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4]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류진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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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4 23:57 조회4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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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부 막탄에서의 마지막 주의 또 하루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도와주는 날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무더위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더운 하루하루가 얼마간 계속 되었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습하지 않은 시원한 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바람에 너무나도 너무나도 시원하게 하루가 시작되네요. 제가 느끼기엔 오늘은 마치 초가을의 날씨같이 꽤나 선선한 것이 아이들이 공부하기에도 딱 알맞은 날씨로 느껴집니다. 이렇게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맞아주는 가운데에 오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간밤에 아이들은 다 같이 자고 싶다고 성화를 해서 4명이 같이 자겠다고 하다가 한 침대에 네명이 같이 잠이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옹기종기 잘 잔 모양인지 아침에 새근새근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잠도 잘 잤는지 한번에 잠에서 깨어나 아침을 먹고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난 뒤 아이들은 각기 수업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오전 수업시간, 아이들은 스피킹 시간에 태양계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사실 태양계에 많은 행성들이나 궤도 같은 것들은 아이들에게 많이 익숙하지만, 이것을 영어로 하게 될때에는 조금은 아이들에게 생소한 단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새로운 단어들을 배울 때에 재미있는 것을 많이 느낀 듯 하네요. 그리고 영어로 배워가면서 조금은 새로웠던 점들을 많이 배운 모양인지 많이 즐거워 보이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라 우주에 관심이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선생님과 자신이 아는 것들을 토의 하고, 또 책에 다 나오지 않은 태양계에 대한 내용을 조금은 힘들지만 열심히 설명하고 선생님과 대화를 해 나가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즐겁게 재잘대는 동안 오전수업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식당으로 분주히 움직여 열심히 재잘대느라 많이 소비한 에너지를 열심히 채웠답니다. 이렇게 열심히 에너지를 채우고 드디어 오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시간, 리스닝 수업시간에서 아이들은 대중교통과 관련하여 말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단순한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일주일에 얼마나 타는지, 마지막에 탄 대중교통이 무엇인지, 집에서 가장 자주타는 대중교통이 목적지까지 얼마나 소요되는지 등 숫자와 특정 기간등에 대한 표현을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리스닝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재잘 댔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겠죠? 또한 한주에 몇번 등등 기간과 횟수가 섞이면 조금은 헷갈리고 말하기 어려워 질 수 있는 이런 것들을 아이들이 열심히 이해하고 대화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저녁시간 아이들은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을 먹게 되었답니다. 첫번째 플레이트가 아이들이 반도 못먹고 다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답니다. 그리고 바로바로 구워서 나오는 것이라 노릇노릇하고 살도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이렇게 밥을 빨리 먹고 아이들은 배드민턴을 쳤답니다. 배드민턴까지 열심히 땀흘려 치고는 매일 하는 일간 단어테스트와 일기를 쓰고는 다들 잠이 들었답니다.
곽성민
성민이는 오늘 그룹수업 시간에 가장 재미있었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현지인 선생님이 초코바를 주기로 했는데 약속을 안 지키셔서 아이들끼리 우~우~ 하면서 선생님과 장난을 쳤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거의 다 진도가 나가서 너무나도 뿌듯한 마음이라고도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 선생님께 숙제를 자진해서 달라고 해서 자습시간에 했다고 하네요.
강민수
오늘 민수는 1:1 수업시간에 장난친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1:1 수업시간에 일부러 수업시간에 좀 일찍가서 자리에 누워서 죽은 척을 했다고 하는데요, 선생님이 갑자기 심각하게 "hey joseph~" 하면서 막 간지럽히고 장난치는 바람에 웃느라 들통났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나가면서 선생님이 계속 옆구리 찌르면서 장난을 걸어 너무 웃겼다고 합니다.
백동훈
오늘 동훈이도 1:1 수업시간이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오늘 동훈이는 책이 다 끝날 줄 알고 숙제도 열심히 하고 수업도 열심히 했는데 진도가 아직도 남아서 조금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숙제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룹 수업시간에 단어찾는 게임을 했는데 자신이 단어 찾기를 잘해서 상대팀보다 두배 빨리 끝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선생님이 반전으로 다른 게임을 해서 조금 아쉬웠다 합니다.
임지섭
지섭이도 오늘 그룹 수업시간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는데요, 동훈이랑 같은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동훈이랑 처음으로 같은 팀이 안된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게임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훈이네 팀보다 두배 더 늦게 끝났지만, 선생님이 반전 게임으로 단어 찾은 것을 기억해서 많이 쓰는 팀을 승자로 가린다고 했다고 하네요. 비록 결과는 모르지만 많이 써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최준혁
준혁이가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오늘 단어시험 공부를 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맨 처음에는 엄청나게 열심히 노력해서 공부했는데 17점을 맞았었는데, 오늘은 그냥 한번 슥 훑어보고 아 망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결과가 4개밖에 안 틀리는 바람에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다고 합니다. 이제는 영어를 그냥 살짝만 봐도 완전히 외워지는 기분이 너무 신기하다고 하네요.
박상현
상현이는 오늘 수업하는데 선생님이 살아있는 물고기를 다섯마리 준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근데 상현이 생각에 물고기를 공항에 가져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가져가기 힘들다고 말을했다고 하네요. 그러니 선생님이 그렇다면 물고기 대신 망고와 구아바 등등 맛있는 과일젤리 들을 준다고 해서 그것을 받겠다고 했다합니다. 정이 많은 현지인 선생님들에게 감동 받았다고 하네요.
내일은 아이들이 필리핀 캠프의 마지막 쇼핑장소인 아얄라몰에 가게 됩니다. 벌써부터 몰에 가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이 많이 들떠있는데요, 그만큼 안전사고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들뜬마음에 쓸모없는 것을 많이 살 수도 있는데 각별히 지도하여 기억에 남는 쇼핑을 만들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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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훈님의 댓글
회원명: 백동훈(yyw1004) 작성일마지막쇼핑장소에 아이들이 많이 들떠있었겠어요~~~ 모두 모두 안전에 유의하고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 오길 바라네여~~~~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동훈이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