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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민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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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9 23:57 조회4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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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벌써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왠지 깨어나기 싫었던 아침이었습니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세부의 아침 햇살은 밝습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훨씬 일어났습니다. 조금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밤 늦게 잤으면서도 아침 일찍 일어난 모양입니다.

윤주와 유진이는 부산 도착이라서 아이들 중 가장 먼저 떠났습니다. 밥을 먹고 부산 출발 선생님과 먼저 한국에 갔습니다. 아이들이 버스에 짐을 실고 버스에 다 오르자 남아있는 아이들이 울기 시작합니다. 서로 한국b가서 꼭 연락 하자면서 서로를 부둥껴 안으면서 버스 안에 들어가서 한명씩 차례대로 꼭 안아주며 빌라로 돌아 갑니다.

빌라에 남은 아이들은 수영을 합니다. 수학수업으로 친해진 6주 아이들과 신나게 수영을 합니다. 아침에는 그렇게 울더니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인가 봅니다. 언제 그랬나는 듯이 또 신나게 놉니다. 수영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컵라면으로 먹고 싶다고 합니다. 수영을 끝나고 먹는 컵라면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식당에 가서 밥까지 받아와서 밥까지 먹습니다.

라면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숙소에서 달콤한 낮잠을 잡니다. 낮잠을 자고 또 일어나서 제 노트북으로 무한도전을 보면서 좋아 합니다. 무한도전도 다보고 아이들은 심심하다면서 밖에 나가서 놀았습니다. 배드민턴도 같이 치고 줄넘기도 하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녁시간이 되고 아이들이 저녁식사를 먹고 집에 갈 채비를 합니다. 아쉬운 점은 수빈이는 내일 모래인 화요일에 떠난 다는 것입니다. 수빈이는 언니 현정이와 같이 방을 쓰기로 하고 현정이네 방으로 짐을 다 옴겼습니다. 수빈이가 혼자 남아 걱정을 했는데 언니와 같이 있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아이들의 얼굴과 처음 만났을 때의 일이 엊그제 처럼 느껴졌습니다. 마냥 어린 아이 같던 아이들이 한 달 이라는 시간 동안 많이 성숙해진 것 같고 한 달 동안의 캠프를 무사히 보내준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이번 캠프가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당장 어떠한 결과가 눈 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추억이기를 바랍니다.

 

윤주와 유진이는 지금쯤에는 이미 한국에 도착했겠네요. 벌써 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

수빈이를 뺀 채윤이 채인이 하은이 지현이는 대한항공 KE632를 타고 새벽6시 30분에 도착 예정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도착하면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저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양지현님의 댓글

회원명: 양지현(jhjh9753) 작성일

선생님의 염려 덕분으로 지현이잘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뵙고 인사 드릴려고 했는데 좀 아쉽네요!!
그간 아이들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현어머님 지현이 잘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