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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6]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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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6 23:27 조회5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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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6일 일요일.
오늘은 시티투어와 SM몰 쇼핑으로 알찬 하루를 보냈는데요.
세부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시내 곳곳의 요새와 절, 성당 등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지내는 곳의 특색 있는 곳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산페드로 요새와 산트리스 성당 앞 마젤란 십자가에서 단체사진을 많이 찍었고 바다가 보이는 높은 곳에 자리잡은 타오이스트 도교 사원에서 세부의 풍경을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오전의 시티투어 일정을 끝낸 후에는 숙소로 돌아오지 않고 ‘로얄 콘콜스’라는 뷔페식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즐겼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외식에다가 뷔페식이다 보니 뭘 먹을지 고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는데요. 대부분 스파게티에 고기류 그리고 시원한 과일주스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SM mall에 가서 자유 쇼핑을 즐겼는데요. 다소 긴장했던 첫 쇼핑 때와 달리 종이 가득 쇼핑리스트를 적고는 쇼핑몰을 점령할 듯한 기세로 각자의 목표를 향해 돌격했습니다. ^^
네 시간 남짓 지났을까요. 저번과 달리 아쉬워하는 아이들 하나 없이 두 손 가득 전리품을 안고서 늦지 않게 모인 우리 아이들. 분명 더 하고 싶은 게 많았을 텐데 늦지 않게 와준 아이들이 고마웠습니다.
돌아 온 후에는 오늘 저녁으로 국수를 먹었습니다. 다들 쇼핑몰에서 군것질을 많이 해서 밥을 먹을 까 했는데 색다르게 국수가 나와서 다들 한 그릇씩 뚝딱했네요.
저녁을 먹고는 수학수업에 영어다이어리까지 마무리를 한 후 오늘 일과도 끝을 냈습니다. ^^
지금은 남녀 아이들이 모여서 과자파티를 하고 있는데, 보통 캠프를 진행하다 보면 남학생과 여학생이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팀은 서로 같이 놀고 싶다며 자주 어울리고 있습니다. 각자 기호에 맞게 푸짐하게 사 온 간식들을 펼쳐 먹으며 한 주를 마무리 하는 우리 아이들. 이제 아픈 아이들도 없고 쇼핑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었으니 다음 주도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느 덧 3주차에 접에 들게 되었는데요. 새까맣게 그을린 아이들 모습을 보고 걱정하시는 부모님도 계실 것 같고, 즐겁게 잘 지낸다고 기특해 하시는 부모님도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전화통화를 통해 그 간의 안부들 물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하네요.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 뵐께요. ^^
 
*박준서 –
배가 아팠던 준서가 액티비티 활동과 함께 회복을 했습니다. ^^
언제 아팠냐는 듯이 한 발, 한 발 힘찬 걸음을 옮기는 우리 준서. 행여나 발이 아플까 계단을 오르는 코스에서는 천천히 걷도록 배려를 해주기도 했는데, 힘든 내색 없이 잘 올라가는 준서를 보니 인솔을 하는 저도 힘이 솟아났습니다.
오늘의 일과 중 준서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SM mall 쇼핑이었는데요. 자유 쇼핑을 끝낸후 돌아오는 길에 준서의 쇼핑이야기를 듣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 같이 다니는 친구와 길이 엇갈려서 혼자가 되었다는데요. 하지만 한 번 가본 쇼핑몰이라 당황하지 않고 혼자서 쇼핑을 즐겼다고 하네요. 이번 쇼핑 때는 자신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두었다며 커피를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커피선물도 잔뜩 사고 간식도 많이 샀네요. ^^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이 혼자 쇼핑을 하던 와중에 쇼핑하던 주형이와 마주치게 되어 남은 쇼핑은주형이와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원래 범기랑 먹기로 했던 졸리비 아이스크림을 주형이와 먹게 되어 기뻤다고 합니다.  
아팠던 게 다 나아서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조민철 –
원래 사빈이 그리고 찬규와 SM mall에 가기로 했었는데 찬규는 동생을 챙긴다고 해서 이번 쇼핑도 사빈이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쇼핑 때는 지난 번에 사지 못한 엄마와 아빠선물을 샀다고 하는데 자신이 전화로 직접 알려드릴 것이라고 하면서 말해주지 않네요. ^^
그리고는 간식도 좀 사고 기념품도 많이 샀다는데요.
민철이가 팔찌를 좋아하나봐요. I love CEBU라고 적힌 팔찌를 비롯 몇 개의 팔찌를 샀다고 자랑하면서 주렁주렁 팔에 매달고 다니는 것이 엉뚱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네요. ^^
아. 차를 타고 가면서 아이들과 모여서 또 게임얘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서로 게임이야기를 하다가 효과적인 게임 아이템 결제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는데, 민철이는 문화상품권이 생기면 늘상 책을 사고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 옳다며 어깨를 으쓱하네요.
평소에는 엉뚱한 개구쟁이인데 친구들을 타이르는 등 어른스런 행동도 종종 하는 민철이를 보면 깜짝깜짝 놀래기도 하네요. ^^  
 
*민범기 –
처음으로 Jollibee에 가서 패스트푸드를 먹었다며 새로운 경험담을 늘어 놓았는데요. “Give me a champ set~”라고 당당히 주문을 했는데 20분이나 기다리라고 해서 겨우 감자튀김 하나 맛을 봤다고 하네요. 하지만 먹는 데 일가견이 있는 범기답게 ‘우리나라 감자튀김과 달리 감자 속이 촉촉하고 맛있었다.’ 라는 평을 남기며 만족감을 표시했는데, 그 옆에 KFC에서 감자튀김을 또 먹어 봤는데 ‘너무 느끼했다.’라며 KFC는 다시 가지 않을 것이라고 혹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벌써 두 번째 SM mall 쇼핑인 범기는 개인 취미인 음악감상을 위해 이어폰을 새로 구입했구요, 부모님께 드릴 커피 선물을 비롯 친구들에게 줄 사탕과 과일주스 분말도 잔뜩 사서 캐리어에 포장까지 완벽히 마쳤습니다.
오늘 두 손 가득 사온 과자며 음료수로 지금까지도 파티를 벌이고 있는데, ‘큰 손’ 범기가 오늘도 식량창고를 풀었네요. 자신이 다 감당하지 못할 만큼 간식을 사서는 좀 들어달라며 도움을 청하기도 했는데, 이대로면 며칠 안에 식량 창고가 동이 날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범기의 후한 인심이 훈훈하게 느껴지는 오늘 밤입니다.
 
*임사빈 –
사빈이 역시 초행길이 아니다 보니 시간관리를 잘 해서 필요한 물건을 잘 살수 있었다고 하네요. 지난 번 동생과 약속한 대로 동생 선물을 샀는데, 동생을 더 기쁘게 해주고 싶다며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네요. ^^ 이것 저것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어머님 선물도 봐두었다는데, 마음에 드는 옷이 있었지만 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해 구입을 미루었다고 하네요.
쇼핑을 끝낸 후, 집합하는 길에 Jollibee에 가서 햄버거 세트를 하나 먹을까 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문을 하고도 먹지 못했다며 주문표를 보여주며 아쉬움을 표하네요. 물론 결제도 하지 않았구요. ^^
대신 아쉬운 마음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으며 버스를 타러 왔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사빈이입니다.
 
*박주형 –
오늘 SM mall 쇼핑을 형 친구들이 4주 캠프로 왔기 때문에 길도 안내할 겸 같이 다닐까 생각도 했는데, 엄마선물 알아보려고 하다 보니 바쁠 것 같아서 혼자서 쇼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주귀걸이를 찾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오늘은 사지 못했고, 다음 기회에 꼭 살 것이라고 하네요. 대신에 생필품을 좀 살려고 했는데 생필품코너는 쉽게 찾지 못해서 간식밖에 사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늘 쇼핑도 아쉬웠다고 하는 주형이네요. 하지만 필요한 생필품은 제가 대신 구해주도록 하겠습니다. ^^
아. 숙제로 주신 수학문제가 어렵고 많다며 걱정을 하는 주형이네요. 하는데 까지는 열심히 해 보겠다며 수학시간에는 열심히 수학을 풀고 있으니 전화통화 하시면 수학과 관련해서 응원을 해주시면 주형이가 힘을 낼 것 같아요 ^^
 
*박지웅 –
친구와 커플로 하고 싶었던 시계가 품절이 되어 매우 허무했다 하네요.
아. 그리고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며 신나게 얘기를 해주었네요.
SM mall에서 기념으로 칼을 하나 샀는데 칼을 보고는 경찰이 다가와서 뭐라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땐 긴장이 되어서 잘 알아듣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칼 가지고 뭐하냐고 경고를 줬던 것 같다고 하네요.
기념품으로 산 작은 칼이라서 지금 제가 따로 보관하고 있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줄 예정입니다. ^^
지웅이에게는 이번 캠프가 추억을 돌이켜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6주때 왔던 식당에 다시 가게 되어 반가웠는데, 잊을 수 없었던 망고주스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한국에 가면 다시 과일 맛이 그리워 질 것 같은데 필리핀에서 열대과일을 많이 즐기고 한국에 가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편지를 읽고는 형이 제 걱정을 하는 것이 의외였지만, 꼬박꼬박 사진도 챙겨보고 편지를 보내주는 형이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하는 지웅이입니다. ^^
형도 직접 편지 한 통 써주세요~  
 
*임찬규 –
오늘은 배가 아프지 않았는데요. 찬규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모두 건강을 회복하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
선생님의 인솔에 맞춰 줄을 맞춰서 가는 것이 이제 막 온 4주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하면서, 맨 앞에 서서 가다 한번 씩 뒤를 돌아 봤는데 우리 아이들이 질서정연하게 걸어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
SM mall에서는 대규와 함께 쇼핑을 했는데, 친구들과 달리 처음 가 본 SM mall이 생각보다 넓어서 길을 헤매기도 했지만 경찰관에게 길을 물으면서 썬크림 등 미리 계획한 쇼핑리스트도 모두 구입하는 등 만족스런 쇼핑을 했다고 합니다. 우선 쇼핑을 다 마치고는 지웅이형과 함께 피자를 먹었는데 한국 페페로니 피자와 달리 토핑이 가득해서 너무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임대규 –
지난 번과 다르게 전화통화가 짧아서 의아했는데, 통화를 길게 하면 엄마가 울 것 같아서 빨리 끊었다고 하네요. 마냥 어리광만 부리는 막둥이 대규인 줄 알았는데, 밤 늦게 일하시는 어머니 를 먼저 생각하는 대견한 대규입니다. 그래도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는데 전화통화를 하면서 마음이 좀 놓였다고 하네요. 다음에 오면 4주가 적당할 것 같은데 다음에 또 캠프를 올 기회가 있다면 다른 지역에도 가보고 싶다면서 어머님이랑 함께 하면 더 즐거울 것 같다고 하네요.^^
오늘은 SM mall에 가서 잃어버린 모자도 새로 사고 부모님 선물도 사는 등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대규형과 함께 즐거운 쇼핑을 하게 되어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하는데요. 가끔은 형이 미울 때 있지만 그래도 대규는 형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
서로 의지하며 지내는 형제가 너무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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