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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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5 22:52 조회4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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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어제는 일찍 자서인지 오늘 아이들은 정말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저보다도 먼저 일어나서 스스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일찍 일어난 덕분에 여유롭게 수업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며 하늘엔 하루 종일 구름이 가득 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아일랜드 호핑을 못가는 건 아닌지 많이 걱정을 하였습니다. 내일은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전수업을 잘 끝낸 아이들은 식당으로 와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으로 나온 닭볶음탕과 꽃게탕은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밥을 또 떠와서는 닭볶음탕에 비벼 먹기도 하고 국에다 밥을 말아 먹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 후 다시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오늘도 열심히 수업을 끝 마쳤습니다. 오늘은 문법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문법시간에는 시험을 보아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끝나기도 하였습니다. 시험을 본다고 투덜거리던 아이들은 시험이 끝나자 일찍 끝나서 기분이 많이 좋아보였습니다. 아직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기분전환이 정말 빠릅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밥 전 김치 하이라이스 단호박샐러드 계란국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저녁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는 이곳에서 먹는 음식에도 모두 적응이 끝난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를 한후 아이들은 운동을 하기도 하고 또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저녁 식사 후에 단어시험을 보고 영어일기를 쓰는 것도 많이 익숙해 졌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단어를 외우고 단어시험을 봅니다. 영어일기를 쓰고 나면 이제는 끝나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빨라졌습니다. 덕분에 자기 전에 조금 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하루 일과를 잘 소화해 내며 생활하는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날이니 만큼 즐겁게 놀고 얼마안남은 캠프생활 다시 열심히 생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전화통화는 일요일이 아닌 내일 액티비티 후로 예정되었습니다. 혹시 전화를 못 받으시더라도 나중에 다시 통화를 시키고 있으니 조금 기다리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정수 : 정수는 오늘 누나와 기념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다음 주면 액티비티를 아얄라 몰에 갈 예정입니다. 그곳에 가면 기념품을 많이 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가 정말로 엊그제 같기만 한데 벌써 기념품을 고민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현규 : 현규는 오늘 1:1 수업시간에 칭찬을 받았다면서 저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 수업 전에 진도를 정해 놓고 시작을 했는데 현규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서 인지 예정보다 진도를 더 많이 나갔다고 하였습니다. 덕분에 선생님께 칭찬을 듣고 와서 저도 같이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강민호 : 민호는 오늘 그룹수업 시간에 단어시험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 잘 못봐서 다시 외우고 한번 더 시험을 보았다고 합니다. 재시험 에서는 많이 맞았다면서 좋아하였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수업을 들은 민호는 내일 있을 아일랜드 호핑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선관 : 선관이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자신은 UN사무총장이 되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선관이는 캠프에서 가장 어리지만 생각도 깊고 형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잘 생활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합니다. 그러나 가끔 부모님께 편지가 왔냐고 묻는 모습이 아직은 부모님을 많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김승겸 : 아이들이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승겸이에게 좋아하는 배우나 가수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승겸이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자기는 어머니와 누나가 세상에서 가장 좋다고 말하여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남매사이가 좋아서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박세영 : 오늘 세영이는 그룹 수업시간에 다른 학생들과 같이 스피드 퀴즈를 하였습니다. 팀을 만들어서 서로 문제를 맞치면서 수업을 즐겼답니다. 10문제씩 문제를 내서 세영이의 팀이 상대편 보다 한 문제 더 맞춰서 게임을 이겼다고 했습니다. 세영이는 1:1수업보다는 그룹수업을 더 재미있어 합니다.
이승훈 : 요즘 승훈이는 자습시간이 다 끝난 후에도 남아서 공부를 더 하고 있습니다. 수경선생님 옆에서 문법공부를 하며 모르는 것들을 물어보기도 하고 수학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아이들 이제 적응 된것 같은데....
일주일 남았네용...
마니 아쉽겠어요..
아이들도 쌤들도 모두 모두...
호핑 신나게 하고 통화하면 기분이 더 업될듯해여~~~^^
이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훈(sh1119sh) 작성일
승훈이가 캠프가더니 철이 많이 들었네요.
스스로 남아서까지 공부를 다하고..^^
형,누나들 공부하는 모습이 좋은 자극이 되었나봐요.
여러모로 캠프 보내기 잘했네요.^^
즐거운 액티비티 날 되시길..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규 어머님.
아이들 모두 통화를 하고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훈어머님.
승훈이도 이제는 자주 남아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액티비티도 재미있게 생활하고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