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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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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6 09:43 조회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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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캠프의 막바지를 향해 가는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즐거운 액티비티가 있는 날 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열어보니 맑은 햇살이 아이들을 반겨 주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대하는 만큼 재밌는 날을 보낼 수 있게 날씨가 저희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것 살지는 정했어?” 라고 하자 아이들이 우르르 와서 설레는 표정으로 저에게  지난밤에 친구들과 무엇을 살지 적은 목록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사고 싶은 것이 넘쳐 나더군요. 부모님들께서 주신 용돈을 잘 아껴서 오늘까지 준비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모두 사고 싶은 것을 맘껏 살 수 있을 거라고 좋아했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 쇼핑몰 가기 전까지는 자유 시간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은 어김없이 수영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물놀이는 언제해도 즐거운 듯,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보내는 시간에 너무나 행복해 하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주 흐뭇한 모습 이었죠. 평소에 부족했던 잠도 보충하고 쉬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탕수육이었습니다. 동준이가 무려 2번이다 더 받아왔습니다. 아이들이 "동준아 그렇게 맛있어?" 하더니 줄줄이 한 번 더 받아오더군요. 아이들이 이렇게 잘 먹는 모습은 언제나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오후 1시 아얄라 몰로 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쇼핑몰에서 지켜야할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현금을 직접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분실 할 위험이 있어서 어디를 가던 한 번 더 확인을 하라고 상기를 시켜주었습니다. 또한 다섯 명의 친구들과 같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서로 사고 싶은 목록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의견을 잘 조합해서 시간에 맞게 쇼핑을 하라고 전달하였습니다.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 이야기를 마친 후 차례대로 아이들의 신나는 쇼핑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먼저 가고 싶어 하는 곳은 당연히 슈퍼마켓 이었습니다. 맛있는 간식과 음식들이 잔뜩 있는 곳이죠. 4시 50분 쯤 아이들을 다시 만나보니 표정이 아주 밝아 보였습니다. 저를 보자 쇼핑한 물건들을 자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치킨이었습니다. 아이들 치킨을 직접 주문을 하고 샀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면서 기특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영어로 하는 의사소통은 문제없나 봅니다. 봉지 한 가득 들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3시간의 짧은 쇼핑 이였지만 아이들은 모든 에너지를 쇼핑에 쏟았을텐데.. 아이들은 버스에 타서 또 노래를 틀고 노래를 부르며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산 물건들을 정리해 놓고 저에게도 나눠어주더군요^^

 숙소에 돌아가 영어 일기를 술술 써내려 갔습니다. 영어일기를 다 쓴 뒤 저에게 쪼르르 달려와 “선생님 저희 오늘 라면파티 하면 안되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럼 오늘 일기 얼마나 잘 썼는지 볼까?” 라고 하니 “선생님 잠깐만요!!!!! 내용 조금만 고치고 올께요!” 하더니 틀린 단어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더군요. 열심히 한 아이들 맛있게 컵라면을 먹은 뒤 잠시동안 오늘의 액티비티에 대해 침대 위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양치를 하고 새근새근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한 아얄라 몰의 감상문을 통해 부모님들께 더욱 생생하게 오늘의 일정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현석
 오늘 아얄라 몰에 갔습니다. 그 곳은 가운데 큰 공원이 있었고 동그랗게 몰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제 생각에 지난번에 갔던 SM몰보다 더 커 보이고 더 싸보였습니다. 또 지난번 SM몰에 가지고 갔던 돈보다 400페소를 더 가지고 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먼저 졸리비에서 치킨을 처음으로 먹어서 기억에 남고 맛이 있었습니다. 그 후 기념품을 사고 또 KFC에 간후 지하에서 먹을 것을 잔뜩 사서 기분이 뿌듯했습니다. 오늘은 필리핀에 와서 음식을 제일 많이 먹었던 날 같았습니다. 오늘은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박동준
 오늘 아얄라 몰에 갔다. SM 몰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살 것이 많아서 정말 좋았다. 첫 번째에는 배가 출출해서 일단 졸리비를 가서 각자 먹을 것을 하나씩 먹고 둘러보았다. 돌아다니다가 기념품 가게가 있어서 그곳에서 기념품을 사고 KFC에 가서 치킨을 샀지만 배가 불러서 포장했다. 그 다음 마켓에 가서 음식을 샀다. 난 이곳에 꼭 한 번 더 오고 싶다.

배선우
 오늘은 액티비티로 아얄라 몰에 갔다. 도착해서 우선은 졸리비 햄버거 가게로 향했다. 가서 감자튀김과 햄버거 아이스크림 그리고 콜라를 마셨다. 너무 먹었는지 나는 배가 조금 아팠다. 하지만 우리는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사고 망고 주스를 먹었다. 아주 시원했다. 그리고 우리느 ㄴKFC에서 치킨을 먹었다. 치킨을 두 조각만 먹고 슈퍼마켓에 갔는데 너무 많이 사서 3봉지나 되었다. 하지만 나는 먹을 것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았다.

김건우
 나는 오늘 아침에 밥을 빨리 먹고 수영장에 갔다. 수영장에 갔는데 50분이 지나서 잠시 나오게 되었다. 우린 다음에 또 놀다가, 밥을 먹고, 돈을 받고 준비를 다 한 뒤에 아얄라 몰에 갔다. 처음에는 졸리비에 가서 배를 채운 후, 기념품에 가게에 갔다. 거기에서 많은 것을 사고 대형 슈퍼마켓에 갔다. 그래서 우리는 한 코너에 몇 개씩 넣어서 크게 10봉지를 가져가게 되었다. 오늘은 정말 재미있고 좋은 날이었다. 

김규태
 나는 아얄라 몰에서 돈을 많이 가지고 갔다. 가서 대부분은 먹는데 쓰고 나머지는 기념품을 샀다. 기념품 중 유리병 속 안에 있는 배, 거북이, 자석, 소라를 샀다. 자석은 내가 누나에게 주었다. 나는 한국에 빨리 가서 기념품을 빨리 주고 싶다. 난 한국에 가고 싶었다. 나는 마트에 갔는데 돈이 많이 없어서 조금밖에 못샀다. 그 쪽에서 마시멜로, 사탕, 라면, 과장 등을 샀다. 난 SM몰 보다 아얄라 몰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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