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필리핀에서의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하가 시작되었습니다. 필리핀에 도착해서, 우리아이들은 영어를 성심 성의껏 수업을 지도해주실 선생님들과의 첫만남을 가지고, 이후 정규 수업을 위한 레벨테스트도 치렀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정규수업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여느 아이들처럼 방학 때는 늦잠도 자고 게임도 하고 싶을 텐데 우리 아이들은 대견스럽게도 영어 수업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수업 갈 준비를 부지런히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맛있게 먹은 후, 각자의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1:1 개인 수업과 그룹수업 교실이 적힌 개인 시간표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배정된 교실과 한 달 동안 즐겁게 영어 수업을 해주실 영어 선생님의 이름을 수줍게 읽어 봅니다. 또한 친구, 언니, 동생들과 시간표를 바꿔 보면서 서로 그룹 수업은 같이 듣는지, 교실은 가까운지, 서로 비교 해봅니다. 친구와 같이 그룹수업을 듣게 되자 우리 아이들은 손뼉을 마주치며 서로 좋아라 하고, 같은 빌라에서 사는 친구뿐 만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수업 후, 숙소로 돌아와 1층 탁자에 둘러 앉아 오늘 하루에 대해 너도나도 얘기하는데 귀를말을 잘 들어보니 아이들 만난 선생님 자랑하기에 바쁩니다. 정규 수업 첫 날이 매우 즐거웠던 하루였다고 합니다. 그룹수업이 좋다는 아이, 1:1이 더 좋다는 아이 각각 정규 수업에 대한 첫인상은 제각기 다르지만 정규 수업 첫 날이 매우 즐거웠던 하루였고, 모두 다 영어 실력도 쑥쑥 쌓고 돌아왔기에 뿌듯했습니다.

 

승미
정규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에게 인사도 잘하는 우리 예의 바름이 승미는 교실에 처음에 들어가자 마자 수줍어했지만 뛰어난 친화력으로 선생님들에게 자기소개를 해드리며 PR을 멋지게 해냅니다. 영어를 즐기며 공부하는 승미 기대가 많이 됩니다.

 
다빈
우리 다빈이는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고 친구들의 생각과 의견도 돌아가면서 듣는 분위기가 좋다며 그룹수업이 기대된다고 말합니다. 1:1 수업에서는 다빈이의 장래희망인 선생님이 되고 싶은 이유와 좋아하는 색깔 보라색에 대해서 선생님들께 소개를 하며 말하기 실력을 개인적으로 연습했습니다.
 

지민
우리 지민이는 정규 영어 수업이 너무 재밌다며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제게 쪼르르 달려와 오늘 일대일로 선생님들과 배웠던 것, 또 그룹에서 친구들과 배웠던 영어 공부 내용을 쉴새 없이 자랑합니다. 어제 SM Mall에서 새로 산 벨트를 차고 산뜻한 정규 수업 첫날을 시작한 우리 지민이가 캠프의 첫 단추를 잘 끼인 것 같아 너무 뿌듯합니다.
 

소연
어제 소연이가 SM Mall에서 산 티셔츠에 적힌 ‘Good-Better-Best’라는 문구처럼 우리 소연이의 영어 실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연이는 일기에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단어 찾기를 귀찮아 하지 않고 전자사전으로 찾아보면서 성실하게 영어 공부를 하는 성실한 학생입니다.
 

현지
정규 수업에서 첫 번 째 그룹활동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하는 우리 현지는 수업시간 내내 차분하고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숙소 친구들끼리 필리핀과 한국을 비교할 때에도 당당하게 일어나 ‘필리핀 물가가 매우 낮다’,’필리핀에는 맛있는 열대 과일이 많다’ 등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 발표했습니다.
 

이경
정규 수업 첫 날인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모든 것이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몇몇이 명찰을 방에 두고 나왔는데 이경이가 바로 위층으로 올라가서 동생들의 명찰을 모두 가지고 내려와 나눠주었습니다. 이경이가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역시 동생들과 친구들이 잘 따르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주원
수업 후 ‘여기 너무 재미있어요’를 외치며 저에게 달려온 우리 주원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유머로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하루 종일 영어 공부로 지칠 법도 한데 수업을 마친 후 친구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수업은 어땠는지 서로 물어보면서 친구들과 이야기 웃음꽃을 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