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류진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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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6 13:44 조회4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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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아이들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바로 그날 아얄라몰로의 쇼핑액티비티날이 밝았습니다. 햇님도 우리가 액티비티를 가는 것을 알고 있는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습하지도 않은 그런 날씨로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액티비티날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아침밥을 맛있게 해치우고 아이들은 야외에서 놀았습니다. 밀린 숙제를 자유시간에 조금 짬을내 하는 친구도 있었고, 공놀이도 즐기고, 체스도 아이들끼리 한 판 붙어도 보고, 큐브도 맞추는 등 자유롭게 오전시간을 즐겼습니다. 잠이 모자란 친구들은 없었는지 오전수업시간을 열심히 보낸 후 아이들은 수영을 즐겼습니다. 수영장에서 아이들은 수요일의 액티비티날을 만끽했답니다. 오늘 같이 적당히 더운 날에 물에 들어간 아이들은 정말 행복해 보였답니다. 각자 수영도 즐기고 아이들과 물장구도 치고 물을 튀기며 아이들끼리 노는 등 아이들은 열심히 수영장에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수영까지 끝내니 아이들의 배가 출출해져 온 모양입니다. 슬슬 빌라로 모여들더니 밥 시간을 기다렸답니다. 밥시간을 기다리면서 아이들은 또 체스도 하고 큐브도 하는 등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점심시간, 아이들은 생선 탕수육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그리고 매콤한 국까지 같이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있어 했답니다. 맛있는 밥에 출출함까지 더해지니 아이들의 밥숟갈도 더욱 열심히 움직였답니다. 이렇게 점심을 먹고 에너지를 채우고 나니 아이들은 또 놀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도 몰에 가기전에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가 다쳐서 못가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은 안된다는 마음에 아이들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하거나 휴식을 하도록 지도했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우리를 몰로 데려다줄 차량들이 하나둘 우리 빌라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이 끝나고 아이들의 준비를 끝낸 후 드디어 몰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용돈을 모두 분배하고 드디어 몰로 향하는 차량에 탑승까지 끝낸 후 드디어 차량이 몰로 출발했습니다. 아마 아이들의 반응은 부모님들께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예상이 가시겠죠? 이렇게 몰로 가는 길에서 30분 정도 경과한 후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아얄라몰에 도착했습니다. 몰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능숙하게 몰로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쇼핑시간을 조금이라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더욱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답니다. 드디어 다들 몰로 들어가게 되었고, 아이들은 눈을 번쩍거리며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얼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번 지갑이 열린 아이들은 주체 할 수가 없었네요. 동생을 위해서 선물을 사는 친구들, 남은 기간동안 먹을 간식을 한손 가득 사는 친구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사기 위해 겨우겨우 가게를 찾았다가 예상보다 많이 비싼 가격에 포기하는 친구들 등 아이들은 나름대로 돈을 계산해서 쇼핑을 해 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시간 여의 쇼핑을 열심히 끝내고 나니 아이들의 양손은 쇼핑백으로 한가득이 되었답니다. 물론 그중 반은 간식이었구요. 이렇게 열심히 쇼핑을 끝낸 아이들 양손엔 선물과 음식 가득, 마음은 만족 반, 아쉬움 반이 되어서 호텔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차량에서 우리 아이들 자신이 무엇을 얼마주고 샀는지 자랑이 시작 되었었네요. 현지 선물가게에서 100페소 짜리를 80페소에 샀다는 등 자신의 영웅담을 늘어놓는 아이들도 있었고, 가족들 친구들 선물을 무었을 샀는지 꺼내 보여주며 자랑 하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이렇게 몰에서의 쇼핑이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 아이들은 몰에서 돌아다닌 체력을 저녁밥을 꾹꾹 눌러담아 맛있게 채웠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의 저녁은 갈비찜! 아이들은 갈비찜을 정말 맛있게 먹고 또 먹고 세 그릇, 네 그릇 까지 먹는 친구들도 있었네요. 이렇게 맛있게 밥을 먹은 후 아이들은 매일 있는 행사! 단어시험을 보고 영어 일기까지 모두 마친 후에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박상현
오늘 상현이는 아얄라 몰에서 어머니께 드릴 바나나칩을 산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어머니께 드리기위해 맛있는 음식을 찾다가 바나나칩을 골라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보였답니다. 그리고 자기가 먹을 간식을 많이 사게 되어서 그것도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몰에서 피자헛을 만나서 여기 피자는 맛이 어떨까 해서 두조각이나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강민수
민수는 오늘 아얄라 몰에서 Jolly bee 라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가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보여서 다시 피자를 먹으려고 했는데 또 너무 비싸보여서 결국엔 콜라를 사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난감 가게에 들려서 레고를 사려고 보니 레고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앵그리버드 지갑을 결국 골라서 샀다고 합니다. 그런데 민수는 앵그리버드 지갑이 너무 마음에 드는지 거기에 돈을 넣어놓고 자랑을 하고 다니네요.
곽성민
성민이도 오늘 아얄라 몰에서 레고를 구경갔는데 저번에 갔던 몰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너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알던 레고가격보다 더욱 비싼 가격에 결국엔 포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자헛에 피자를 먹으러 갔는데 형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형들에게 맛있는 음식점이랑 커피집을 물어봐서 열심히 찾아 다닌 것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동생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했는데 비밀이라고 합니다.
최준혁
준혁이는 첫 번째로 아얄라 몰에 가기 전에 수영장을 갔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인솔교사 선생님과 장난 쳤던것이 정말 재미있었던 모양이네요. 선생님께 몰래 물장구를 치고 도망가다 걸려서 물장구를 엄청 많이 당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몰에서 스포츠 용품 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도둑들이 쓰는 털모자를 사고 장난친 것과 아버지께 드리기 위한 티셔츠를 구입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임지섭
지섭이도 오늘 아얄라 몰에 가기 전에 수영장에 간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수영장 물이 너무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고 또 미끄럼틀도 탈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얄라 몰에 가서 어머니 선물을 샀다고 하는데요, 내용물은 비밀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께 깜짝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버지 선물도 있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하네요.
백동훈
동훈이도 역시 아얄라 몰에서 쇼핑한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맨 처음에 아버지께 스타벅스에서 컵을 사드리려고 했는데 밖에 있어서 나갈 수가 없어 못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것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SM mall 에 밖에 없는 거라서 또 못샀다고 하네요. 그 대신 스포츠 용품점에서 아버지 생일을 맞이해서 큰 맘먹고 가방을 샀다고 합니다. 가진돈의 반이나 되는 가격이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에 샀다고 하네요.
내일은 마지막 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긴장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 시험을 제 실력만큼 못보지 않도록 아이들을 잘 지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의미있는 시험 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백동훈님의 댓글
회원명: 백동훈(yyw1004) 작성일동훈이가 아빠를 생각하는마음이 아주 크답니다. 그만큼 항상 아빠가 동훈이와 함께 했다는 사실이죠~~~ 동훈아? 동윤이 선물도 산거지??? 잊지마~~~
곽성민님의 댓글
회원명: 곽성민(ksm0321) 작성일성민아~지헌이의 깜짝 선물 넘 궁금하네~^^ 근데 좀 아쉽다~~레고ㅠㅠ ~~~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하고 현지인 선생님께도 감사의 인사 잊지 말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동훈이가 정말 그런모습이 많이있네요. 다른건 다비밀이라고 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성민이 항상 현지인선생님들도 잘 챙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