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6]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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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7 10:17 조회5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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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오늘도 화창한 햇살과 함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제가 일어나서 아이들을 살피면 아이들은 씻거나 옷 입으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제가 아이들의 방을 들어갔는데 한, 두 명 빼고는 자고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수영을, 그리고 오후에는 쇼핑을 하고, 그러고 나서 저녁에는 단어와 문장을 열심히 외우더니, 약간은 피곤했나봅니다. 어제 즐거운 Activity날을 보낸 우리 아이들은 이제 다시 오늘부터는 정규 수업을 듣습니다. 이제 이렇게 Activity 후에 정규 수업을 듣는 것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생깁니다. 아이들과 함께 빵과 죽, 그리고 볶음밥과 햄, 계란 프라이 등으로 아침을 먹은 후 준비를 하고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그룹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우리 빌라에서 하기 때문에 남아 있고 나머지 아이들은 호텔로 향합니다. 오늘은 수업에 들어가자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어제의 Activity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매 시간 만나는 선생님들이 다르기 때문에 새 수업에 들어갈 때마다 우리 아이들 어제의 Activity에 대해서 질문을 받고는 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더듬더듬 하기도 하고, 이야기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질문을 여러 번 받자, 우리 아이들 어제 쇼핑하면서 무엇을 샀는지, 어떤 영어를 사용하였는지, 기타 등등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렇게 오늘은 Activity에 대한 내용과 기타 정규 수업 내용을 받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치킨 카레와 맛탕, 그리고 달콤한 수박이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자유 시간을 보냅니다. 배드민턴을 치기도 하고 아이들끼리 뛰어다니기도 하고 산책도 합니다. 그러고 나서 남은 점심시간에 우리 아이들 숙제를 하거나 단어를 미리 외우기도 합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오후 수업에 들어갑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열심히 뛰어놀던 우리 아이들 오전보다는 밝은 모습입니다. 어제 쇼핑을 하면서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 열심히 영어를 사용하여 자신감이 더 붙은 아이들, 오늘은 좀 더 영어를 자신감 있게 선생님과 대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도 하면서 우리 아이들 열심히 배웁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과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오후 수업이 끝난 후에는 수학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자습을 합니다. 어느 덧 저녁 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갑니다. 저녁은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인 돈가스였습니다. 아이들은 여러 번 퍼서 맛있게 먹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맛있고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 시간 이후에 아이들은 7시까지 자유 시간을 즐깁니다. Ayala Mall에서 산 간식을 먹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지 계속 먹을 것을 찾습니다. 그러고 나서 7시가 되면 하나둘씩 공부하러 1층으로 내려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8시 반쯤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영어 다이어리까지 마친 아이들은 2층으로 쉬러 올라갑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이제 가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 엄마아빠를 많이 보고 싶어 합니다. 그 마음을 담아 우리 아이들 오늘 가족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편지에 담긴 아이들의 사랑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하여 맞춤법이나 이모티콘 등을 그대로 적습니다.
손예진
엄마께
엄마, 예진이야. 나 여기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엄마! 13일 남았어. 어떡해! 가져온 책 1권 1번 밖에 못 읽었어. 어떡하지 글쓰기 포기할까? 그런데 포기하기 싫어. 그리고 요즘에는 영어가 더 익숙하다. 한국가면 한국말 못할거 같아. 그래도 영어를 잘하게 된다면 좋지?나도 좋아. 이제 한국가는 생각하니까 너무 좋아. 수영장 갈 때 엄마, 아빠, 삼촌, 현욱이, 그리고 할머니가 생각나. 그럴 때 왠지 슬퍼. 그리고 어제 백화점가서 선물 다샀는데도 돈이 남았어. 그리고 캐리어 싸는게 혼자 어떻게 할지 걱정되. 엄마! 한국에서 봐. 안녕!
그리고 사랑해♡ ^_^
2012/8/16 사랑하는 예진이가
유다함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아빠! 어제는 액티비티로 아얄라몰에 갔었어. 마지막 쇼핑이라 조금 아쉬웠어. 그런데 일요일 전화통화 시간에 선물을 뭐살지 물을걸 그랬어. 그래도 아마 언니들이나 친구들 선물보다 훨씬 양도 적고 작지만 가장 신중히 선택한거야. 너무 마음에 안들어할까봐 걱정이 태산이야. 선물을 미리 말하면 재미없겠지? 기대 너무 하지는 말아. 그런데 갈때는 진짜 큰 선물 준비하려고 했거든...그런데 무엇보다 언니가 기뻐할 것 같아. 두가지나 샀거든. 하나는 들고가야 할정도로 크고, 하나는 작고 유용해. 그런데 또 아쉽게 열림언니는 뭘 사야할지를 몰라서 하나밖에 사지 못했어. 이러다 혼나는거 아니야? ㅠㅠ... 그래도 생각만큼은 엄마아빠만큼 많이 했어. 나머지는 당연히 내것! 기념품은 사지 않았고 음식은 진짜 많이 샀어. 아마 기념품 사와도 돌아와서 원래처럼 매일 엄마가 해준 맛있는 음식 먹는게 더 기분 좋을걸? 이제 2주쯤 남았다! 기분정말좋아. 공항까지 나와서 반겨줄거지? 비행기 내리자마자 안아줄거지? 하나도 않변했지? 항상 건강해야되 엄마. 아빠랑 수영도 열심히해. 나돌아오면 근육이 울긋불긋해야되 알았지? 또 아빠! 여기오니까 아빠가 정말 보고싶어. 아빠표영문법 시간에 짜증낸거 정말 후회되. 그때짜증 않냈으면 아빠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줄었을텐데... 그래도 공부하나만큼은 정말 잘해! 너무 열심히해서 병까지 걸렸었어! ㅎㅎ 한국와서 보람질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올게! 그리고 언니! 돌아오면 더 잘대해줄게!! 전에는 잘못대해주써 미안해! 그리고 언니, 언니선물이 엄마선물보다 크기만! 훨씬 크니까 기대해도 좋아. 엄마, 아빠, 언니! 사랑해!!!!!!!
정수현
To 엄마, 아빠
엄마, 아빠~ ♡ 방가방가 ~ ㅎㅎ 캠프생활에 적응이 다 된 수현이 입니다>_< 나 4주에 따른 빌라 애들이랑 진짜 많이 친해졌다!! 개들도 나 진짜 좋아해. 나도 개내 너무 쪼아><어제 아얄라 갔다왔는데 쌤이 3000페소 주셨거든. 근데 그거 다썼다. ㅋㅋ 쌤한테 칭찬받았어! 시간은 sm 때랑 똑같이 3시간을 주셨는데 쇼핑 리스트에 쓴거 다 샀어. 우리 빌라 애들도 사이좋게 잘 한거 같아ㅎㅎ 수영장은 호텔 수영장이랑 탐블 리가 진리인 듯?! ㅋㅋ 진ᄍᆞ 수영장이 젤루 쪼아^_^ 여기 4주 언니들이랑도 좀 친해졌구...아! 어떤 언니는 나 이쁘게 생겼다고 해줬다! 내가 원래 이쁜건 안다만 기분은 좋았어. 웃는 날도 진짜 많아! 괜찮은듯!? 맛나는 컵라면도 밥먹고 후식으로 먹고ㅋㅋ 아얄라 가서 컵라면 8개 샀어ㅋㅋ 짱이쥐~ 엄마가 어마 아빠 선물사지 말라해서 안샀는데...괜찮을라나? 지금생각하니깐 쫌 미안하네ㅎㅎ 전에 해진이한테 전화했을 때 이해진 울었다ㅎㅎ 완전 깜놀한거 있지?! 감동 먹었어. 난 잘지내고 있으니까 걱정말구. 그럼 이만 빠빠이~♡
-아름다운 수현이 올림♡-
p.s 나영이한테 선물 기대하라고 전해주세요ㅎㅎ 아빠! 롯데는 잘 되가나요? ㅎㅎ
김주원
♡사랑하는 가족깨...♡
안녕하세요 부모님! 찬서야 안녕? 벌써 필리핀온지 4주가 넘었어요. 엄마 아빠 찬서 모두 보고싶어요. 이제 한국에 가기까지 2주정도밖에남지 않았어요. 이제 4주도 서서희 가고 액티비티도 3번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과연 얼마나 영어가 늘었는지, 늘지 않았으면 어떻하는지 걱정이 되요. 하지만 자신감은 생겼어요.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가족 생각이 나요. 항상 저를 부르던 목소리가 그리워요. 그리고 부모님이 해주시던 음식이 가장 생각나고 그리워요. 이제 2주밖에 안남아서인지 더더욱 그리워요. 사랑하는 엄마, 아빠 안녕희계세요. 찬서야 누나 없는 2주 동안 잘 놀아! 안녕
2012년 8월 16일 목요일
엄마, 아빠 찬서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주원 올림.
박혜연
부모님께...♡
음...안녕하세요? 전 박혜연이에요. 이제 13일 뒤에 착하고 착하고 이쁜 제가 컴백합니다♡ 시간이 빨리 안갈 것 같았는데 벌써 312시간하고 18720분 남았어요! 헤헤헤 계산실수 할수도 있어요... 그래도 대충 맞을꺼예요! 음...29일날 새벽에 꼭 나와계셔야 돼요...고아 되기는 싫습니다! 헤헤헤 당연히 나오겠지만!! 할튼 엄마는 건강히 아파면 병원 직행하고 있지? 내가 갔는데 한명이라도 아파있음 화낼꺼야! 그리고 아빠는 담배하고 술 줄이고 있지? 우리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ㅎ 아빠도 아프면 병원직행하고 예방주사도 꼭 맞고!! 정원이는 건강하니까 걱정 없는데 설마라도 아픔 병원 데려가~♡ 혜린이랑나는 건강히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잘 있어! 그리고 내 복숭아 꼭 남겨 놓고 선물 기대하구 나 가면 머리해줘~♡♡ 그리고 정원이 한테 꼭 기대하라고 해줘~♡ ^_^ 우리 다 다음주 수요일날 봐~♡♡
사 랑 해 ♡ 알랍 뿅뿅~♡
박선영
To. 가족에게♡
엄마, 아빠, 선우야 안녕~?! ㅋ 외갓식구들이랑 여행 잘 갔다 왔어요? 토리도 잘 지내지? 토리 많이 이뻐해줘... 징그럽다고 하지 말고... 아빠, 엄마 내가 한국가서도 토리 만지고 이뻐해주기로 약속한거야!!! 선우도 토리 많이 신경써줘 토리 죽으면 안돼~~~~~!!>3< 엄마! 엄마 선물은 매니큐어랑 팔찌. 아빠 선물은 향수랑 I love you Dad 써진 막대기야. 선우야. 선우 선물은 필통이랑 하트 모양 화이트랑 과자...ㅎㅎ 엄마, 말린 망고 15개 샀는데 그중 10개 정도면 충분하겠죠?? 할머니, 할아버지는 말린망고 한국가져가는거 10개중 몇 개랑 선우한테 줄 과자 쪼끄만 한거 많이 들어 있는거 한봉지 산건데 그거주면 되겠죠? 외할머니는 작은 액자이고요.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한테 열쇠고리 아니면 팔찌하나씩 줄꺼에요. 이제 D-12에요. ㅎㅎ 시간이 좀 빨리가는 듯...ㅋ 12일 지나고 한국공항에서 봐요^^
I LOVE MY FAMILY♡
박혜린
사랑하는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작은딸 혜린이에요. 벌써 4주나 지났네요. 이제 2주만 딱 2주만 참으면 우리가 만나네요. 저와 같은 학년인 여자애들도 엄마, 아빠가 보고싶데요. 당연히 저도 부모님이 보고싶어요.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있는데도 울음이 나와요. 근데 걱정마세요. 이제 곧 만났잔아요. 저번에 아빠랑도 전화해서 목소리도 듣고 그래서 너무나 행복하고 좋았어요. 엄마가 한국에 오면 뭐가 먹고싶냐고 말했잔아요. 집에서 가족이랑 엄마가 해주신 밥 먹고 싶어요. 아빠가 해준 김치 볶음밥이 기억에 남아요. 한국에 가면 먹어볼 수 있겠죠. 그리고 건강하시고요? 그리고 정원아 건강은 하지? 그리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우리가 선물 사가니깐 그때동안 잘 있고, 부모님 말씀 잘 들어 사랑해 정원아♡ 이젠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이젠 모든 가족이 보고 싶어요. 그나마 언니와 와서 좋아요. 왠지 친구들도 보고싶어요. 엄마, 아빠, 동생이 너무 보고 싶어서 지금 비행기표가 있따면 가고 싶어요. 세는 날은 적은데 가는날은 많네요. 그리고 사랑해요. 그러고 보니 평소에 사랑해요 라는 말은 잘 안했어요. 마지막 날에도 사랑해요라는 말도 안했네요. 가면 꼭 많이 할게요. 사랑해요♡
-사랑하는 부모님께 혜린 올림-
♡♡
아이들의 편지, 잘 읽으셨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 어느새 생각도 깊어지고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캠프를 통해 우리 아이들 영어 실력 뿐 아니라 생각도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면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에 놀라실 것 같습니다. 남은 캠프 생활도 행복하게 아이들과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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