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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단비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0 23:21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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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내린 여름비가 세부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줍니다.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피구도 하며 어제 하루를 체육 활동으로 보낸 우리 아이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액티비티에서 단 한 명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에너지를 재충전한 우리 아이들은 오늘 수업에 더욱더 열심히 참가합니다.

아이들은 달콤한 망고 주스를 컵에 따르고, 망고 잼을 식빵에 발라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아침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아침에는 한국스타일로 계란 후라이가 나오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미국 스타일인 스크램블 에그가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스크램블 에그는 맛이 없어 보였는지 단백질 덩어리 계란을 먹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식 판 가득히 쌓여있던 스크램블 에그를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먹어보라고 권했더니 용기 내어 먹어본 아이들이 ‘우와 맛있다!’ 했고, 결국에는 국 그릇 사이즈의 접시 2개에 스크램블 에그를 가득 담아와 뚝딱 해치웠습니다. 캠프에서 영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영양가 많은 음식으로 무더위 속에서 지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온지 거의 1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가족처럼 사이 좋게 지내고 있고,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가지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최상의 컨디션에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음식부터 정서적인 면까지 아이들을 성심 성의껏 잘 돌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족에게 보내는 정성 어린 편지 입니다.

지민
사랑하는 부모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지민이에요. 필리핀에 오니까 날씨부터가 달랐어요. 또, 맛있는 과일도 정말 많았어요. Activity day 때는 수영장도 가고, SM Mall도 갔었어요. 우리나라는 물가가 비싼데 필리핀은 정말 싼 것 같았어요. 저는 필리핀에서 영어 성적을 꼭 올려서 갈게요. 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말고 엄마, 아빠도! 잘 지내세요~ From. 부모님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딸 지민 올림

이경
엄마, 아빠~~~ 여기 애크미 캠프는 많이 좋아. 근데 날씨가 더워서 지옥훈련 온 기분이야. 어쨌든! 필리핀 갈 때 맛있는 거 사가고 공부 열심히 하고 올게! 최명준은 지금 닌텐도 하고 있을 것 같다. 어제는 친구들이랑 같이 액티비티에 가서 수영도 했어. 필리핀은 한국 수영장보다 관리를 깨끗이 하고 물도 깨끗한 거 같아. 여기 아침으로 망고도 나왔는데 망고 가공 제품이랑 맛이 완전히 달라. 맛있었어! 그렇다면! 건강한 모습으로 한 달 뒤에 만나요!!! 사랑해요!!!

소연
엄마 안녕~ 나 여기 와서 완전 재미있어! 내 성격도 변하고~ 내 영어 실력도 변하고~ 내 얼굴도 더 못생겨 졌지요~ 내 얼굴 돌려줘~나는 열심히 하고 있어.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더 잘하게 될 꺼야. 나 그리고 언니랑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 내가 존경하는 언니 두 명도 있어. 한 명은 너무 태평스러워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다른 한 명은 포커페이스(무표정)가 존경스러워~ 아싸! 난 이제 할 말 다 했다! 엄마! 안녕~그리고 동생들이 나 없다고 심심하다고 하기를 바랄게. 동생들 내 방 어지를 것 같아서 무서워. 엄마 안녕~

다빈
아빠, 엄마~~ 너무 너무 보고 싶고, 한국으로도 가고 싶고 너무 힘들어. 근데 밤마다 단어 외우고 영어 일기 쓸 때는 벌써 영어를 많이 배운 것 같아~~ 여기 오기 전에는 가족이랑 떨어져서 다른 나라에 가는 게 별로 안 힘들 것 같았는데 너무 힘들고 보고 싶어. 하지만 우리 빌라 언니들도 착하고 엄청 친해져서 재미있어. 필리핀이 덥지만 오늘은 비도 내렸어. 여기에서 과일도 먹어봤어 Activity day에는 SM Mall도 가고 수영장도 갔어. 한국 가려면 아직 3주 정도 남았는데 3주 동안 공부 열심히 하다가 갈게! 아빠, 엄마, 오빠 다 너무 너무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해~!! 일요일에 전화할 때 전화 꼭 받아~!

현지
엄마, 아빠! 저 현지에요. 안녕히 계시죠? 엄마 아빠랑 떨어져 있으니까 많이 보고 싶네요. 엄마, 아빠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예쁜 동생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에 오니까 정말 즐거워요. 날씨가 좀 덥긴 하지만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영어 공부도 재미있어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1:1 수업, 1:4 수업, 1:8 수업이 있어요. 제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될 것 같아요~ 오길 잘 한 것 같아요. 승훈이도 잘 지내고 있어요. 첫날에 애들을 거의 다 사귄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이곳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 하고 있습니다. 저희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승미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여기 오니까 조금 덥지만 좋네요 ^_^ 여기오니 한국이랑 음식, 자연 등이 달라요, 처음에 친해지고 싶었던 동갑 다빈이, 주원이 언니, 현지 언니, 소연이 언니, 이경이 언니, 지민이 언니랑 모두 친해져서 너무 좋고, 오빠 2명이랑도 조금 친해진 것 같아요. 공부, 숙제가 너무 많아서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힘내려고요. 저는 반듯이 파이팅 해서 잘 할 거에요. 언니, 그리고 다빈이랑 함께 놀고, 이야기 할 때는 기쁘지만 한국, 우리 집이 그립기도 해요. I love you parents 그럼 저는 이만 쓸게요 사랑해요~

주원
안녕하세요! 저 주원이에요. 이제 이곳에 온지 6 일 째 되는 날 밤이네요. 우선 잘 지내고 계시죠? 왠지 두 번 가서 공항에서 헤어질 때 별로 슬프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곳에 온 거의 모든 사람들은 다 친절 한 것 같아요. 특히 우리 빌라 친구, 동생 언니들 모두 착해요. 왠지 엄마, 아빠, 찬서 모두 보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안녕히 계세요 완전 사랑해요! 가족을 너무 사랑하는 주원 올림
 

댓글목록

최이경님의 댓글

회원명: 최이경(cek4968) 작성일

아침에 눈뜨면 애크미 홈으로가서 이경이 하루지냈던 사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캠프가 많이좋다니 엄마도 좋다~공부하기 힘들지 그래도 이경 이는 잘 해낼거라믿어~우린 잘지내고있으니까
좋은 경험 많이하고 오길~~ 사랑해 딸램
선생님 아이들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경이 어머님 ^^ 이경이 잘 적응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현지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지(jiji0420) 작성일

선생님, 늘 꼼꼼한 사진과 다이어리 감사드립니다.
친언니처럼 세심하게 아이들 돌봐주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먹는 것과 건강이 제일 걱정되는데,이렇게 신경을 많이 써주시다니..
현지가 골고루 먹고,식사량도 늘릴 수 있게 잘 지도해 주세요.
선생님도 건강조심하세요.감사합니다.

윤다빈님의 댓글

회원명: 윤다빈(da020311) 작성일

다빈아~편지글 보고 코끝이 찡하구나~많이 힘들어 보이고^^엄마가 우리 딸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라!
서유럽 가야지~~^^아빠는 편지글에 아빠 먼저 불러 주었다고 아주 행복해 하더라.^^
오빠는 목감기로 자꾸 `킁킁` 이상한 소리를 내서 엄마가 구박중이고....ㅎ~
일요일날 기다리고 있을게~우리딸 목소리 빨리 듣고 싶다~

정소연님의 댓글

회원명: 신순옥(jygsso) 작성일

언니야 보고싶어.가림이가 보고싶어한단다..울소연이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지 어머님 ^^ 현지 골고루 충분하게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 많이 보고 싶어하네요. 많은 응원과 격려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다빈이 어머님^^ 다빈이가 부모님 많이 보고 싶어합니다. 일요일 전화할 때 꼭 전화 받아주시고 많은 격려와 사랑 듬뿍 표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소연이 어머님 ^^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일요일에 소연이에게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