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3]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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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4 09:37 조회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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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26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다이어리에도 30일 이라는 단어를 쓸 날이 멀지않았네요. 어제의 Activity로 일찍 잠자리에 든 우리 아이들은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다시 공부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잠에서 깬 아이들은 씻기 시작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이불을 개고 가방을 싸는 등 오늘도 평소와 같은 평화로운 아침을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식당으로 가는 길, 운동도 할 겸 “꼴찌 누군지 보자” 라고 외친 후 달리기 시작합니다. 눈치를 보더니 하나 둘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꽤 빠르네요. 웃으면서 함께 식당에 도착한 아이들은 배식을 받으며 다른 빌라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함께 앉아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며 행복한 아침식사를 가집니다. 숙소로 돌아와 양치를 한 후 침대에 누워 어제 산 물품들과 과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오늘도 즐거운 아침식사를 가집니다.
오전수업시간, 수업교실로 향하는 길 요즈음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그 이유는 며칠 전 잔뜩 산 간식을 양주머니에 가득 담았기 때문입니다. 교실에 조금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다른 빌라 아이들과 함께 모여 간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여기서 산 외국과자들이 맛있었는지 한국과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과자를 나누어먹은 후 수업에 참여합니다. 아이들이 할 말이 한 가득입니다. 영어선생님들께 수요일날 있을 Ayala mall에 대해 많이 여쭈어보며 우리 아이들이 벌써부터 수요일 엑티비티에 많은 기대를 합니다. 어제 Activity때 우연히 맛났던 필리핀 선생님 Mark와도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쉬는 시간이 다 같이 모여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수업시간에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어제의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오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식사시간, 햇살이 아주 쨍쨍하네요. 숙소로 돌아가 가방을 두고 돌아온 아이들은 식당으로 가 점심식사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불고기, 부침개, 양파조림, 콩나물, 해물탕, 밥, 수박, 망고 밑 각종 밑반찬이 나옵니다. 해물탕이 꽤 맛있었는지 두 그릇씩 먹은 후 깔끔하게 수박으로 마무리하네요. 방금 밥을 잔뜩 먹고 와서도 숙소에서는 과자를 하나 둘 씩 모아 다 같이 침대에 앉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오늘의 주제는 다른 빌라의 한 아이가 한 빌라의 어린 여학생에게 고백을 한 이야기입니다. 즐거운 대화 후 오후수업준비를 합니다.
오후수업시간, 이제는 우리 아이들도 캠프의 누나들과 매우 친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제는 남자라고 누나들 주려고 간식을 들고 왔으면서 괜히 안주면서 누나들을 애타게 하네요. 수업시간, 약 한 달이 안 되는 시간동안 매일 함께했던 Native선생님, 필리핀 선생님들과 우리 아이들이 꽤 많이 친해졌습니다. 진도가 빠른 아이들은 나머지 시간을 프리토킹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진도가 정상적인 아이들은 쉬는 시간 필리핀 선생님들과 편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우리 아이들 저번 쇼핑몰에서도 그랬지만 이제는 외국인이 말을 건다고 해서 긴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5학년 수학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수학교실로 가서 자리를 잡고 수업준비를 합니다. 숙제를 다 해온 우리 아이들은 또 칭찬을 받습니다. 가끔 다른 빌라 아이들과 장난을 치다 꾸중을 듣기도 하지만 애교 많은 우리 아이들은 어디가나 관심을 끄네요. 영어공부뿐 아니라 수학수업도 열심히 하며 오늘도 즐거운 오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시간, 9시간의 긴 공부 후 아이들은 배고픈 배를 붙잡고 식당으로 향합니다. 몇몇의 아이들은 다른 빌라 아이들과도 함께 가기 위해 식당가는 길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기다리던 소갈비, 김치전, 샐러드, 어묵탕, 밥,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식당으로 가던 길 아이들이 혹시 소갈비인가 해서 뛰어갔더니 정말 소갈비가 나와 아이들이 너무 밝습니다. 너도나도 식판에 음식을 가득 담은 채 자리를 잡고 소갈비를 먹습니다. 너무 맛있네요. 두 그릇 먹는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다른 빌라 아이들도 많습니다. 즐겁고 든든한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침대에 앉아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단어Test 및 간식시간, 우리아이들 오늘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고 약속을 하더니 우리 아이들 공부 정말 열심히 합니다. 한 시간 공부 후 간식을 먹습니다. 간식을 실컷 먹은 후 조금 더 공부하고 시험을 칩니다. 전체적으로 평소보다 조금 더 좋은 성적을 얻어 아이들도 뿌듯한 미소를 보여주네요. 나머지 영어일기, 수학, 영어숙제를 마무리한 후 아이들과 방으로 올라갑니다. 침대에 다 같이 누워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이 어제 Activity로 조금 피곤했던지 이야기 하던 도중 잠에 빠져들더니 마침내 마지막 아이도 잠이 드네요. 에어컨 온도를 높여주고 이불을 덮어주며 저도 아이들도 오늘 행복한 하루를 마칩니다.
김도현
어제 정말 신나게 논 우리 도현이, 신나게 땟목을 타고 수영을 하다 “도현아, 우리 한 번 더 탈까?” 라고 하니 멀리서부터 신나게 달려와 땟목에 다시 탑승하네요. 오늘 도현이에게 “도현아, 어제가 여태까지 Activity중 가장 재밌었지?” 라고 물어보니 예상과 다르게 “볼링이 가장 재밌었어요” 라고 하네요. 그 이유는 볼링을 생각하면 아버지가 생각난다고 하네요. 우리 도현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박지웅
어제 신나게 논 우리 지웅이 오늘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며칠 째 계속 평가서에 만점을 받아온 우리 지웅이 오늘은 영어단어 시험 중 최고기록을 세우네요. 지웅이 본인도 너무 만족했는지 여기 오기전에 가장 자신없는 것이 영어였는데 캠프에 와서 영어를 많이 배운 것 같다고 하네요. 베리라는 미국인 선생님께 서슴없이 다가가 스트로베리(딸기잼)이라고 부르며 예쁨 받는 우리 지웅이도 오늘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어제의 Activity로 조금 피곤해 할 줄 알았던 저의 예상과 달리 수업시간에 정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칭찬도 많이 받아 아이들과 저 오늘 너무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내일은 캠프 27일차, 내일도 우리 아이들과 즐거운 아침 시작하여 뜻 깊은 하루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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