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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4]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동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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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4 23:31 조회4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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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인솔교사 양동진입니다. 오늘 세부는 구름이 낀 날씨에 선선한 바람까지 더해서 야외활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인천공항에서 세부로 출발한지 어느덧 10일이 지났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10일 동안 많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영어실력을 쌓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약 3주 동안 우리 아이들은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부터 또다시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엑티비티가 힘이 들었던지 우리 아이들은아침에 기상하는 것을 힘들어 했습니다. 그래도 모두 중학생 이상인 저희 아이들은 기특하게도 아침식사를 늦지 않게 마치고 등교준비를 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을 성실하게 마친 우리 아이들은 점심에 나온 삼겹살으로 배가 볼록해질 정도로 배를 채운 아이들은 오후 수업에서도 힘을 내서 정규 수업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중학생 문법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문법수업에서 우리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마치고 2조로 나누어서 1시간씩 수업을 받았습니다. 한국인 문법 선생님은 성격이 쾌활하고 재밌는 분이라고 아이들은 말해줬습니다. 아이들은 “수업도 명확하게 진행한다.”, “다음 수업이 기대가 된다” 등 영어 문법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다른 빌라 아이들과 축구를 하면서 즐거운 체육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늘 비록 졌지만 내일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에게서 강한 승부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많은 추억을 만든 우리 아이들은 영어 단어암기와 영어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최성민
 우리 성민이는 항상 수업시간에 성실하게 임하는 아이입니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수업 중 항상 맑은 눈으로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려 노력합니다. 동생 지민이도 오빠와 같은 수업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부모님께서 잘 가르쳐 주신 덕분이라 생각 됩니다.


 오병민
 우리 병민이는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1교시가 끝이 나고 저에게 다가와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약을 먹고 빌라에서 휴식을 취한 병민이는 오후에 다시 컨디션이 좋아 졌다며 웃는 모습으로 수업에 다시 참석했습니다. 앞으로도 병민이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현
 우리 현이는 점점 말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이는 같은 방을 사용하고 있는 병민이와 같은 침대를 쓰고 같이 샤워를 하고 같이 등교를 하는 등 가장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해결하는 모습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이민우
 우리 민우는 공부뿐만 아니라 축구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축구를 좋아해서 오늘 민우와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오늘 민우는 축구를 하면서 골키퍼를 봤는데 2골을 먹혔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 보였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체력까지 키운다면 민우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준
 우리 영준이는옆 빌라 어린 아이들을 잘 챙기는 편입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알려주고 항상 귀여워해주고 있습니다. 또 영준이는 오늘 저와 대화에서 모든 수업이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점점 더 수업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표정도 밝아지고 말도 많아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서민준
 우리 민준이는 오늘 저와의 대화중에서 그룹수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여러 아이들과 어울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해줬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표현하면서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그룹수업에 재미를 느끼는 민준이는 영어 실력이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박성훈
 성훈이는 이제 영어캠프 내에서 유명인사입니다. 키다리 오빠, 키 큰 형으로 통하고 있는 성훈이는 남자, 여자아이들 모두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성훈이는 요새 고등학교 수업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어제는 엑티비티 였음에도 불구하고 12시까지 수학문제를 남아서 푸는 문제를 푸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힘든 스케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내일도 같은 스케줄을 소화해야할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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