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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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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9 10:54 조회4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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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수요일!! 아이들이 그렇게나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오늘의 일정은 바닷가 근처에 있는 ‘탐블리’에 가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기상시간은 8시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은 7시가 되자 다들 눈을 떴습니다. 제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다들 샤워를 끝내고 수영복을 입고 있네요. 제가 눈을 뜬 시간에는 이미 모든 아이들이 여벌옷과 속옷을 가방에 챙기고 그리고 선크림까지 잔뜩 바르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체력은 정말 대단하네요. 제가 소리 지르고 일일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이렇게 잘 행동해주니 정말 힘이 되고 고마웠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이 최고네요!^^

 아침시간은 9시! 그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아이들과 나가서 산책도 하고 수영장에 들러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더 잘 느끼시겠지만 아이들이 아침부터 많이 들떠있는 것을 보니 오늘의 활동에 대해 정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오전 시간을 보내고 오후의 액티비티를 잘 즐기기 위해 에너지 보충! 점심시간이 왔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카레였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카레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카레에 야채도 많고 고기도 많아서 모든 아이들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1시가 되어 아이들과 모든 준비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텀블리로 향했습니다. 약 20분을 달려 바다가 보이는 절경을 가진 수영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과 수영복으로 모두 갈아입고 다 같이 준비 운동을 한 뒤에 한명 한명 물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얕은 곳에서 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물에 익숙해지고 수영이 점점 늘었는지 조금 깊은 곳으로도 곧 잘 수영을 하며 갔습니다. 아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계속 물 속에서 노는데도 힘이 부족하지 않는지 끝까지 웃으며 서로 물장구를 치며 놀더군요.

 모든 활동이 끝나고 아이들은 버스로 돌아오는 20분 동안 차 안에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그리고는 돌아와서 저녁으로 떡갈비와 튀김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나 떡갈비를 많이 좋아하더군요. 저녁을 배불리 먹고 아이들은 단어시험과 다이어리를 쓰러 숙소로 향했습니다. 피곤해보였지만 다들 열심히 할 일을 알아서 하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오늘의 자세한 액티비티 내용은 아이들의 소감문을 통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김규태
 나는 오늘 수영을 하러 갔다. 나는 3M 깊이 수영장에서도 놀았다. 나는 선생님과 같이 수영시합을 했다. 내가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난 누나들한테 칭찬을 받았다. 왜냐하면 내가 수영을 잘 해서이기 때문이다. 3M 깊이에서 물위에 떠있었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나는 선생님을 밀고 떨어지고, 그래서 재미있었다. 그 다음 선생님은 나를 물 속 에서 밀어주었다. 움직이지 않아도 움직이는 게 신기했다. 수영장의 바닥을 만지려고 했는데 손이 안 닿았다.  나는 수영을 더 많이 배워서 더 잘하고 싶다. 다음에는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했다. 오늘의 액티비티는 정말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이 기대된다.

박동준
 오늘은 넓고 좋은 수영장을 갔다. 미끄럼틀도 있었다. 그리고 나는 수영을 할 줄 몰라서 1m 30cm 깊이의 수영장에서 잠수를 했다.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지만 몇 분 지나니까 적응이 되어서 재미있고 다른 사람과 놀고 다이빙도 해서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3m는 너무 깊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노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다. 다음 번에는 수영을 직접 배워서 더 잘해져서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수영을 해보았는데 숨을 밖에서 쉬는 것이 아쉬워서 힘들었다. 그리고 수경이 이상해서 계속 물이 수경 안으로 들어와서 짜증이 났다. 하지만 오늘은 재미있는 하루였다.

배선우
 오늘 텀블리 스위밍을 갔다. 제일 깊은 곳은 6.8피츠 (약 3m) 였다. 아주 깊었다. 하지만 나는 그곳에서 수영을 했다. 너무 깊어서 수영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벽을 차면서 가면 빠르게 갈 수 있었다. 얕은 곳도 있었다. 얕은 곳은 나의 턱까지 물이 왔다. 그래서 나는 땅에 붙어 다니며 사람들의 다리 높이에서 다녔다. 수영은 하면 할수록 더 잘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내 친구는 아예 수영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 수영을 한 후 잘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 오늘 선생님이 나를 물로 던져 주셨다. 오늘은 아주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

 이현석
오늘 액티비티를 수영장에 가서 느낀 점은 첫 번째는 내가 원래 수영을 잘 못했는데 형들이 수영하는 법을 잘 가르쳐 주어서 잘 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호텔 수영장 보다 크고 깊어서 더 재미 있었다. 세 번째는 3m깊이의 파트가 엄청 깊을 줄 알았는데 그곳에서 수영해서 재미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아직 자유영을 완벽하게 하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또 선생님과 물싸움을 해서 재미있었다.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못 타서 아쉬웠다. 영윤이 형과 태민이 형과 기범이 형과 호선이 형이 각각 내 발과 손을 잡고 다이빙 했을 때도 정말 재미있었다.

김건우
 나는 오늘 수영장에 갔다. 나는 처음에는 1m 깊이에서 수영을 하다가 2m, 그리고 마지만게는 3m에서 수영을 했다. 근데 2미터는 너무 깊어서 놀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나를 던져준 것을 재미있었다. 같이 사는 Jimmy (규태)가 나에게 다이빙을 해서 조금 부딪혔지만 괜찮았다. 다음에도 다시 이곳에 와보고 싶었다. 난 수영을 좋아해서 다시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오늘 하루 참 재미있게 즐긴 것 같습니다. 내일은 다시 수업으로 돌아가지만 오늘을 즐겼던 힘으로 더욱 힘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즐겁고 행복했던 우리들의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배선우님의 댓글

회원명: 배선우(sunwoo1234) 작성일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군요^^  꽤나 묵직한? 선우를 던져주시느라 선생님이 조금 힘드셨겠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우부모님~^^ 어제는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선우가 재미있었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선우는 가벼운 편이랍니다..^^)

이현석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석(tyouotyasuki) 작성일

현석아 너 자유형 다 배우고 배영 배우다가 그만 뒀잖아....원래 너 수영 잘 했었어
이눔아 ^^  선생님 하루 힘드셨겠습니다.. 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석이 어머님. 현석이가 말은 저렇게 해도 수영을 꽤 잘하더군요~
저와 같이 수영하고 잠수하고 잘 놀았던걸 보니 수영을 잘배운것같네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해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