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배은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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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8 23:03 조회4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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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배은진입니다.
오늘은 graduation party가 있는 날입니다. 오전 시간에는 아이들끼리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영을 원하는 아이들은 수영장을 이용하게 했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은 수영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해서 숙소와 숙소 앞에서 아이들끼리 게임을 하며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어제 미뤄진 피자 파티를 점심시간에 하기로 하고 아이들에게 점심시간에 맞춰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책상만한 피자가 배달되고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했던 크기보다 커서 깜짝 놀라워했습니다. 큰 피자를 들고 사진도 찍고 핫소스를 뿌려가며 아이들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십 조각으로 이루어진 피자 한 판을 어떻게 다 먹냐며 얘기했지만 먹기 시작하니 한 판이 금방 동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콜라 한 병이 부족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콜라와 다른 아이들이 가진 음료수를 더 주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graduation party를 위해 호텔 conference room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졸업식이니 만큼 아이들에게 단정하게 옷을 입으라고 얘기해줬습니다. 다 같이 conference room 으로 이동하고 아이들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졸업식이 시작 되었습니다. 한 명 한 명 차례로 아이들은 올라가서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에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수료증 수여 이후 아이들끼리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도 열심히 준비하셔서 멋진 공연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장기자랑도 단시간에 준비했지만 멋진 공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비록 우리 빌라 아이들은 장기자랑을 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응원하고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장기자랑이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들과 사진도 찍고 선물 교환을 했습니다. 작별이 아쉬운지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즐겁지만 아쉬운 Graduation Party를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Graduation Party 중간에 민경이는 공항으로 향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서 민경의 빈 자리를 느낀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가서 꼭 연락을 하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 까지 시간이 비어서 아이들과 망고를 잘라서 먹었습니다. 새콤 달콤한 망고는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어서 아이들 모두 망고 하나씩 들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금방 저녁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점심 시간때 먹은 피자가 아직도 배가 부른지 저녁을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대신에 후르츠 칵테일은 맛있다며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숙소로 와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은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아이들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 아이들은 더 애틋해 보였습니다. 자유시간에는 아이들이 서로에게 쓰는 편지를 작성하며 보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벌써 내일이면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갑니다. 생각보다 빨리 시간이 흐른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필리핀에 도착한지 엊그제 같은데 한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습니다. 아이들이 한 달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이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서정
안녕 얘들아, 서정이 언니야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지만 지금은 가족만큼 친해진 것 같아서 너무 좋아 한국 가서도 보고 싶을 것 같아 서로 힘들 때 의지가 많이 되어서 좋았고 크게 싸우는 일도 없어서 좋았고 한국 가서 연락 자주하고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내 웃음 소리 잊지 말아줘^^
김현진
안녕 얘들아 나는 현진이야 한 달 동안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한국에 가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한국 가면 꼭 연락 하자. 의견이 안 맞아 다툴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친하게 지내서 좋았어. 한국에 가면 너희가 없어서 많이 허전함을 느낄 것 같아. 같이 생활 하면서 모두 착한 것 같아 좋았어.^^
김유나
안녕 얘들아 나는 유나야 우리가 가기 전까지 싸우지 말고 즐겁게 지내다가 가자. 한 달 동안 같이 지내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든 것 같아 한국에 가면 서정이 언니 웃음 소리가 많이 그리울 것 같아 한국에서 보다 더 많이 웃게 해줘서 고마워 한국 가면 우리 꼭 연락하면서 지내도록 하자.^^
도은솔
안녕 얘들아 나는 은솔이야 먼저 민경이는 먼저 가서 너무 아쉽고 한국 가서 연락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첫 날 에는 우리 모두 참 어색 했는데 마지막에 서로 친해지고 많이 알게 되서 좋고 우리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맙고 한국 가서도 우리 인연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어 정이 많이 들어서 아쉽다^^
윤여빈
안녕 얘들아 난 여빈이야 4주 동안 시간이 참 빨리 간 것 같아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 하니까 많이 그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한국 가면 너희랑 꼭 다시 만나고 싶어 중국에 있다가 한국 학교 가기 전에 캠프를 와서 좋은 친구들 언니들 만나서 적응을 미리 한 것 같아.
이지민
안녕 얘들아 난 지민이야 4주 동안 많이 웃게 해줘서 정말 재밌었고 우리 서로 번호 교환 했으니까 한국 가서도 서로 연락하고 지내자 그리고 누군가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겨울 방학에 만나자고 한 이야기 꼭 지켜서 다 같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 그리고 지금 헤어져도 다시 볼 것 같은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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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아이들이 돌아가는 일요일은 전화 없이 출발 할 예정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