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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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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8 10:30 조회5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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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캠프의 마지막 금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햇살이 아주 가득한 밝은 아침입니다. 어제 밤 아이들이 단체로 저에게 찾아와 “선생님, 이제 캠프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 날테니 이제 쭈욱 같이 자게 해주세요.” 라고 하네요. 며칠 동안 아이들이 함께 자도록 허락했었는데 지켜본 결과 아이들이 서로 더더욱 많은 이야기를 하고 늦잠 한 번 잔 적 없어 같이 잘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아이들이 남은 기간 동안 더더욱 뭉쳐서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어제 밤에 샤워를 한 아이들은 세면과 머리를 감고 양치를 합니다. 어제 샤워를 하지 않은 아이들은 오늘 아침 샤워를 하며 개운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다 씻은 후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빵, 볶음밥, 쥬스,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식사를 하는 도중 다른 숙소 아이들도 속속 도착합니다. 즐겁게 인사 후 같이 앉아 든든한 아침식사를 가집니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게 식판을 가져다 드리며 정중하게 인사한 후 숙소로 돌아옵니다. 아직 오전수업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다 같이 침대에 앉아 즐거운 대화를 나눈 후 양치를 하고 각자의 수업교실로 향합니다.
 
오전수업시간, 아이들이 요즈음 유난히 수업교실에 과자를 많이 가져간다고 했더니, 역시 누나들이나 여자동생들, 친구들과 나눠먹기 위함이었습니다. 누나랑은 이야기하여도 동생들이랑 별로 이야기를 섞지 않던 한 아이는 오늘 처음으로 여자동생들에게 과자를 나누어주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과자 하나로 친구가 금방 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아직 참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또 이제는 동심을 잃은 저로서는 부럽기도 하네요. 필리핀 선생님, 또 Native선생님들과 수업을 하며, 프리토킹도 하고 수업도 즐겁게 하며 쉬는 시간 저에게 알림장을 보여줍니다. 5점 만점에 5점을 잔뜩 받아온 아이들, 며칠 전 Ayala몰에서 사온 컵라면을 오늘 간식시간에 먹을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눈치네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께 칭찬받으며 즐거운 오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식사시간, 오늘의 점심메뉴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기 완자, 잡채 각종 및 반찬이 오늘 점심메뉴로 나옵니다. 소문을 들은 아이들은 영어선생님께 수업을 열심히 듣는 조건으로 2분정도 일찍 마칩니다. 숙소로 총알같이 달려가 가방을 놔둔 후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점심시간 매일 일찍 먹기 위해 달리기를 하지만 오늘이 제일 빠르네요. 고기 완자를 한 그릇 가득 받은 아이들은 식사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혹시나 체하지 않을까 천천히 먹도록 지도합니다. 한 그릇을 먹고 두 그릇을 먹고 세 그릇을 먹는 아이도 있네요. 역시 크는 아이들은 다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든든한 점심에 뽈록 나온 배를 한 채 빌라로 돌아와 나머지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오후수업시간, 날씨가 흐리지만 많이 덥거나 비가 오지는 않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면 4주차 캠프 아이들이 한국으로 가는 날입니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돌아가는 것을 알기에 쉬는 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아는 몇몇의 8주 캠프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네요. 계속 남는 아이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아이도, 또 전혀 부러워하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부러워 하는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어때?”, “여기 이제 재밌어요, 그리고 Activity가 제일 좋아요, 좀더 있고 싶어요” 라고 대답하네요. Native선생님시간, 필리핀 과자를 선생님께 나눠주며 즐거운 수업시간을 가지고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이제는 제법 친해져 사진도 같이 찍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이 없는 날입니다. 자습실에 모여 숙제를 하고 단어를 외웁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보람찬 오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시간, 오늘의 저녁메뉴는 오징어 링, 밥, 국,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오징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튀김을 한 접시 가득 가져갑니다. 한 아이는  오징어 링을 먹으니 맥도날드가 생각난다고 하네요. 든든한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숙소로 바로 가지 않고 잠시 수영장에 발을 담급니다.
 
간식시간 및 이야기 시간, 의자에 다 같이 앉아 있다 7시가 되자마자 간식도 먹고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 알아서 앉습니다. 오늘의 미션은 “누가 더 재미있나”입니다. 아이들 모두 재미있게 얘기를 하다 오늘의 깜짝 파티인 피자파티를 했어요. 파지도 실컷 먹은 아이들 재미있게 하루 일과를 마치고 꿈나라로 향하였습니다.

전종호
안녕하세요 부모님, 그리고 누나 앞으로 삼일 후 1AM에 저는 한국으로 출발 할 거에요. 그리고 6AM에 한국에 도착할 거고요. 그것은 정말 좋은 소식이에요. 수요일에 우리들은 아얄라 몰에 갔었어요. 그리고 저는 많은 물건을 사가지고 왔죠. 쿠기, 사탕, 목걸이, 팔찌 그리고 장난감등을 샀죠.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과자는 먹었어요. 내일 저희들은 졸업식을 해요, 그리고 저희는 졸업식 노래를 불러야 해요. 어제 저희들은 마지막 시험을 보았어요. 많이 어려웠지만 그 문제들은 제가 다 해결했지요. 그리고 말하기 테스트 점수는 아주 좋아요. 부모님 그리고 누나 저는 런던 올림픽 소식이 더 자세히 궁금해요. 앞으로 삼일 후에 봐요~ 부모님 그리고 누나 잘 있어요.

김규남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에요 규남이.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하지만 저는 기뻐요 왜냐하면 3일 후면 한국에 다시 가기 때문이에요. 내가 만약 한국에 있다면 TV를 보고 있거나 자고 있을 것이에요. 하지만 좋은 것은 영어학원에 안 간다는 것이에요. 여기 음식은 맛있고 좋으니까 걱정 하지마세요. 3일은 아주 빨리 지나갈 거에요.

류형선
안녕하세요? 저 형선이에요. 벌써 필리핀에 온지 4주가 되었네요. 저 몇 일전에 아얄라 몰에 갔어요. 거기서 망고잼을 샀어요. 근데 그것을 한국에 가져갈게요. 엄마,아빠,해선이 빨리 보고싶네요. 그런데 3일 밖에 않남았네요. 근데 저 공항 가자마자 학교가야 될까요. 암튼 맛있는 망고잼과 여기서 배운 영어실력을 가지고 한국 갈게요! 3일 후에 봐요!

박현욱
안녕하세요? 저 현욱이에요. 이제 3일 남았네요. 그런데 우리가족에게 정말 미안해요. 왜냐하면 엄마 아빠께 드릴 선물을 못 샀어요. 하지만 나는 말린 망고를 샀어요. 그리고 형!! 정말 미안한게 있는데 나 젤리 샤프를 많이 버렸어 내가 새로 하나 샀으니까 때리지마. 나는 조금 비싼 걸 샀었는데 잃어버렸어. 그래서 할 수 없이 싼걸 줄게. 모두 저는 여기서 정말 잘 하고 있으니 3일 후에 봐요!!
 
안재모
안녕하세요? 저 재모에요. 애크미 영어캠프는 좋아요. 왜냐하면 많은 친구들도 사귀고 저의 인솔교사 선생님도 착하시고 어쩔때는 재미있으셔요. 그리고 필리핀 영어 선생님들도 좋은 목소리와 재미있으시고 착하셔요. 저의 친구들도 착하고 액티비티 데이도 정말 재미있어요. 특히 아일랜드 호핑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아일랜드 호핑의 점심밥도 정말 맛있었고. 정말 달콤한 음료수도 나왔었어요. 새우 구이 오징어 구이 도 맛있었고요 저 잘 지내고 있고 3일 후에 뵈요~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오늘도 공부 열심히 하였습니다. 내일이면 한국에서는 토요일, 아이들에게는 그냥 평소와 같은 공부하는 날이지만 내일도 행복하게 공부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인솔교사 정재욱 올림.


 

댓글목록

전종호님의 댓글

회원명: 전종호(jhon0414) 작성일

종호야 대견하고 또 대견하다 잘 해낼거라고 엄마는 믿었어..안부인사에 누나를 빼먹지 않는 너의 푸근한마음 또한 고맙다.말하기 테스트를 잘 봤다니 기쁘네..종호 실력이 점점 좋아 지는거 같아 엄마가 보낸 보람을 느낀다.이제 우리 아들 볼날이 정말 얼마 안남았네.. 마무리 잘하길!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종호어머님 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네요~ 그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