. ^^
*조민철 –
뱀을 목에 걸고 사진 찍기를 꺼려했던 우리 민철이. 씨-익 웃으면서 땅에 주저 앉아서는 절대 목에 걸지 않겠다며 쥐 죽은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요. ^^ 준서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목에 뱀을 걸고 사진을 찍자 그제서야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일어나서는 자신도 사진을 찍겠다고 나섰답니다. ^^
‘악어농장’ 견학을 마치고는 수영장에 갔는데요. 오늘 오후 날씨가 다소 쌀쌀했던 관계로 물이 차가웠던지 민철이는 잠시 물에 들어간 후 피곤하다며 낮잠을 청했답니다. ^^
*임찬규 –
호기심 많은 우리 찬규. 비록 표정은 겁에 질려 있었지만 뱀을 목에 걸며 자신의 용감함을 한껏 뽐냈는데요. ^^ 뱀을 목에 걸기를 꺼려하는 대규에게도 하나도 무섭지 않다며 추천을 해 주고는 뱀 피부의 감촉이 아직 느껴진다며 연신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습니다. ^^
사빈이와 함께 농장을 계속 견학하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발견한 우리 찬규. 지난 번 ‘파파키즈’에서 물고기를 낚지 못해 아쉬웠던지 한 번 더 체험하고 싶다고 했는데요. 낚시를 하시던 분이 한국인이셔서 양해를 구한 후 낚싯대를 잡았는데요. ^^
던진 지 얼마 안되어 걷어 올린 물고기. 비록 아가미가 걸려 올라 온 물고기였지만 그 손맛을 잊을 수 없다며 아주 기뻐한 우리 찬규였습니다. 지난 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 아주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
*임대규 –
형이 ‘뱀 목에 걸기’ 체험을 마치자 당당히 뱀을 받아 든 우리 대규. 뱀을 받아 들자 언제 겁 먹었냐는 듯 뱀의 피부를 평가하기 시작했는데요. ^^ 역시 가죽은 뱀가죽이라고 거들었더니 악어가죽보다 비싸냐며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했답니다. ^^
체험이 끝난 후 물고기를 낚은 형을 진심으로 기뻐해 준 우리 대규. 자신도 낚싯대를 던져 보았는데 아쉽게도 소득은 없었네요.
돌아와서 수영을 즐긴 후, 몸이 좋지 않아 잠을 청하는 선생님을 깨워 식사 후 약을 먹으라며 신경을 써 주는 우리 대규.
다행히 저녁시간 넘기지 않고 든든하게 밥을 먹고 약까지 챙겨 먹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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