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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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7 11:49 조회4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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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세부에서의 새로운 한 주가 또 시작됩니다. 공항에서 아이들이 부모님께 인사 드린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아이들이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Activity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어 합니다. 그래도 수업을 위해서 일어나서 씻고 수업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평소와 같이 식빵, 각종 잼, 슬라이스 햄, 계란 프라이, 볶음밥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그 뒤에 수업이 있는 교실로 각각 향했습니다.
오늘 오전수업 전에 아이들이 중학생 정규수업이 45분인데 캠프수업은 50분이라서 수업이 길다고 투정을 부렸습니다. 불과 5분 차이 밖에 나지 않지만 아이들이 체감하는 정도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큰 듯합니다. 그래도 소중한 방학을 이용해서 캠프에 참여한 만큼 수업을 즐기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문법 수업시간에 아이들을 지켜보니 대부분 진도가 비슷했습니다. 과거 의문문을 배웠습니다. 수업을 지켜보니 아이들이 문법부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법도 중요한 부분인 만큼 집중을 하되 외국에서 공부하는 만큼 스피킹 부분에 집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어느 덧 오전 수업이 마무리 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낙지볶음, 감자 햄 볶음, 두부조림, 가지나물 등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머지 쉬는 시간에는 여느 때와 같이 일층 소파에 앉아서 어제 Mall에서 구매한 음료수와 과자를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짧은 시간동안 낮잠을 즐겼습니다. 각자 책을 챙겨 오후 수업이 있는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후 수업에서는 원어민 선생님과 태극기를 그리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태극기의 의미와 그리는 방법을 몰랐지만 서로 상의 해가면서 태극기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몇몇 아이들은 태극기의 의미를 알고 있었지만 영어로 설명하는 것이 어려워서 대답하기를 망설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어민 선생님께서 'Speak it' 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처음 캠프를 시작했을 때보다 확실히 영어 말하기 실력이 증가해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 졌지만 누구나 그렇지만 말을 했을 때 틀리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수학 수업이 있었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습을 했습니다. 자습시간에 오늘도 열심히 단어 공부와 숙제를 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특미로 김밥, 떡볶이, 계란국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분식류 라서 그런지 정말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단어공부를 하고 테스트를 봤습니다. 오늘 단어의 난이도가 높아서 인지 아이들이 평소보다 정답률이 낮았습니다. 그래도 오늘 아이들이 열심히 외워서 재시험을 치지 않고 숙제와 영어일기만 쓰고 일찍 취침을 했습니다.
구진성
진성이는 오늘 역시 방긋방긋 웃으면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형들과 스스럼없이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형들 역시 구김살 없는 진성이를 아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심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도 배웠다고 합니다. 외워야 할 부분이 많아서 조금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자습시간에 복습을 하면서 많이 숙지했다고 합니다. 감정표현을 배움으로써 조금 더 다양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게 돼서 좋다고 합니다.
김상민
오늘 상민이는 일일 평가서를 보니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특히 스피킹&리스닝 시간에 5점 만점에 5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성 친구에 관해서 이야기도 조금 했다고 합니다. 또 문법 시간에는 현재완료 시제를 배웠다고 합니다. 제가 왜 영어일기에는 이 문법을 쓰지 않냐고 물어보니 우리나라 문법시제에는 없는 것이라 조금 쓰기 불편하다고 합니다. 캠프를 어머니와 누나의 추천으로 왔는데 방학에 공부를 많이 하려고 하니 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합니다.
김기범
오늘 기범이는 수업시간에 가장 기억에 남은 시간이 영어 읽기 시간 이라고 합니다. 첫 수업시간이라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한류라는 주제로 하는 단원을 해서 관심도가 높고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읽다보니 한글을 읽는 느낌으로 술술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오늘 1:1 선생님이 아프셔서 다른 선생님이 수업을 봐주셨는데 자신의 선생님이 걱정됐지만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서 기뻤다고 합니다. 항상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영윤
오늘 문법시간에 Be동사 + P. P형 수동태를 배웠다는데 이미 학교에서 배워서 조금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장에 적용해서 쓰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오늘 쉬웠어요' 하는 말에서 자신감이 묻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학시간에 확률을 배웠다고 합니다. 수학선생님 말하길 숙제를 잘해서 진도와 수업을 잘따라 온다고 합니다. 근데 영윤이는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업이 많아서 피곤 할텐데도 한 번도 수업시간에 조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류호선
호선이가 수업 일일 평가서를 보니 영어에 흥미가 있고 수업에 집중을 잘한다고 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동생들이 부쩍 많아져서 장난도 치고 재미있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영어 쓰기 시간에 가족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다고 합니다. 가족이라고 하면 적을 말이 많다고 합니다. 글을 쓰다가 보니 집에 계신 부모님과 동생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오늘 단어 테스트에서 어제 보다 좋은 성적을 얻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내일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태민
오전에는 태민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나희가 오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걸 알고 오빠에게 젤리와 선물 받았던 인형을 줬습니다. 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컨디션이 좋아져서 단어테스트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쉬게 하려고 했는데 스스로 한다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결국 시험도 보고 영어일기도 쓰고 있다가 몸이 근질근질 한지 아이들과 장난도 치고 이야기를 즐겁게 하다가 씻고 잠을 잤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세부의 밤이 찾아왔습니다. 항상 즐겁고 유익한 캠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김영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윤(kyy5395) 작성일
영윤아,언뜻 멀리서 보니(앨범) 되게 수준도 있어 보이는 책?이던데,우리 아들 진지하게,열심히 하는 모습보니 엄마는 정말,정말 뿌듯하구나!!!!!! 선생님,전해주세요^^
영윤이는 양손을 다 쓰기 때문에 학습하기에는 좀 유리할텐데,수학에 흥미가 부족하죠...숫자에는 밝아서 계산은 잘해요^^
엄마가 칭찬에 인색해서 영윤이가 속상할 때가 많았을 텐데,선생님께서 엄마보다 훨씬 잘 양육하시는것 같네요!!!!!!선생님,영윤이,그리고 우리 아이들 모두 많이 격려해주시고,특히 칭찬 많이 해주실 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CHEER UP!!!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영윤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책이 대부분 영문이 되있어 쉽진 않지만 영윤이가 수업을 잘따라가고 있어요~! 볼링을 칠때 보니 왼쪽손으로 치고 평소 쓰는 손을 보니 오른손을 쓰더군요~! 영윤이에게 꼭 어머니의 말씀과 마음 전하겠습니다^^ 이제 12일가량 남은 캠프 즐겁게 보내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어머님^^
김기범님의 댓글
회원명: 김기범(gibum2467) 작성일
벌써 캠프기간이 반이 훌쩍 지났네요. 아들을 보려면 2주를 더 기다려야 된다는...ㅎㅎ
남은 기간 영어랑 좀 더 친해지고 다시 오지않을 이 시간들을 즐기다 오라고 전해주세요.
김기범님의 댓글
회원명: 김기범(gibum2467) 작성일
벌써 캠프기간 반이 훌쩍 지났네요. 그래도 아들을 보려면 2주를 더 기다려야 된다는...ㅎㅎ
남은 기간 영어랑 좀 더 친해지고 다시 오지않을 이 시간들을 즐기다 오렴.
머나먼 곳에서 엄마, 아빠가 응원하고 있다고도 꼭 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기범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매일 다이어리와 앨범으로나마 기범이의 일상을 보시보면 시간이 금방 지날꺼에요 어머님^^ 기범이가 정말 잘따라줘서 좋아요^^ 기범이에게 어머님 아버님이 응원하고 있다는 말씀 전달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