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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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6 22:26 조회4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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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은 아이들이 기대하던 아일랜드 호핑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물을 알려주면 알아서 잘 준비를 하지만 이상하게 썬 크림 바르는 것을 많이 귀찮아하는 것 같습니다. 한명 한명 선크림 바르는 것도 확인하고 준비물도 챙긴 후 액티비티를 하러 나섰습니다.
차를 타고 30분 정도 이동을 한 뒤, 다시 배를 타고 40분가량 더 이동하였습니다. 배를 타고 이동 할 때는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파도가 올 때 마다 배가 흔들렸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재미있다며 신나게 웃으며 이동 하였습니다. 가는 동안 초록색 바다를 보며 사진도 찍고 바다를 구경하며 아일랜드에 도착하였습니다.
제일먼저 아이들과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를 받은 후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겁을 먹은 것 같던 아이들도 구명조끼로 인해 물에 안전하게 떠다니자 물속을 관찰하며 물위를 헤엄치며 다녔습니다. 물속에는 많은 물고기 들이 헤엄치고 다녀서 아이들은 모두들 신나서 물고기를 따라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신기한 것을 보면 잠수를 해서 불가사리를 잡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으로는 각종 해산물과 과일 음료수를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제일 맛이 있었다면서 극찬을 하였습니다. 바베큐와 오징어 꼬치를 가장 잘 먹었습니다. 또 게와 생선도 맛있게 먹으며 마지막으로 나온 과일까지 먹으니 다들 배가 통통하게 나와 보입니다. 저녁에 빌라에 돌아와서도 오늘 점심에 대해 이야기 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좋았었던 모양입니다.
점심식사를 한 아이들은 이번에는 섬 앞에서 모래장난도 치고 물장난도 치며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불가사리도 잡아오고, 소라게도 잡아와서는 즐겁게 놀았습니다. 모래성을 쌓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어느새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파도가 더 높아졌는지 배안으로 물이 계속 들어와서 아이들은 다시 홀딱 젖기도 하였습니다. 물에 젖으면서도 물이 튈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신나게 웃는 아이들이 오늘따라 더욱 귀엽고 이뻐 보였습니다.
빌라로 돌아온 아이들은 두명 혹은 세명씩 짝을 지어 함께 샤워를 했습니다. 깨끗이 씻은 아이들은 바로 식당으로 와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과 맛탕이 나와서 저녁도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영어 일기를 쓰고 학부모님들과의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화 후에는 부모님이 그리워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모두들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현규 : 오늘 아침 현규는 수영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친구들이 노는 것을 보면 마음이 금방 바뀌기 때문에 수영복과 타월을 챙기게 하였습니다.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수영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를 보았다고 자랑도 하고 점심이 정말 맛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생선 눈동자가 맛있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강민호 : 민호는 아일랜드 호핑을 태국에서 한번 경험해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태국에서 본 물고기들 보다 이곳에서 본 물고기들이 더 멋있었다며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점심이 정말 맛이 있었다며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불가사리와 소라게를 잡으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중에 커다랗고 살아있는 조개 하나를 잡아 오기도 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선관 : 선관이는 수영을 좋아하는 만큼 오늘 액티비티를 정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장비를 받고는 빠르게 물에 들어가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물속에서 많은 물고기를 봤다며 좋아하였습니다. 또 물고기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였다며 자랑을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같이 수학수업을 받는 혜인이와 모래성을 쌓으며 오늘 하루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승겸 : 승겸이는 전부터 아일랜드 호핑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물고기들을 보며 신나게 놀았지만 물이 너무 짜서 조금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소라게를 정말 많이 잡아서 저에게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돌아오기 전에 잡은 것들을 전부 놓아주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박세영 : 세영이도 물놀이를 좋아해서 아일랜드에 간다는 소리에 많이 기대를 하였습니다.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를 받은 후 바다에서 물고기들을 관찰하였습니다. 자신이 생각 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물고기들을 보고 놀라워하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을 정말 많이 먹은 뒤 모래로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과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이승훈 : 오늘 승훈이는 정말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바다 속에서는 스노클링장비로 숨을 쉬면서 물고기들을 보았습니다. 물이 맑고 투명해서 통통하게 살찐 고기들이 많이 보였다고 말해 저를 웃음 짓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으로는 각종 해산물과 승훈이가 좋아하는 망고와 다른 과일들을 먹은뒤 배가 통통해진 모습이 정말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이정수 : 정수는 스노클링 장비를 받고는 바다에서 떠다니느라 얼굴을 거의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스노클링이 끝난 뒤에 특이 하게 생긴 물고기들을 많이 보았다며 정말 좋아하였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에는 해변에 마련된 의자에서 낮잠을 자기도 하였습니다. 잠깐의 낮잠이었지만 햇볕이 뜨거워서인지 살이 더 타보여서 알로에를 발라주었습니다.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얼마나 맛난 점심이었는지 저도 좀 먹고 싶은걸요?^^
아이들 돌아올 날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는데 좋은 추억 하나 더 가지고 오겠네요~~~
아픈아이들 없이 모두모두 즐겼다니 또한 너무 다행이네요~~
아이들 인솔하느라 더 고생하셨죠?
빌라에서는 그정도 신경안써도 내부니 상관없지만 밖으로 나오면 모두 챙겨야 하니 더 힘드셨을듯
해요~~쌤땜에 저희가 편안히 보낼 수 있는거니 그쯤이야 감수하셔야죵?^^*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규 어머님.
해산물과 육류가 같이 나와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도 말을 잘 듣기 때문에 저도 편하게 아이들과 생활할수 있었습니다. 남은기간 아이들 모두 안전하게 돌아갈수 있게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