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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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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3 09:23 조회4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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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오늘은 가와산 폭포로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입니다. 가와산 폭포는 영화 '아바타'를 찍을 때 가와산 폭포의 배경을 그래픽으로 해서 영화를 제작할 정도로 경치가 멋있고 깨끗한 곳입니다. 가와산 폭포 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원래는 늦잠을 잘 수 있는 액티비티 날이지만 아이들은 모두 평소처럼 일찍 일어났습니다.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와서 액티비티를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수영복을 옷 안에 입고, 비치 타월을 챙기고, 썬 크림을 바르고, 멀미약을 먹었습니다. 준비를 모두 마친 아이들은 제가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일층 거실로 가서 물통에 물을 담아 줄을 서있었습니다. 알아서 자기의 할 일을 하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아이들은 순서대로 차에 올라타 가와산 폭포로 출발했습니다.

액티비티 가는 것이 신이 난 아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유의 '좋은날', 티아라의 'Cry', Miss A의 'Bad girl good girl',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등을 부르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특히 아이유의 '좋은날'의 3단 고음을 처리하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한 한 시간 정도 신나게 노래를 부르던 아이들은 지쳤는지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가와산 폭포에 도착한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점심을 언제 먹는 거냐며 계속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차에서 내린 아이들은 약 오 분 정도 걸어가 가와산 폭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와산 폭포의 정말 멋지고 깨끗한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가와산 폭포의 경치를 구경하며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뒤 물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운동을 했습니다. 숙소 별로 차례대로 뗏목을 타고 폭포가 떨어지는 곳으로가 폭포를 직접 맞아보는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차례가 올때까지 수심이 낮은 곳에서 수영을 하고, 물장구를 치며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차례가 오고 아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폭포에 안경이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안경을 낀 아이들은 모두 안경을 벗었습니다. 뗏목에 올라 타자마자 아이들은 신이 났는지 행복한 비명을 질렀습니다. 폭포 쪽으로 다가가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물을 튀기며 장난을 쳤습니다. 폭포를 맞으면서 아이들은 시원하다며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다며 좋아했습니다. 폭포를 맞으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는데 아이들은 모두 오래 살 것이라며 행복해 했습니다.

뗏목을 타는 액티비티를 하고나서 아이들은 재미있었는지 또 타고 싶다며 선생님들께 말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폭포를 맞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한번 더 뗏목을 타고 폭포를 맞았습니다. 저희 아이들 중에는 민지, 나영이가 한번 더 뗏목을 탔는데 정말 재미있다며 특히 머리에 폭포를 맞는 게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며 좋아했습니다. 모든 액티비티를 마치고 아이들은 가져온 보송보송한 옷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숙소로 가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액티비티로 지친 아이들은 차에 탄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의 주 메뉴는 치킨이었는데 아이들은 맛있었는지 먹고 싶은 만큼 더 담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오늘 간식을 사러 매점을 다녀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돈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사는 아이들이 어른스러워 보였습니다. 매점을 다녀온 아이들은 부모님께 전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명씩 전화를 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노래에 맞춰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이제 2절까지 모든 춤을 완벽 연습한 아이들은 한명씩 나와 춤을 추며 나머지는 그 사람을 봐주면서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테스트를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춤 연습을 열심히 한 아이들은 오늘 있었던 일들을 영어로 다이어리에 적고 잠자리로 돌아가 꿈나라로 떠났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아이들의 액티비티 소감문을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소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소영(julia0913) 작성일

혹시  김종훈이라는 사람이 면회신청할수도 있어요  저녁에 애들 외삼촌인데  세부로  여행을가서 숙소옆이라 들러본다고 하던데  면회가 되나요? 잠깐이라도

박소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소영(julia0913) 작성일

외출은 시키지 말고 잠깐얼굴만보게해주심 좋겠는데 ...규칙상 안되믄 할수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