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1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동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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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8 21:38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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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인솔교사 양동진입니다. 오늘 세부의 하늘은 맑았습니다. 그러나 호랑이가 장가라도 가는지 오후에 잠깐 여우비가 내렸습니다. 여우비가 내리고 난 뒤 다시 맑은 하늘에서 햇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수업이 고단했던지 아이들이 기상하는 것을 힘들어 하여 오늘은 모두 7시에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세면세족을 했습니다. 아침식사로는 볶음밥, 빵, 햄, 잼, 죽, 주스가 나왔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아이들은 학교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빨래를 걷는 날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본인이 빨래한 옷들을 각자 봉투에 담고 옷의 개수를 적어서 빨래방에 맡겼습니다. 빨래방 맡긴 빨래는 월요일에 도착할 것입니다. 각자 스스로 본인의 빨래를 챙기는 아이들은 곧바로 수업을 듣기위해 수업장소로 떠났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정해진 식당에 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메뉴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가 메인 메뉴였습니다. 아이들은 돈가스를 몇 번이고 다시 가져다 먹고 또 먹었습니다. 다행이도 필리핀 주방장의 손맛이 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아서 아이들은 항상 많은 양의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아이들은 오후 수업에서 밥 힘으로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정규수업이 끝이 난 후에 우리 아이들은 기다리던 영어 문법 수업을 들었습니다. 영어문법 수업 중에 아이들은 그동안 배웠던 문법 내용과 새롭게 배운 문법 내용 중에서 궁금한 사항을 선생님께 질문을 하면 선생님께서 항상 친절하고 재밌게 가르쳐 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영어문법선생님을 더 잘 따르는 듯합니다.
영어 문법수업을 한 후에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단어시험, 영어일기를 쓰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저녁 하늘에는 별들이 구름 틈에서 얼굴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지장 없는 맑은 날씨를 기대해 봅니다.
서영준
우리 영준이의 가장 친한 친구는 같은 빌라에서 사는 동갑의 이민우라는 학생입니다. 오늘 영준이는 일기에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소개했습니다. 민우가 좋아하는 음식, 영화, 옷, 색깔 등을 적은 영준이는 민우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아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친한 친구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고 많은 이야기를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서민준
우리 민준이는 오늘 안타깝게도 이동 중에 책가방 끈이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임시방편으로 조치를 취했지만 오래 가지 않을 것 같아 민준이가 일요일에 생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생일선물로 책가방을 사줄 예정입니다. 새 가방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 할 민준이의 얼굴을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박성훈
우리 성훈이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려고 노력을 합니다. 공부하는 습관 중 가장 적절한 습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영어, 수학 모두 성훈이가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는 성훈이가 이런 습관을 이어간다면 학업성적이 크게 향상 될 것 같습니다.
최성민
우리 성민이는 오늘 정규수업이 끝이 나고 저에게 다가와 배가 아프다고 말해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습니다. 성민이는 본인이 가지고 온 약을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다시 단어를 외우고 영어일기를 쓰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괜찮아 졌다고 말하는 성민이를 앞으로도 건강상의 문제를 잘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병민
우리 병민이는 며칠 전 자신의 앞머리가 눈에 찔리는지 수경선생님께 다가가 자신의 앞머리를 잘라달라고 머리를 맡겼습니다. 처음엔 스스로 어색해하던 병민이는 오늘은 앞머리가 마음에 드는지 저에게 다가와 머리 예쁘게 잘랐다고 애교를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살갑게 다가와 애교를 피우는 병민이의 부모님께서도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장현
우리 현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성실히 임해서 외국인 선생님께 과자를 선물로 받았다고 합니다. 과자가 맛있다고 자랑하는 현이는 앞으로 수업시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또 현이는 다른 빌라 형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현이는 다른 빌라 형들과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고 축구를했다고 말해줬습니다.
이민우
우리 민우는 2주가 지난 지금도 항상 꾸준한 성실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상 먼저 일어나서 세안세족을 마치고 가방을 챙겨서 제일먼저 책상에 앉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민우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되고 그 이후에도 바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일이 되면 아이들이 세부에 온지 2주가 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이미 세부의 날씨, 수업스케줄, 식당음식 등에 적응을 마치고 열심히 영어공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남은 기간 더 집중해서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박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박성훈(ppp5214) 작성일
성훈이가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는구나. 엄마,아빠가 정말 기분이 좋네. 감기 조심하고 즐겁게 보내라.
내일은 재미있는 여행하는 일요일이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성훈이 부모님. 성훈이 기특하게 늦은 시간까지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잉글리쉬 페스티벌 엑티비티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성훈이가 부모님의 많은 관심에 기뻐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