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1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단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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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6 23:32 조회4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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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 우리 아이들이 손 꼽아 기다리며 기대했던 액티비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규 수업 스케줄에 완벽하게 익숙해 졌는지 늦잠을 잘 수 있는 액티비티 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6시부터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합니다. 오늘은 오전에 실내 암벽 등반을 하고 오후에는 SM에서 쇼핑을 하는 계획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평소에는 제가 용돈을 세서 직접 나눠 주지만, 오늘은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고 다 준비를 마치고 나서도 집합 시간까지 30분이 넘게 남아서, 우리 아이들이 직접 가져갈 1000 페소를 챙겼습니다.
밖으로 나와 6번 버스를 타고 실내 암벽 등반 장소로 떠났습니다. 버스 안에서 인원 파악을 하기 위해 앞 좌석부터 뒤 자석까지 번호를 부여해 주었는데 한 명씩 1. 2. 3….12을 순서에 맞춰 외친 뒤 출발했습니다. 약 30-40분을 쉬지 않고 달려 암벽 등반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암벽을 잡고 올라가는 동안 로프는 양 손 사이에 놓여져 있어야 하고, 올라가다가 내려오고 싶을 때에는 ‘Down’ 이라고 외치면 된다는 암벽 가이드 선생님의 간단한 설명을 귀 기울여 듣고 암벽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줄도 잘 서고 암벽등반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 보니 흐뭇했습니다..
재미있는 암벽 등반을 뒤로 한 체, SM Mall로 향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SM 쇼핑몰에 도착하니,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웃음은 퍼진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아이들의 웃음이 저도 덩달아 웃게 합니다. 입구에서 3시간 뒤에 만나기로 약속을 한 뒤 쇼핑몰로 향하는 우리 아이들을 모습을 보는데 SM Mall이 너무 큰 지라, 점심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괜한 걱정을 했나 봅니다. 우리 아이들은 SM Mall에서 받은 재활용 봉투에, 오늘 산 것들을 넣어 양 손 가득 집합 장소로 모였습니다. 오늘 산 것을 자랑하고, 쇼핑을 하면서 지금 돈을 얼마나 남겨왔는지 말해주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모두다 건강한 모습으로 제게 돌아와 주니 얼마나 대견하고 고맙던지요.
숙소로 돌아와 산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오늘 산 옷도 입어 보고, 과자도 사이 좋게 나눠먹습니다 오늘 신나게 놀았으니 내일 힘내서 다음 액티비티 때까지 잘 견뎌내고 파이팅 했으면 합니다. 내일이면 정교 수업으로 돌아가는 우리 아이들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이경
망고주스, 새우깡, 짜먹는 초콜릿, 칸쵸 등의 과자를 사고, 패션 아이템 팔찌와 티셔츠도 구입했습니다. 쇼핑을 하면서 쉐이크도 사먹고 하면서 쉬엄쉬엄 여유를 가졌습니다. 망고주스는 한국에서 보던 것 같은 액체로 된 망고 주스가 아니라 가루주스로 된 걸로 사왔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새로운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냐고 물었더니 맛있는 망고가 표지에 나와 있어서 전혀 거리낌 없이 구입했다고 하네요.
승미
정규 수업이 아닌 오늘 하루 종일 우리 승미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암벽 등반에서도 1단계 2단계 모두 시도하면서 끝까지 올라가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오늘 SM Mall에 가서 말린 그린 망고, 새우깡, 감지칩, 초콜렛, 아이스크림 등 숙소 아이들과 함께 나눠 먹을 과자를 한 봉지 가득 사왔습니다. 승미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세씨 샘 생일이 1월 29일인 것도 기억하고 우리 마음이 따듯한 승미가 팔찌 선물도 샀습니다.
소연
암벽 등반 할 때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약간 무서웠는지 암벽 등반을 간단히 끝내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오빠들이 축구 하는 것을 구경 하고, 사진도 찍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SM Mall에서는 말린 파인애플, 망고 주스, 파워에이드 등 친구들과 나눠 먹을 여러 가지 맛난 것을 샀습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앵두 에뛰드 틴트 부터 해서 립 글로즈 그리고 머리띠까지 샀는데요, 내일 우리 소연이가 어떻게 변신할 지 기대가 됩니다.
다빈
우리 다빈이는 암벽등반이 무섭긴 했지만 천장까지 올라가 내려올 때 재미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SM Mall에서 팔찌, 새우깡, 매운 새우깡, 멘토스, 등을 구입하고 스무디를 마시면서 페퍼로니 토핑 미니 피자 2판을 사서 언니들과 사이 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쇼핑하고 오는 길에 친구들처럼 음료수를 마시고 싶지만 배가 아팠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한 달 동안 물만 먹으라고 부탁한 것을 기억하고 꾹 참는 다빈이가 대견했습니다.
주원
주원이는 사탕, 마이쭈, 멘토스, 초콜렛, 스프라이트, 포도맛 로얄, 새우깡, 망고, 그리고 공책 이렇게 많이 샀습니다. 숙소에서 주원이가 저를 방으로 부르더니 오늘 샀던 것들을 서랍에 정리하는데, 그 중에서도 새로 산 공책을 먼저 보여주며 이제 수업할 때 필요해서 새로 샀다고 했습니다. 내일 더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준 주원이 기대하겠습니다. 주원이는 SM Mall도 재미있었지만, 암벽등반을 지난 번 해 본적이 있어서 쉬웠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지민
우리 지민이는 티셔츠 5장을 샀는데요, 영어로 티셔츠를 입어봐도 되는지, 얼마인지 물어보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예쁜 티셔츠를 사서 숙소 친구들이 너도 나도 지민이 티셔츠를 입어 보면서 자기도 살걸 하며 후회하네요 ^^; 티셔츠 말고도 새우깡, 망고, 스프라이트, 환타, 감자 과자를 샀습니다. 오늘 라면도 먹으며 친구들과 친목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암벽 등반 할 때 짜릿했다면서 끝까지 올라가려는 과정에서 돌을 놓칠 것 같을 때가 가장 짜릿했다고 했습니다.
현지
우리 현지는 팔과 다리가 길쭉길쭉해서 암벽 등반에 아주 유리했습니다. 현지한테 암벽 등반이 어땠냐고 물어보니 올라가는 내내 팔다리가 후들거렸다고 했습니다. SM Mall에서 숙소 친구들과 다니면서 건망고, 스프라이트, 초콜렛, 매운 새우깡, 복숭아, 젤리 등을 샀습니다. 쇼핑을 하면서 동생 승훈이를 만날 때마다 동생이 친구들과 잘 돌아다니는지, 점심을 잘 먹었는지 챙기고, 집합 한 곳으로 돌아가는 때에도 동생을 데리고 집합 장소로 돌아 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기대했던 SM Mall이라서 현지도 쇼핑도 하고 싶었을 텐데 그런 와중에서 동생을 챙기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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