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19]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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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9 21:03 조회4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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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9일 토요일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보내시라고 말씀 드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토요일이네요.
이 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
이 곳 필리핀에서 아이들은 4주차 수업을 다 끝내고 내일 하루 English Festival을 남기고 있답니다.
English Festival은 이 곳 선생님들과 같이 영어 퀴즈도 풀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텐데요. 벌써부터 아이들이 설레서 내일 하루 어떻게 보낼지 궁금해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별 탈 없이 지낸 하루. 점심 메뉴로 비빔밥이 나와서 아이들이 아주 신이 나기도 했고, 수학시간에는 다들 골똘히 문제를 푸느라 정신이 없기도 했답니다.
영어 수업시간에는 1:1 수업, 그룹수업 할 것 없이 다들 내일 English Festival 및 세부 현지 Festival 이야기로 가득했는데요. 그럼 오늘의 아이들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박지웅 –
네이티브 프레드 선생님께 칭찬을 자주 받는 지웅이 입니다. 발음도 또박또박 하고 목소리도 아주 크게 대답을 해서 선생님께서 아주 좋아하시는데요. ^^ 이런 수업태도라면 한국에 돌아가서 중학생이 되는 지웅이가 영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격려를 해 주기도 하셨답니다.^^
요즘 한국으로 돌아가는 꿈을 자주 꾼다는 지웅이. 남은 기간 충실히 공부해서 실력을 쑥쑥 쌓고 한국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
*민범기 –
아직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우리 범기. 안타깝게도 오늘은 오후 일과에는 휴식을 취했는데요. 두통이 있다고 해서 간호사 선생님께 머리 마사지를 받기도 했고 범기도 계속 수업을 듣겠다고 했지만 제가 보기엔 머리에 열도 나고 해서 푹 쉬고 내일부터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방으로 가자고 타일렀답니다.
다행히도 몇 시간 푹 잔 후에는 다시 회복을 했구요. ^^ 지금은 친구들과 함께 영어 다이어리를 쓰고 있네요 ^^ 튼튼한 범기라서 회복도 빠른가 봐요. 다 나았지만 며칠 더 관심을 가지고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주형 –
리딩 수업시간에 가장 밝은 우리 주형이. 오늘도 주형이 답지 않은 하이 톤으로 책을 읽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는데요. 예전에는 허리도 자주 숙였었는데 이제는 허리도 곧게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서 지문을 읽는 모습이 아주 예쁘기도 하네요. ^^
원래 습관은 고치기 어려운 법인데 선생님의 잔소리를 귀담아 듣고 잘 받아준 주형이를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
*박준서 –
영어공부만큼이나 수학공부도 열심히 하는 우리 준서.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수학이 어렵다면서 질문을 많이 해 오곤 했는데, 이제는 질문도 하지 않고 묵묵히 문제를 푸네요. 혹시 모르는데 질문하기 어려워서 가만히 있는 건가 싶어서 문제를 풀어보라고 시키면 또 척척 풀어내는 우리 준서. 매사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문제에 점차 적응해서 이제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는 중인가 봐요. ^^ 물론 잘 하고 있지만, 잘 하는 모습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했더니 더욱 분발하는 우리 준서. 더욱 격려 해 주어야겠습니다.
*임사빈 –
오늘 방과 후 수업이 없었던 중학생들은 수영장에서 체육활동을 즐겼는데요. 오후에 수학 수업이 있었던 사빈이가 무척 아쉬워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수학 수업에 집중하지 못할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수업시간에는 또 열심히 공부를 했답니다. ^^ 부쩍 친해진 승겸이와 승훈이와 함께 하는 수학 수업은 사빈이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이 예뻐 보여서 다음엔 꼭 수영장에 가게 해 주겠다고 약속도 했습니다. ^^
*조민철 –
편지를 읽더니 “으악!” 하고 소리를 지르길래 깜짝 놀랬는데요. “엄마 머리가 뽀글뽀글해 졌다고 해요~” 라면서 궁금해 하는 민철이 입니다. 공항에서 알아 보지 못하면 어쩌냐며 귀여운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요. 며칠 새 편지를 자주 받은 민철이가 아주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네요. ^^
*임찬규 –
수업시간에는 영어발음 하나하나 구분해 가며 발음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인 우리 찬규.
Level 4 단어시험도 어렵지 않다며 묵묵히 자기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찬규야 오늘은 성적이 어떻게 되니~?”라고 물으면 무덤덤한 표정으로 “다 맞았는데요?” 라고 당연한 듯 말하는 우리 찬규. 자칫 자만할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고 주어진 시간은 충실이 단어를 외우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네요.
*임대규 –
저녁을 먹고 나서 대규가 어디 갔나 했더니 한 손에는 후프를 들고 한참이 지나서야 빌라로 들어왔네요. “대규야~ 어디 갔다 왔어~~~?” 라고 큰 소리로 물었더니 “선생님~~~ 저 운동하고 왔어요~ “라고 큰 소리로 대답해 주네요. ^^
공차고 뛰어다니는 운동보다는 몸에 무리가 덜 가는 훌라후프가 대규에게는 더 잘 맞나 봐요. 후프를 사 온 뒤로는 매일매일 운동을 하고 있는 대규랍니다. ^^
댓글목록
찬규...대규맘님의 댓글
회원명: 임찬규(sean6353) 작성일
대규가,,,,운동을 스스로 하다니 !!!! 정말 기뻐요^^
몸매까지 멋쪄지면..어쪄죠??ㅋㅋ
점점 성장하는거 같아 맘이 뿌듯합니다^^
찬규가 사진에 너무 살이 빠진 거 같아요~~~
더 멋있어졌다구~~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 찬규, 대규 어머님
대규가 한국에서도 열심히 운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찬규에게도 직접 댓글 보여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