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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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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8 21:35 조회4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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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수경입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커튼 사이로 비치는 햇살에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하나 둘씩 일어나 세수를 하고 수업 갈 준비를 했답니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피곤한 기색 없이 한 번에 몸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각자 준비해 논 가방을 매고 아이들은 함께 문을 나섰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힘을 내어 정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첫 정규 수업 때 보다 아이들이 훨씬 여유로워지고 대화가 자연스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점 영어 실력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답니다.

요즘엔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 필리핀어를 배우기도 한답니다. 1:1 선생님께 한국어를 알려주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필리핀어도 배우고 있는 아이들! 어떠한 상황에서든 의사소통을 하려고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하답니다. 영어와 제2외국어로 필리핀어까지 얻어가려고 하는 걸까요?^^ 아이들과 점심을 먹으러 호텔에서 빌라로 이동하는 사이에도 영어, 한국어, 필리핀어 3개 국어를 외우고 다녔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식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식당에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이 오늘도 푸짐하게 먹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답니다^^ 오늘의 주 메뉴는 돈가스와 오렌지. 역시나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지연이, 아람이, 혜민이, 윤하, 태연이, 민주! 누구보다 항상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우리 아이들을 만난 것이 큰 행운 같습니다. 필리핀의 과일 맛이 최고라는 것을 인정하며 밥을 먹은 후 몇 번이고 오렌지를 가져다 먹었답니다. 아이들 영양보충과 건강을 위해 되도록 과일을 많이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점심, 저녁에 과일이 나올 때, 그리고 Mall에 갈 경우에 파인애플, 망고스틴, 오렌지 등을 사두고 항상 쌓아두고 먹는답니다.

자유시간을 가질 때, 액티비티를 갈 때, 밥을 먹을 때 만큼은 누구보다 밝아 지는 우리 아이들. 오늘은 먹고 싶은 한국 음식이 많이 있었나 봅니다. 2층 베란다에 한 줄로 서서 아래에 있던 저에게 불러준 음식 Song! 한 명씩 음식 이름을 외치며 코러스를 넣어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배가 아프게 웃었답니다^^ 음식 쏭에 출연(?) 했던 두부, 오이, 김칫국, 계란말이 그리고 아이들의 연습장에 보이는 칼국수, 닭갈비 등등. 옆에 계셨던 인솔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며 함박 웃음을 짓고 가셨습니다. 2차로 쪼르르 침대에 누워 트로트를 부르던 지연, 아람, 혜민, 윤하, 태연, 민주! 침대에 누워 다같이 합창을 하니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했답니다. 창 밖에까지 들리던 아이들의 노래 실력 또한 들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 덕분에 매일매일 행복한 웃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저의 옆에서 열심히 집중을 하며 단어공부와 영어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은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추운 날씨 항상 주의하시고 내일 또 다이어리에서 뵙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Good Night 하세요^^


이지연
어제 미열이 있었던 지연이가 다행히도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완전히 내려간 열과 점심 시간이 되자 배고프다며 달려가는 지연이의 행동을 보고 더욱 안심을 했답니다. 지연이와 저의 마음이 통했을까요 금새 기른 지연이의 앞머리를 잘라주었습니다. 미용실에서도 잘 못 믿는 앞머리라고 말해서 심혈을 기울여 잘랐답니다^^

김아람
아람이의 음식 목록을 건네 받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어머님, 아버님 외식비가 많이 나가실 것 같아요^^ 아침부터 삼계탕 노래를 부르며 냉면, 떡갈비, 천엽, 대패삼겹살, 선짓국 등 저도 먹지 못하는 음식을 너무나 먹고 싶어했답니다. 오늘 아람이는 직접 하우스키핑을 부르기에 도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허무하게 실패해 아쉬워했습니다.

유혜민
인솔 선생님들이 지어주신 ‘혜민스님’ 이라는 별명을 가진 혜민이. 혜민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했답니다. 요즘은 말을 많이 하지 않을 때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장난으로 묵언수행 중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연이 동생인 정수와 슬리퍼도 바꿔 신고 다니면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정윤하
수업 시간에 열띤 토론 분위기를 내며 선생님들과 대화를 했던 윤하. 어떤 일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과가 좋았는지 웃으면서 나왔답니다. 단어 외우는 것에 약해서 이 시간이 조금 힘들다고 했지만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이라며 집중을 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워 조금 더 필리핀에서 지낼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김태연
수업이 끝난 후 열심히 공책에 무언가를 보며 걸어가던 태연이. 무엇인지 보았더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필리핀어^^ 필리핀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필리핀어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과 함께 단어 정리를 했다고 했습니다. 태연이가 영어도, 필리핀어도 열심히 공부해서 캠프 내 통역가로 활동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답니다.

신민주
매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칼 같이 알려주는 우리 민주. 민주의 밥 시계에 아이들과 저는 다같이 움직인 답니다. 요즘은 1:1 선생님은 물론 인솔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며 감동적인 말을 해주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지만 피곤하지는 않았다고 하니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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