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7]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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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8 10:10 조회4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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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오늘은 어제와는 자고 있었던 것과는 달리 아이들이 모두 잠에서 깨어 씻고 옷을 입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부지런한 우리 아이들 칭찬을 해주고, 같이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 아침은 빵과 죽 그리고 볶음밥 햄 주스 등이 나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빌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시간이 되어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가는 길에 제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아이들은 브이를 하며 예쁘게 웃어줍니다.
오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덧 아이들이 처음에 새책을 받았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 거의 마무리 되어 갑니다. 50분 수업인데도 2단원 3단원 이상 진도를 나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이 조금은 어렵다며 조금씩 투덜거리던 아이들도 이제는 실력이 향상이 되었는지 이제는 제법 잘합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치킨볼과 잡채였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갑니다. 빌라에서 아이들은 간식을 먹기도 하고 사왔던 간식이나 기념품 등을 살펴보기도 하고, 낮잠을 자기도 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에서도 오전 수업에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수업에서 책이 진도가 거의 다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를 한 우리 아이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책을 다 마친 수업은 내일부터 새 책으로 수업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 새 책으로 각오를 더 단단히 다지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듣거나 자습을 하러 갑니다. 오늘 수학 수업이 있던 6학년들은 4주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수업이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갑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바삭한 오징어 튀김과 기타 밑반찬 등이 나왔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우리 아이들은 단어와 문장을 공부합니다. 중간에 간식도 먹고 휴식시간을 보내고 오늘 뭘 했는지 같이 이야기도 하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시험을 치르고, 오늘 저녁에는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자 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계속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만 본 우리 아이들은 실제로 빨리 보고 싶어서 계속 친구들과 함께 피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피자가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피자의 크기를 보고는 “우와” “말도 안돼” “엄청 커” 등의 감탄사 등을 연발했습니다. 신기해하고 호기심이 가득한 눈인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에게 또 다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피자를 구경하는 동안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열심히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오늘 다이어리와 함께 올라가는 앨범으로 확인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구경을 마치고 이제는 피자를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피자의 크기는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의 크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먼저 피자의 크기에 한번 놀라고, 피자의 맛에 두 번 놀라면서 서로 맛있게 피자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피자가 커서 남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은 저의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피자를 먹기 시작 한 지 한 20~30분이 지나자 피자가 점점 보이지 않더니 우리 아이들은 피자를 깨끗하게 다 비웠습니다. 아이들은 다들 배불러요~ 또 먹고 싶어요~ 를 외치면서 다들 즐거운 피자파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피자를 먹은 후에 의자도 치우고 남은 쓰레기도 버리는 등 뒷정리도 잊지 않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즐거운 피자 파티 시간이 끝이 났습니다. 피자파티를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 이제 씻고 양치를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유다함
다함이는 오늘 voca 수업 시간에 책을 다 마쳤다고 합니다. 다함이 이해가 빠르고 외우는 것도 잘해서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일찍 끝나서 시간이 남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voca 시간에 다함이는 word hunting 이라는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스펠링을 한 글자씩 찾아서 단어를 찾는 게임입니다. 다함이는 오늘 voca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정수현
수현이는 선생님들에게 오늘 앞으로 캠프가 끝난 뒤에도 계속 연락하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6주 아이들이 모두 합쳐서 9명이라서 서로 가족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이 간다고 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캠프가 끝난 후에도 많이 생각이 날 것 같다고 하네요. 수현이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주원
주원이는 오늘 영어 다이어리를 쓰는데 제목이 “Happy Day”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이유를 주원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주원이는 미국 교과서로 공부하는 책 수업에서 오늘 무려 4단원을 진도를 나갔다고 합니다. 주원이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서 진도를 많이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잘했다고 오늘 영어 숙제를 내주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혜연
혜연이는 늘 그렇듯이 reading 시간과 voca시간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혜연이에게 제일 자신있는 부분이 어느 영역이냐고 물었을 때 reading과 voca 였는데 역시 잘하는 시간에서 제일 재미를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부분을 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을 일러주었습니다.
박선영
선영이는 Ayala Mall으로 간 Activity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여러 가지 사왔었는데 오늘 저와 최승고 선생님께 자그마한 핸드크림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선생님들을 잊지 않고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한 선영이의 마음이 정말 예쁩니다. 선생님에게 항상 예의 바르고 공손하게 행동하는 선영이를 많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박혜린
혜린이는 수업을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안에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자기 먼저 내리려고 그러는데 우리 혜린이는 끝까지 남아서 열림 버튼을 누르고 서있었습니다. 혜린이가 한 행동이 다른 사람을 위한 작은 배려였지만 그 마음이 참 기특해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손예진
예진이는 오늘 grammar 수업을 잘 따라가서 3단원이나 진도를 나가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writing 수업이 예진이가 다른 부분보다 취약한 부분이라서 초반에 수업 들을 때 조금 어렵다고 하였는데 요즘에는 부쩍 자신감이 붙었는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예진이가 부족한 영역이었던 grammar와 writing 부분에서 부족한 것을 잘 채워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의 마무리는 피자파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비슷한 하루하루에 아이들이 살짝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는 시기인데, 오늘 피자파티를 통하여 다시 파이팅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도 정규 수업 다이어리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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