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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단비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1 22:28 조회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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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단비입니다.


  어제 아이들과의 전화 통화는 어떠셨는지요 ^^? 아이들과 하루 24시간 7일을 함께 지내는 제 눈에는 아이들이 너무나 잘 지내고 있고, 울지도 않고, 수업도 잘 따라가고, 잘 웃고, 친구들과 하루 하루를 즐겁게 지내는데 사진과 다이어리로만 아이들의 소식을 접하시는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매번 울면서 전화하니 우리 아이에게 캠프가 너무 어렵진 않은가? 하고 충분히 걱정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 스스로도 잘 일어나고 밥도 거르지 않고 든든히 먹고 건강하게 선생님들과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으니 남은 캠프 기간 마무리 잘 하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오늘 세부는 구름 한 점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맑은 날씨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제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피곤 했던 지라 저녁을 든든히 먹고 어젯밤에는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오늘 아침에는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등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아침을 먹고 양치를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빨래 할 것을 봉투에 넣고 각자의 종이에 옷 품명을 적어 옷과 함께 넣었습니다. 이제 빨래 할 것 모으자라고 말 하면 알아서 척척 정리해서 내 놓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아이들의 캠프가 막바지가 접어들다 보니 이제 수업에 들어가기 싫어서 배 아프다고 혹은 머리가 아프다고 하며 꾀병을 부리는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의 분주한 분위기가 일상이고, 8시간의 수업에 익숙해 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쉬는 시간 마다 로비로 나와 소파에 앉아서 숙소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하고, 혹은 발코니로 나와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공항으로 착륙을 위해 다가오는 비행기를 구경하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같이 생활 하는데 어찌나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같은 경험을 하다 보니 더욱더 할 말이 많을 것이라는 짐작이 됩니다. 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 수업과 저녁 식사 후 공부 시간은 우리 아이들의 고정된 일과로 한 곳에 모여 함께 공부하는 것이 당연해졌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의 핫 이슈는 아얄라 쇼핑몰입니다. 이제 캠프가 중간 지점을 넘어 끝을 향해 가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갈 때 부모님과 친구들을 위해 무엇을 사가야 할 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곰곰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건 망고인지라 아마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도 이 맛있는 건 망고를 한번 먹어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건 망고가 사야 할 물품 목록에 제일 먼저 올랐습니다.

  수업이 다 끝나고 저녁을 배불리 먹었는데도, 한창 클 나이의 우리 아이들은 라면을 먹고 싶다고 조르네요. 평소 같으면 저녁도 배부르게 먹었고 공부 한 후에 맛있는 간식도 먹을 테니 나중에 먹자고 했을 테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파이팅 하자는 의미에서 라면 파티를 열었습니다. 

 

승미: 승미가 요즘 단어 시험에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 수업 사이의 쉬는 시간 저에게 다가오더니 "선생님! 지금 단어 미리 외워도 돼요?” 라고 물어봅니다. 다음 날 배울 수업 내용에서 나오는 단어들을 전날 밤 외우고 있는데요, 승미의 의욕이 넘쳐 흐르는 만큼 영어 실력도 쑥쑥 자랄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경: 우리 이경이가 요즘엔 장난끼도 넘치고 노래도 친구들 앞에서 흥얼거리며 전보다 더 활기차게 생활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캠프가 10일 정도 남으면 지칠 만도 한데 우리 이경이는 캠프를 더 즐길 방법을 찾고 다른 친구들과 더 즐거운 캠프의 추억을 남기려고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대견합니다. 분위기 메이커 이경이 덕분에 다른 아이들도 잘 적응 하는 것 같습니다.

다빈: 언젠가 액티비티 날에 검은 모자를 쓰고 안경을 벗고 웃으며 사진을 찍었었는데 인솔 교사 선생님들 사이에서 다빈이가 웃는 모습이 참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하게 났습니다. 다빈이가 이번 주에 통화하면서 힘든 점을 말하면서 감정이 복 받쳤던 듯 합니다. 예쁜 웃음을 지닌 우리 다빈이가 다음 주에는 웃으면서 기분 좋은 소식만 전할 수 있도록 더욱더 신경 쓰겠습니다. 

소연: 우리 소연이는 저에게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 중 기억에 남는 일을 가장 많이 말해주는 귀염둥이 입니다. 소연이가 쪼르르 달려와 “선생님 선생님” 이렇게 저를 부르며 소연이에게 있었던 일들과, 그 일을 겪으면서 소연이의 기분이 어땠는지를 자세하게 말해주니 소연이와 제가 짧은 시간일지라도 대화를 하면 공감대가 생기고 소연이를 잘 이해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주원: 웃음이 너무 매력적인 우리 주원이가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리자, 로비에 앉아있던 저를 찾아와서 선생님 ‘아웃백’에 가고 싶어요 이렇게 말합니다. 주원이는 아웃백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신 메뉴를 주로 시도를 해본다고 하는데 아웃백 신 메뉴 체리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하면서 한국에 가면 꼭 먹고 싶다고 하네요.

현지: 어제 밤 빌라 주변을 걸어 다니며 승미와 수다를 떨던 현지와 따로 데려와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우체통 내용을 보여주면서 많이 웃자고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 사진기에 담긴 현지를 보니 많이 웃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앨범에 나오는 공부할 때의 진지한 현지의 모습뿐만 아니라, 액티비티를 하면서, 간식을 먹으면서 깔깔 대며 웃는 현지의 모습을 볼 때 포착해서 앨범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민: 한 번 깨면 다시 잠을 자는 것이 힘들다는 우리 지민이는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입니다. 어찌나 일찍 일어나는지 어쩔 때는 먼저 다 준비를 하면 친구들과 동생들이 일어나 준비를 하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저와 함께 아이들이 학교에 갈 준비를 도와주고 하니 지민이는 우리 숙소에서 제 2의 인솔교사 입니다.
 

댓글목록

이현지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지(jiji0420) 작성일

선생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지가 어릴 땐 승훈이보다 더 잘 웃고 사진 찍는 걸 좋아했는데..
사춘기라 그런가봐요.
우리 현지 잘 꼬셔서 웃는 사진 좀 많이 올려 주셔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지 어머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