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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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8 22:22 조회4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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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은 아침부터 밝은 햇볕이 내리쬐는 아주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그렇지만 오전에는 잠깐 동안 소나기가 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종일 날씨가 무척 맑았답니다. 오늘도 모두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즐겁게 마쳤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수업들을 준비를 모두 마쳤네요.
어제와 다름없이 오늘도 똑같이 수업이 진행되었답니다. 이제 아이들이 슬슬 지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하루에 9시간씩 영어 공부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수업을 모두 마친 아이들은 식당으로 몰려와 점심식사를 하였답니다. 점심식사가 끝나면 아이들이 꼭 하는 것이 있답니다. 바로 축구와 농구입니다. 중학생들은 농구를 많이 하러 가지만 우리아이들은 축구를 더 좋아해서 다들 공을 차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이 갈수록 아이들 축구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네요.
오늘은 유난히 아침부터 아픈 아이들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몸이 좋지 않았던 아이들도 저녁에는 다들 호전된 모습으로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었답니다. 건강해진 모습으로 저녁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조림과 꽃게탕을 먹고 장난도 치고 같이 함께 하는 모습에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저녁 자습시간에는 하늘에 밝은 별이 가득하여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답니다. 아이들은 쌍둥이자리를 찾았다며 저에게 알려주기도 하였습니다. 단어시험과 영어일기를 모두 끝낸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하며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김선관 : 선관이는 선생님들이 많이 귀여워해서 가끔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어떤 선생님이 더 좋으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하지 못하고 말을 돌리는 모습이 귀엽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상대방을 배려 할 줄 모습을 보이는 선관이가 귀여워 선생님들 사이에서 정말 인기가 좋습니다.
김승겸 : 승겸이는 캠프가 계속 될수록 점점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수업이나 단어나 집중력도 좋아졌으며 선생님들께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누나와 같이 와서 누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승겸이도 그런 누나를 본받으며 점점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세영 : 세영이는 오늘 오후에 감기로 인해서 열이 생겼습니다. 항상 늦게 까지 공부를 하다 보니 체력이 부족 했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약을 먹고 빌라에서 푹 쉬게 하였습니다. 방과 뒤 수업에는 다시 수업에 참여할 정도로 호전되었지만 오늘은 억지로 라도 일찍 재워야 될 것 같습니다.
이승훈 : 오늘은 승훈이가 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윗배가 콕콕 쑤신다며 아무래도 체한 것 같아 손가락을 따고 1,2교시를 빌라에서 쉬었습니다. 3교시부터는 나아져서 스스로 수업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평소처럼 돌아와서 승훈이가 좋아하는 꽃게탕과 함께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정수 : 정수는 오늘 오전에 얼굴에 알레르기처럼 붉은 반점이 생겼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대기 중인 간호사에게 이야기를 하여 연고를 바르고 수업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날 때 즘엔 평소의 정수 얼굴로 돌아와서 저를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이현규 : 현규는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이 어머니를 만나서 울고 아버지를 만나서 울고 할아버지를 만나서 울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왜 우냐고 묻는 제 질문에 보고 싶어서 그렇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가족이야기에 벌써 눈물을 글썽거리는 현규는 정말 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강민호 : 민호는 어제 모든 수업에서 다 좋은 평가를 받아와서는 저에게 자랑을 하였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어제만큼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여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에게 내일은 더욱 열심히 하여 다시 좋은 평가를 받아 올 것이라며 저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이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훈(sh1119sh) 작성일
선생님께서 손가락을 다 따 주시다니..
못하는 게 없으시네요.^^감사합니다.^^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네요.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필히 공항에는 나가지 말아야 겠네요~~
공항 울음바다 되면 어쩌겠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훈이어머님.
아직 서투르지만 전에 몇번 경험이 있어서 직접하였습니다. ^^
승훈이는 오후부터 괜찮아져서 이제는 잘생활 하고 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규어머님.
현규 한국가면 가장먼저 울 예정이라니 집에서 만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제는 아이들 모두 수업을 마치고 내일 나갈 액티비티를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