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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류진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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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4 09:38 조회4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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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액티비티의 다음날이자 우리 스파르타 영어캠프의 마지막 주의 첫 날인 월요일입니다. 저도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정말 일어나기 싫은 날인듯 했답니다. 그래도 어제 액티비티 후 아이들이 일찍 잠든 탓인지 저보다 일찍 일어난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기상시간이 되자 마자 아이들은 저를 깨우러 모두들 몰려 왔답니다. 아마 오늘 일어나기 싫은 사람은 저 하나뿐이었던것 같네요. 이렇게 왁자지껄 기상이 끝나고 아이들은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아침 밥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세면을 끝내고 수업장소로 조금은 무거운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캠프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분주한 발걸음은 각자의 수업장소로 아이들을 보냈습니다. 오늘 오전수업도 역시나 아이들은 열심히 들었답니다. 맨투맨 수업에서 이제 아이들은 정말 익숙한 느낌이었는데요, 특히나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도 이제는 막히는 것없이 용감하게 하고자 하는 말을 열심히 전달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아이들이 캠프를 진행하면서 많이 말하는 것이 외국인과 이야기 하는 것에 무리가 없어진 자신의 모습이 정말 좋다고 했는데, 현지인 선생님과 이야기를 거침없이 해 나가는 것을 보니 정말 아이들이 말뿐만이 아니었다는 점을 더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전수업이 지나갔습니다.

점심시간, 아이들은 맛있는 고기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망고를 게눈 감추듯이 싹싹 먹고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수학 수업이 있는 날이라 정말 열심히 점심 식사 후에 수학 문제를 풀었답니다. 이렇게 점심시간이 다 흐르고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후 수업에도 오늘은 이상하리만치 졸리운 모습없이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룹수업에서도 아이들이 서로서로 토론을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이제는 영어로만 이야기해도 어느정도의 대화는 가능해진 우리 아이들이 정말 보기 좋았네요. 이렇게 오후 수업이 끝나고 수학 수업까지 모두 끝이 난 후 아이들은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 후, 아이들은 저와 간단하게 배드민턴을 치고 빌라에 들어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은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다이어리를 조금 짧게 쓰고 아이들의 편지를 부모님들께 전하려고 합니다.

곽성민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필리핀 4주 캠프에 온 곽성민입니다. 부모님 저를 12년째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리핀에 오기 전에 부모님 말씀을 많이 듣지 않고 저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지금 여기 필리핀에서는 자기 스스로 공부를 잘하고 단어도 잘 외워서 거의 항상 1등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저번에 weekly test는 잘 못봤지만 이번 만은 잘 보겠습니다. 최근 5개의 시험 39, 39, 39, 39, 38점 입니다. 거의 -1, -2로 잘 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스히소 weekly test 를 100점 중에 58점 맞았습니다. 너무 못봤습니다. 잘 때 떠들면 안되는데 많이 떠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떠들지 않고 잘 잡니다. 남은시간동안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수업도 잘 듣겠습니다. 2012년 8월 13일 곽성민 올림

강민수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잘 지내요? 삼겹살만 먹지말고 소고기도 잡수세요. 저희 없는 동안 맛있는 것과 건강한거 많이 드시고 아빠 제가 가면 맛있는 커피 많이 타드리고 앞으로 일주일 뒤면 집에 가면 배가 터질때까지 커피 타 드릴거니까 준비하세요. 그리고 제 폰좀 가지고 공항에 오세요. 엄마, 아빠한테 소고기 사달라고 해. 아니면 가면 내가 때릴꺼니까 준비해. 그리고 앞으로 일주일 정도 남았으니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 필리핀 캠프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리나라 코리아로 귀국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그리고 단어시험을 잘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와서 영어 실력이 많이 늘은것 같습니다.

박상현
안녕하세요? 저 상현이에요. 엄마 아빠 건강하게 잘 지내시나요? 저도 잘지내고 있습니다. 드디어 이 재미있던 애크미 4주 캠프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또 올지 생각해 볼게요. 아무리 힘들고 귀찮고 하기 싫어도 우리들의 합동과 도움을 받아 참으로 좋은 친구도 사귀게 되었으며 이런 추억을 남기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만나 다시 화목한 우리 가정을 꾸려요.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사랑해요. 그리고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2012/8/13일 월요일 상현 올림.
P.S. 공항에 제 핸드폰을 들고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동훈
엄마, 아빠 저 동훈이에요! 저는 지금 필리핀에 있어요. 엄마 기념품 사느라 제 것을 못샀었요. 여기 아침은 빵, 볶음밥, 달걀 후라이, 햄이 나오고 점심에는 맛이 없지만 저녁 밥은 항상 맛있어요. 8월 1일이 아빠 생일이였는데 그때 저는 SM몰에 갔었고요, 그전에 볼링장에도 갔었고요, 스노클링도 했었어요. 어제는 가와산 폭포에 갔었어요. 폭포가 너무 세서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그럼 7일 후에 만나요. 걱정마지마세요. 그리고 아빠 생일 선물이랑 엄마 선물, 동윤이 선물, 할아버지 선물 사려면 돈이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잘 계산 할게요. 수학도 저만 다 끝났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2년 8월 12일 -동훈올림-

임지섭
부모님께. 부모님 저 지섭이에요. 이제 캠프도 1주일이 남았어요. 빨리 한국에 가서 엄마, 아빠 보고싶어요. 저를 위해서 비싼 돈을 들여서 이 캠프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한국이 그리워요. 1주 남았는데 짧은 1주라도 열심히 공부할께요. 1주일에 1번씩 통화를 하니까 너무 그리웠는데 1주밖에 안남아서 너무 기뻐요. 캠프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만약 다음에 캠프를 한다면 약을 꼭 챙겨주시면 좋겠어요. 여기 밥은 맛있어요. 하지만 한식이 역시 최고에요. 그리고 꼭 집에 돌아가서 제일 먹고 싶은게 새우깡과 육회에요. 그리고 19일에 꼭 공항에서 기다려 주세요.

최준혁
엄마, 아빠~♡ 편지를 제가 한 통 보낼께요. 우리가 acme 캠프가 정말 재미있지도 않고 재미 없지도 않아요. 1:1 수업은 4번째 시간이 재미있어요. 엄마가 돈 400만원을 붙여 필리핀 세부를 보내 준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감사해요. 그리고 많은 액티비티들을 정말 즐기고 했어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좋았어요. 필리핀 선생님들도 정말 친절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가면 맛있는 외식하고 노래방도 많이 보내주고 더욱더 재미있는 여행 보내주세요. 그리고 내가 언제나 가족들 사랑하는것 아시죠? 그리고 오래사세요!! 그리고 엄마 생신 축하드립니다.

내일도 늘 하던데로 일과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마지막 주라 조금은 헤이해질 수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마지막 힘을 내서 캠프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옆에서 지도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곽성민님의 댓글

회원명: 곽성민(ksm0321) 작성일

네~ 아들!!  4주 필리핀 캠프 가신거 잘 알고 있어요~~^^뜻밖의 편지에 감동 받았어~~근데 weekly test 점수에 좀 실망이네~~농담 ㅋ ㅋ ~~남은 일주일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공항에서 만나자~~빨리 보고 싶당~~아들~~~~

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강민수(kms0088) 작성일

아들 !! 집에오면 아빠한테타줄커피가 많이 기대가되네 ㅋㅋㅋ 폰은공항에꼭가지고갈께~ 아들사랑한다 아빠가~~ 류선생님 평가서확인 고맙습니다

최준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준혁(alskawnsgur) 작성일

아들~ 성적도 계속 향상되는 모습 보니깐 보기 좋네. 엄마 생일도 알고 있었구나. 고맙다.  일요일이면 너를 만날수 있네. 많이 보고싶다. 그리구 너무너무 사랑해~~~~

백동훈님의 댓글

회원명: 백동훈(yyw1004) 작성일

동훈이가 지난번 전화했을때 아빠생일겸 외삼촌생일을 하러 할머니댁에 갔었어~~  동훈이가 아빠생일도 기억하고 있고,, 아빠가 무척 좋아하셨어...  혼자 멀리 부모곁을 떠나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식구모두가 우리동훈이가 너무 의젓하고 대단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더라~~  남은 기간동안 마무리 잘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니 넘 다행이야~~~  동훈이가 선물도 잊지 않고 가족모두 챙기는 모습이 엄마는 넘 기특해,,,,  엄마선물보다 동훈이 사고싶은거 있으면 사도 좋겠어~~  엄마는 동훈이 마음만 받을께~~~.. 그럼 우리 일주일후에 만나자~~  사랑해~~ 동훈아~~~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성민이 어머님! 성민이 그 이후로 단어시험에 정말 열을 쏟았답니다. 성민이도 벌써 한국이 그리운모양이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민수 아버님!  민수가 맨날 타드릴거라니까 기대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동훈이 어머님. 동훈이가 며칠전부터 아버지 생일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그 모습에 저도 정말 의젓함을 많이 느꼈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준혁이 어머님. 신기하게 준혁이 아버지 생일이 저희 아버지 생일과 같고 어머니 생일도 저희 어머니와 하루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준혁이도 한국을 많이 그리워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