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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3]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이슬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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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2-03 20:11 조회4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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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슬비입니다. ^^*
한국에서는 다시 한 번 더 강추위가 찾아오고 눈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 세부는 오후 4시 정도까지는 햇볕이 쨍쨍하고 구름도 없이 맑은 하늘의 화창한 날씨였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바람도 불고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곧 그치고 다시 개었네요. 다행히도 아이들이 밖에서 움직인 액티비티 시간 동안에는 날씨가 맑았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늦잠을 실컷 잤습니다. 늦잠을 실컷 자고도 움직이기 귀찮았는지 침대 위에서 오전 내내 뒹굴뒹굴 굴러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네요. ^^ 아이들은 점심 먹을 시간이 되자 씻고 준비를 합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치킨카레, 부침개, 오이무침, 미역국과 기타 밑반찬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치킨카레에 밥을 쓱쓱 비벼 맛있게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늘의 액티비티 장소인 악어 농장으로 출발! 아이들은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감탄을 하네요. 파아란 하늘에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악어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은 악어 농장이지만, 이곳은 우리나라의 동물원처럼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었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구경할 수 없는 더운 나라에서 사는 신기한 동물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정말 신기해했답니다. 간식으로 가져온 과자도 던져 주고 인사도 하고, 깔깔 웃으며 재미있어 하네요. 중간에 커다란 노란 색의 뱀을 목에 두를 수 있는 체험 시간도 주어졌는데, 아이들은 처음에 겁이 난다며 쭈뼛쭈뼛하다가도 씩씩하게 번쩍 들어 올리며 사진을 찍었답니다. 역시 도전 정신이 강한 우리 아이들이네요. ^^

악어 농장에서 숙소로 돌아온 뒤에는 바로 호텔 내 수영장을 갔답니다. 이제는 남자 친구들과도 가족처럼 친해져서 서로 챙겨주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후에는 우리 인희, 지현이, 지은이가 숙소 방으로 남자 친구들을 초대해서 즐거운 게임 시간을 보냈답니다.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얼굴에 낙서하는 게임도 하고 과자 먹기 게임도 하고, 오늘 하루 종일 알차게 액티비티를 즐기는 우리 아이들이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영어 다이어리로 하루를 정리하고,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번 전화가 필리핀에서 드리는 마지막 전화가 되었네요. 부모님과 전화 통화 후 우리 아이들은 기대와 설렘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그리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이들이 7주를 건강하게 마치는 그 날까지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도 다이어리와 앨범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이지은
지은이는 오늘 악어 농장의 새들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하고 새로운 새들이 정말 많고 신기하다며 깔깔 웃네요.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종류의 새들이라 생김새가 조금 어색하고 이상하기도 한데, 새들과 인사하면서 나뭇가지를 이용해 놀면 그렇게 재미날 수 가 없다고 하네요. 지은이가 하도 재미있어 해서 옆에서 지켜보던 동생들도 지은이와 같은 방법으로 새들과 교감을 하며 신나게 즐겼답니다. ^^ 오늘 하루 액티비티를 통해서 스트레스도 훌훌 날리고 매우 즐거워했던 지은이었습니다.

이지현
지현이는 악어 농장에서 동물을 구경만 해서 조금 아쉬웠다고 하네요. 어쩐지 마지막에 악어 농장을 나오는 길에 낚시터 앞을 떠나지 못하던 지현이었답니다. 지난번 파파키즈에서 낚시했던 추억이 다시 떠오른다며 또 낚시하고 싶다고 저를 조르네요. 역시 밝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활동을 좋아하는 지현이답습니다. ^^ 그래서인지 뱀을 목 뒤에 두를 때도 여자 아이들 중에 가장 먼저 손을 번쩍 들어 멋지게 해내네요. 항상 겁먹지 않고 용기 있는 지현이의 도전 정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답니다.

황인희
인희는 자신이 뱀띠라며 뱀 정도는 무섭지 않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커다란 노란 뱀을 울타리 내에서 꺼내자 겁이 조금 났는지 언니인 지은이 뒤에 숨어서 구경을 하네요. ^^ 그러다가 친구들이 뱀을 목 뒤에 두르는 모습을 보고 용기가 났는지 한 번 해보겠다며 자신 있게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소름이 조금 끼쳤는지 표정을 이상하게 짓다가, 곧 새로운 느낌이라며 신나게 활짝 웃네요. ^^ 인희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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