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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2]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이슬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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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2 21:41 조회5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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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액티비티가 있는 수요일! 아이들은 실컷 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맛있게 아침을 챙겨먹는 인희, 지현이, 지은이.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먹고도 배가 고팠는지 지난 번 마트에서 산 옥수수 통조림을 들고 고민을 합니다. 결국 주방장님께 찾아가서 "open please"라고 말하는 아이들. 이제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은 문제없답니다.

오전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고 점심을 먹자마자 수영장으로 출발! 오늘은 워터프론트 수영장을 갔습니다. 훌륭한 시설의 호텔 내에 위치하고 있는 수영장이랍니다. 아이들은 필리핀에 와서 아쉬움 없이 수영한다며 좋아하네요. ^^

워터프론트 수영장은 깊이가 2m 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우선 아이들에게 주의를 줬답니다. 그리고 간단한 준비 운동 후 입수! 아이들은 처음에 발이 닿지 않아서 겁을 먹었는지, 수영장 끝 부분에 옹기종기 매달려 가벼운 물놀이를 하더라구요. 서로 떨어지기만 하면 무서웠는지 “같이 가”를 외치며 서로를 의지하고 놀았습니다. 나중에는 이런 인희, 지현이, 지은이가 안쓰러웠는지 남자 아이들이 와서 수영을 알려주었답니다. 그 이후로는 용기가 생겼는지 잠수를 하며 땅에 발 닿기 게임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더라구요. 정말 아이들은 쉬지도 않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열심히 즐긴 만큼 오늘따라 아이들의 배고픔은 평소보다 배가 되었나봅니다. 워터프론트 수영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아이들은 밥을 2그릇씩 먹네요. 해물이 좋다는 지현이는 조개탕에 밥을 말아서, 고기가 좋다는 지은이와 인희는 소시지 야채볶음에 밥을 비벼서 맛있게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맛있게 먹어서 덕분에 저도 군침이 돌아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저녁 식사를 마치고나서는 오늘도 이어지는 단어 시험. 피곤하지만 두 눈 부릅뜨며 졸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할 따름입니다. 단어 시험을 마치고 나서도 배가 고팠는지 우리 아이들은 마트에서 사 온 컵라면을 맛있게 먹네요. 한국 보다 종류도 많고 특이하다며 행복해합니다. 간식을 먹었으니 양치질도 꼼꼼하게 다시 하고 이제는 잘 시간. 자기 전 아이들에게 오늘의 액티비티 활동 중에 가장 생각나는 일을 물어봤답니다.

이지은
지은이는 개헤엄이 제일 자신 있다네요. 개헤엄 치면 물에 둥둥 잘 뜨고 숨 쉬기도 쉬워서 수영 방법 중에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네요. ^^ 아직은 수영복 하나로는 많이 부끄러운지 위에 티셔츠를 입고 조금은 불편해하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면 그 누구보다 행복해하는 지은이랍니다. 

이지현
활달한 지현이는 운동에 정말 소질 있는 것 같습니다. 수영 배운 적도 없다면서 배영도 잘하고, 수영 잘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모습이 정말 예쁘네요. 겁 내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지현이를 보면 정말 기특하답니다. 지현이를 통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황인희
한국에서는 엄마가 수영장 가자고 해도 별로 내키지 않았다던 인희. 하지만 필리핀에 와보니 수영장이 그렇게 좋답니다. 제가 보기에도 인희는 수영장 가는 걸 참 좋아한답니다. 좋아하는 만큼 수영 실력도 뛰어나구요. ^^ 다음에 수영장 가게 되면 지은이에게 개헤엄을 배우고 싶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늘어놓고 나서는 액티비티 활동으로 많이 지쳤는지 아이들은 금방 꿈나라로 향하네요. 내일은 정규 수업이 있는 날이랍니다. 내일도 어김없이 다이어리와 앨범으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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