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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5]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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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5 21:48 조회4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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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5일 금요일
보슬비가 내렸던 오늘 아침.
여름치곤 비교적 쌀쌀한 날씨였지만 그 동안의 더위를 잊게 해 주는 단비가 내렸는데요. ^^
시원했던 날씨만큼 아이들의 표정도 밝아서 오늘도 즐거운 수업을 했답니다. ^^
점점 얇아져 가는 책의 뒤 편이 뿌듯한지 손가락으로 그 두께를 재보는 아이도 있었고, 그 동안 배웠던 내용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아이, 단어시험을 쳤던 노트를 한 번 쭉 훑어 보는 아이까지 지난 시간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스스로를 칭찬하며 그 간의 자취를 되새겨 보았답니다.^^ 그 와중에 쉬는 시간에는 장난처럼 적어 둔 필리핀어를 읽으며 선생님과 장난을 치는 아이도 있네요. ^^
이렇게 단란한 분위기의 수업시간이 끝난 후, 이어진 방과 후 문법과 수학수업에서는 그 간 4주 과정, 7주 과정으로 나뉘어져 따로 앉았던 아이들이 어느새 친해져서 서로 섞여 앉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
서로 선행학습의 정도가 달라서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경우, 상호간에 도움을 주며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이 훈훈하기도 했답니다. ^^
문법시간에는 중등과정 아이들이 시험을 쳤는데 다들 공부한 만큼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는지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아직 2주나 남았기 때문에 중간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를 해주었더니 틀린 문제를 보고 반성하며 다시 힘을 내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
먼저 귀국하는 4주과정 아이들을 보면 자칫 동요할 수도 있는 아이들인데 스스로를 다 잡고 공부에 매진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대견하네요. ^^
내일은 액티비티 활동을 앞당겨서 아일랜드 호핑을 갈 예정인데 다들 날씨가 좋아서 바다 물고기를 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는데요. ^^
부모님들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세요. ^^
아울러 일정상 토요일과 일요일 일과를 바꾼 관계로 내일 전화를 드릴 테니, 아이들의 전화도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박지웅 –
저녁에 다이어리를 쓰려는데 지웅이가 슬며시 와서는 어머니께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지웅이 입니다.
아들이 없는 경우에는 쇼핑도 자주 하지 않으셔서 늘 밥에만 김치만 드실까 걱정이 된다고 하네요. 아울러 이 곳에서 맛있는 밥 먹으면서 편하게 공부하는 자신이 죄송스럽기도 하다고 하네요. ^^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하며 수줍게 돌아가는 지웅이 였답니다. ^^
 
*민범기 –
비록 영어캠프에 왔지만 수학도 등한시 할 수 없기에 수학공부도 열심히 하는 범기인데요. 수학 시험이 끝난 후에는 영어보단 수학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면서 수학시간이 너무 즐겁다고 하네요. ^^
직접 범기의 수학을 가르치는 제가 봐도 공식을 증명해 가는 범기의 집중력을 보면 깜짝깜짝 놀래기도 한답니다. ^^
오늘은 수학 숙제를 조금 내 주었는데 개의치 않아하며 다음 시간까지 다 해오겠다고 하는 우리 범기.
영어도, 수학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답니다. ^^
 
*박주형 –
내일 ‘아일랜드 호핑’ 액티비티도 기대가 되지만 다음 주에 있을 ‘아얄라 몰’ 쇼핑이 가장 기대된다고 하는 주형이 입니다. ^^
그 이유를 물었더니 아주 대견한 대답을 해 주었는데요.
이 곳에서 맛있게 즐긴 과자나 갖가지 기념품 등을 한국으로 싸가서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빨리 쇼핑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네요. ^^
아직 ‘아얄라 몰’에 가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벌써 쇼핑리스트까지 다 짜놓은 우리 주형이. 주형이의 그 날이 얼른 다가오기를 바래봅니다. ^^
 
*박준서 –
지난 캠프를 잠시 돌아보며 협동과 배려심을 많이 배웠다는 우리 준서. 늘 주위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준서인데 협동과 배려심을 더욱 배웠다며 뜻 깊은 캠프였던 것 같다며 중간평가를 내렸답니다. ^^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어 좋았다고 하는 준서.
정이 많다 보니 벌써부터 이별을 걱정하고 지난 날을 돌이키는 모습에 저 또한 지난 날을 돌이켜 보게 되었네요. ^^
 
*임사빈 –
4주 친구들과 꽤 깊은 정이 든 사빈이 입니다. 4주 친구들을 방에 초대해서 샤워도 함께 하고 사이즈가 같은지 바지를 빌려주기도 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
오늘은 그 중 승훈이와 정수라는 아이와 전화번호를 교환하면서 한국에 가면 계속 연락을 나누기를 약속했는데요. 또한 내일 액티비티 때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자고 하곤 각자의 빌라로 들어간 아이들입니다.   
 
*조민철 –
내일 아일랜드 호핑을 손꼽아 기다리는 민철이입니다. 세부에 왔지만 아직 바다를 보기만 했을 뿐 들어가 보지 못했는데 드디어 내일 들어가게 되었네요! 호핑을 가게 되어 너무 들떠서 내일 날씨가 어떠하냐고 자꾸 묻는 민철이. 잠 자기 전에 꼭 기도를 해야겠다며 신을 원망하지 않게 해 달라고 저에게 소리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요. 내일 호핑 소식 꼭 기대해 주세요! ^^
 
*임찬규 –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형, 누나들과 함께 중등과정 문법을 들으면서도 뒤쳐지지 않는 찬규입니다.^^ 오늘 문법수업에서 2등을 하면서 영어실력을 뽐내기도 했답니다. ^^
오늘은 하루 종일 대규가 아파서 대규에게 많은 신경을 쓴 찬규인데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동생도 잘 챙긴 찬규가 너무 기특한 하루였습니다.
요즘 들어 형제애가 깊어만 가네요. ^^
 
*임대규 –
오늘 두통이 있었던 대규. 첫 수업을 마치고서는 빌라로 돌아와 쭉 휴식을 취했답니다. 한 시간만 쉬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도록 했는데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오늘 푹 쉬고 내일 호핑은 물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고 타일렀더니 제 말을 잘 따라 주었답니다. ^^
저녁을 먹고는 단어시험 때도 쉬면 안되냐고 하길래 그렇게 하도록 했는데 언제 내려왔는지 아이들과 단어공부를 하고 있는 대규입니다.
매일매일 치는 단어테스트를 거를 수 없었다며 방긋 웃으며 공부하겠다고 하는 대규. 너무 기특하네요. ^^
 

댓글목록

박지웅님의 댓글

회원명: 박지웅(sun202) 작성일

어머..지웅이가 별 생각을 다 하네요.ㅎㅎ
지웅이 마음씀씀이에 폭풍 감동입니다.
지웅아.. 엄마 완전 감동해서 코끝이 찡해졌어..
엄마도. 지웅이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
오늘 전화통화는 즐겁게 하셨나요?ㅎ
항상 부모님 생각으로 가득한 지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