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3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단비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30 23:03 조회500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너무 기대 했던 대로, Ayala 쇼핑몰에 가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제 부로 정규 수업을 끝마치고,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인 Ayala몰에 가서 부모님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사는 날이기에 기대감에 부풀어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숙소로 돌아와,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 지 다시 한번 아이들과 고민하고, 토의하고, 사야 할 물품들을 신중하게 적어 놓은 각자의 수첩을 다시 한 번 보기도 했습니다. 필리핀 영어 캠프에 가져온 돈 중에서 쓰고 남은 모든 돈을 받은 우리 아이들은 Ayala 쇼핑몰에 도착해서 미리 정해진 팀 별로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세 팀으로 나뉘어 다니기로 했는데 이경, 다빈, 지민이가 한 팀, 승미, 주원, 소연이가 한 팀, 현지는 승훈이와 함께 한 팀이 되어 서로 사야 할 것들을 하나 둘씩 사가기 시작했습니다.
상점에 들어가서 무엇을 사야 할 지 미리 계획 해 놓았기 때문에 쇼핑 도중에 만난 우리 아이들의 양 손에는 말린 망고와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들이 가득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쇼핑을 하기 전에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립을 먹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은 쇼핑을 하다가 배고플 때 피자를 먹기도 했습니다. 집합 장소로 정확하게 잘 찾아온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와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이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이제 정말 마지막 액티비티를 마치고 나니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란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이번 필리핀 영어 캠프에 참여 했습니다. 영어를 주목적으로 참여 했지만 캠프가 끝난 지금 우리 아이들은 영어뿐 만 아니라, 한 달 전의 우리 아이들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의 독립심은 놀라 볼 정도로 커졌고, 언니 동생 친구들과 함께 단체생활 하면서 이제 우리 모두 가족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필리핀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 한 켠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자신감이 없었던 우리 아이들은 1:1 수업과 그룹 수업을 통해서 영어의 자신감을 되찾았고, 친구들과 언니와 동생들과 어떻게 조화하면서 지내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한 달간의 동고동락을 통해 배웠습니다. 눈은 넓은 세계 무대에, 마음은 남을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는 태평양과 같이 깊고 넓은 마음을 가진 멋진 우리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승미:: 우리 승미가 전 액티비티 날들에 주어졌던 용돈을 거의 다 써왔었기 때문에 이번 쇼핑몰에서는 다른 친구들보다 용돈이 조금 적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 선물 사기에도 빠듯할 텐데, 캠프에서 친하게 지낸 오빠,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감사와 사랑이 담긴 선물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고 승미의 마음에 너무 감동 먹었습니다.
이경: 오늘 이경이가 쇼핑 후 집합 장소에서 다가오더니 ‘그린위치’라는 곳에서 맛있는 피자를 먹었다고 자랑합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크기의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콜라 한잔, 거기에 갈릭 스틱 모두를 99페소에 주고 저렴하게 먹었다고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흐뭇하고 피자 맛에 또 다시 흐뭇해 합니다.
다빈: 우리 다빈이가 한국에는 망고 잼이 없고, 망고는 필리핀의 특산물이기 때문에 가족들도 망고 잼을 먹어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망고 잼을 샀다고 합니다. 오는 도중에 잼이 깨져서 다시 슈퍼마켓에 가서 다시 사야 하는 일이 있었지만 가족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소연: 우리 소연이는 승미와 주원이와 함께 다녔는데, 다니면서 여러 가지 필리핀에서 유명한 것들 것 샀는데요, 친한 친구와 친한 동생과 같이 사이 좋게 지내면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맛있는 것도 함께 나눠먹고 하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제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원: 우리 주원이는 Ayala 쇼핑몰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 지라 쇼핑몰의 지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았습니다. 맨 처음에 인형 가게에 가서 가족들의 선물을 사고 다른 상점에 들러 피부 미용에도, 식용에도 모두 좋은 코코넛 오일을 샀답니다
지민: 지금까지 돈을 쓰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껴 꼭 필요한 곳에 썼었기 때문에 남은 돈을 모두 지출해도 좋다고 허락한 Ayala 쇼핑몰 액티비티 에서는 지민이가 쓸 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가족들을 위한 여러 가지 선물을 많이 살 수 있었는데 특히 말린 망고를 19개나 샀다고 합니다.
현지: 숙소 친구들은 현지랑 함께 쇼핑을 다니고 싶었지만 현지가 승훈이를 돌보면서 승훈이랑 다니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승훈이랑 같이 다니면서 선물도 함께 결정해서 살 수 있고, 돈도 함께 쓰는 의사결정 또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쇼핑을 하다가 쇼핑몰의 맛 집에 들어가서 립도 먹었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윤다빈님의 댓글
회원명: 윤다빈(da020311) 작성일선생님~ 한달 동안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