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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5 23:55 조회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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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은 먹구름이 가득하였습니다.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날씨입니다. 오후에는 잠깐 비가 왔었지만 소나기라 오랬 동안 오지는 않았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영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6시 30분이면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은 뒤 수업 갈 준비를 합니다. 아침에 피곤할 만도 한데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미리미리 준비하고 말도 잘 듣는 아이들이 고맙기도 합니다. 한국에 가서도 평일엔 계속 이렇게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 갈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2시에 오전 정규수업이 끝났습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 아이들은 또 축구를 하였습니다. 역시 여러 명이서 같이 놀기도 좋고 재미있기도 하니 아이들 모두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1시에 오후 정규 수업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 모두 적응이 되어 스스로 수업도 잘 찾아가고 선생님들과 장난도 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후의 정규 수업이 끝이 난후  세영이만 중학생들과 수학수업을 듣기 때문에 먼저 수업에 가고 나머지 아이들은 드래곤길들이기 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현규와 승훈이는 영화를 보지 않고 저와 축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오늘은 인솔교사 선생님들도 끼워주어서 저도 게임을 할수 있었습니다.^^


축구도 하고 1시간동안 영화를 본 아이들은 얼마나 봤는지 체크한 뒤에 수학 수업에 갔습니다. 수학수업이 끝나고 다 같이 저녁을 먹은 후 이번에는 모두 모여 앉아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노트북으로 보는 것인데도 아이들은 불을 모두 끄고 마치 영화관인양 보았습니다. 아무도 말 한마디 없이 집중하고 보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자습시간이 되어 아이들 모두 영어 단어를 외우고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공부도 하고 뛰어놀기도 해서 단어 외울 때는 평소보다 집중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럴 때면 아이들에게 꾸중도 하지만 잘 버텨 주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합니다. 내일의 액티비티가 기대되서 인지 아이들 모두 오늘은 열심히 단어도 외우고 일기도 잘써서 일찍 잠자리에 들수 있었습니다..

 

김승겸 : 승겸이는 오늘 맨투맨 수업을 듣는 도중 2번째 수업에서 선생님이 임신을 했다며 축하해 주었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승겸이는 저를 어려워하지 않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저에게 이야기 해주기도 하고 상담을 하기도 하며 저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세영 : 세영이는 오늘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축구를 하며 축구 하는 곳에는 어느새 나타나있습니다. 또 방과 후 수학수업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에게 수학을 알려주기도 하였습니다. 수업이 모르는 문제 토론형식이었는데 다른 친구들을 가르쳐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승훈 : 승훈이는 목감기에 걸려 기침도 하며 목이 아프다고 하여 점심때부터 식사 후 꼭 약을 먹였습니다. 방과 후에 자습시간에는 승훈이를 쉬게 하려고 하였었는데 스스로 단어를 외우겠다며 나서는 모습이 이제는 다 큰 것 같습니다. 약을 잘 먹었으니 내일은 다시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수 :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께 정수가 한국에 돌아가기 싫다며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수에게 물어보니 여기 생활도 재미있고 형, 동생들과 친해져서 헤어지기가 싫다고 했습니다. 잘 적응해줘서 고맙기도 하지만 벌써 이별을 걱정하는 모습이 정말 정이 많은 아이 인듯 합니다.


이현규 : 현규는 축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이들 전부 돌아가며 해야 되기 때문에 중간에 몇 번 교체를 하지만 현규는 또 뛰고 싶다며 저에게 와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현규가 자습시간을 일찍 끝내고 다른 아이들과 같이 일찍 잘 수 있었습니다.


강민호 : 오늘 민호는 오후 수업도중 어지럽다며 잠깐 휴식을 취하며 잠을 잤습니다. 아무래도 더운날 뛰어놀다가 바로 수업에 들어가서 그런듯 합니다. 휴식을 취한 민호는 알아서 수업에 들어가겠다며 다시 수업을 받았습니다. 저녁때는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저를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김선관 : 선관이는 오늘 그룹수업시간에 영어게임인 행맨을 하였습니다. 게임을 하며 자신이 계속 1등을 유지 하였다며 저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 또 영어로 3,6,9 게임을 하였는데 영어로 바꿔서 하는데도 다들 잘하여서 끝이 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매일이 같은 일정이지만 아디들은 매일을 다르게 생활하는듯 해요~~^^

같은 듯 하지만 뭔가 더 추가되고 하루하루가 알차지는 그런느낌?

한곳에 빠지면 헤어나오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규라서 항상 제가 그런점을

지적하는데 여지없네요...

오늘 액티비티는 또 어떤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 만빵이네요~~^^

아이들과 지지고 볶는 하루겠지만 즐거운 하루 보내셔용~~~

이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훈(sh1119sh) 작성일

안녕하세요?선생님.
더운 날씨에 아이들 보살펴 주시느라 고생 많으세요.
일요일 전화 통화할 때 승훈이 목소리가 걸걸하길래 걱정했더니 목감기였군요.
약 챙겨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승훈이가 워낙 활동적이라 아파도 몸을 아끼지 않아 좀 걱정입니다.
목감기 나을 때까지는 말도 좀 적게 하고, 축구도 좀 자제하고,
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밤새 많이 좋아져 액티비티도 같이 다녀오면 좋겠군요.
오늘 하루도 기분좋게 보내세요.^^

이정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수(dbd0728) 작성일

정수가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봐주시는 현기쌤을 비롯한 형들과 친구들
모두들 감사드려요 ㅎㅎ*^^*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규어머님. 현규는 오늘 암벽등반도 하고 쇼핑도 하고 축구도 하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훈 어머님. 승훈이 이제는 열도 다 내리고 기침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돌아온듯 하지만 내일까지는 주의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수어머님. 정수가 이제는 적응도 다 끝나고 친해진 친구들도 많아서 웃는 모습이 정말 자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