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종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4 11:45 조회492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요즘 들어 세부의 날씨가 선선하고 포근한 바람이 불어 공부하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에어컨이 필요 없을 듯합니다. 오늘 아침도 참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아이들을 깨우고 매일 다른 순서로 샤워 및 세면을 시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드라이기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저희 숙소에는 6명이서 화장실 2개, 샤워실 2개가 있음에도 아침에는 북적북적 거립니다. 전부다 씻고 나오고 난 뒤에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식빵, 각종 잼, 소시지, 볶음밥, 죽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아직 잠에서 깨지 못했는지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고 주스를 마셨습니다. 숙소에서 가방을 챙기고 쉬다가 각자 교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첫 번째 시간부터 Reading시간이라고 힘들어 하는 눈치였습니다. Reading시간에 영어로 단어로 설명하는 방식의 수업이 있는데 단어 뜻을 알아도 설명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스스로 영어로 설명해야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읽기, 단어 실력 그리고 말하기 실력 향상이 기대됩니다. Writting시간을 여전히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매일 단어를 외우니 단어의 폭이 넓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Writting이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새 오전 수업도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새우탕수육, 자장밥, 파인애플, 김치전, 무생채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머지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오전에 있었던 수업 이야기와 컨디션 체크를 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먹도록 지시했습니다. 오후수업 책가방을 챙겨서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후 수업이 되자 아이들이 더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1수업보다 오히려 1:4수업에서 아이들이 말이 더 많아 지고 더 활발해집니다. 함께 공유하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조금씩 공유해서 마음이 더 편안하다고 합니다. 주로 토론과 칠판에 자신의 생각을 적는 수업인데 앞에 나가서 적는 것을 처음에는 부끄러워했지만 지금은 어느새 익숙해져서 자신감 있게 친구들 앞에서 서서 답을 적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은 중학교 1학년 수학이 있는 날이라 진성이와 상민이가 함께 수학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자습을 했는데 내일 있을 주 단어 테스트를 대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모든 수업이 끝났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참치 김치볶음, 닭계장, 고구마 맛탕, 계란조림, 부추전과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아이들과 함께 빌라 앞에서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배드민턴을 치고 들어왔습니다. 잠시 쉬다가 오늘도 역시 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갖고 테스트를 쳤습니다. 그리고 오답체크를 한 뒤에 다시 외우고 영어읽기, 숙제를 했습니다. 모든 것을 끝내고 샤워를 했습니다.
구진성
오늘 진성이는 수업시간에 길을 찾는 요령을 상황별로 대화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쉬는 시간에는 선생님들과 기념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부모님과 동생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물을 어떤 선물이 좋을지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자주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누는 이유를 물어보니 재미있어서 쉬는 시간에도 계속 이야기를 나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김상민
오늘 상민이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조금씩 이야기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원래 수업내용을 빼고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않았는데 지금은 수업을 마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Writting 시간에는 주제문장과 마무리 문장 쓰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영어일기를 쓸데 적용해서 썼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영어일기를 쓰는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편하게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느린 듯 하지만 하루하루 성장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김기범
기범이는 점심에 우유를 챙겨먹었습니다. 오늘 영어로 6대륙 5대양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원래 알고 있었지만 영어로 들으니 생소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오늘 문법에서는 was/were을 배웠다고 합니다. 과거 형태를 배우면서 일기에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오늘 자습시간에 단어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숙제를 다 하고 나서 갑자기 너무 컵라면을 먹고 싶었다고 합니다.
김영윤
오늘은 영윤이 컨디션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단어를 외우는 것에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Activity때를 제외하고는 단어를 외울 때 가장 활발합니다. 친구들에게 너무 전화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오늘 예술과 미술에 대해서 Reading시간에 배웠다고 합니다. 영어로 배우니 이해가 상대적으로 안됐다고 하지만 문법이 아니라 지식을 배우니까 너무 좋다고 합니다. 오늘 일기를 재미있게 썼습니다.
류호선
오늘 호선이는 Speaking 시간에 테스트를 봤다고 합니다. 부분적으로 어려웠지만 대부분 응답했고 재미있게 테스트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법시간은 아이들 모두 거의 공통적인 부분이라 오늘 과거형과 과거 부정형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문법기초가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법에 조금 더 투자를 하겠다고 합니다. 영어 일기를 적으면서 문법을 조금씩 수정하고 수업시간에 열중하면 캠프가 끝날 무렵 또 캠프이후에도 영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태민
오늘 태민이가 나희에게 인형을 선물했습니다. 오늘 태민이와 나희와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오빠로서 책임감이 강한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재미있게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쉬었습니다. 1:1 수업시간에 자신감 있고 큰 목소리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 Reading 시간에 연습문제를 풀었는데 1문제를 제외하고 다 맞췄습니다. 자습시간 1시간 동안 내일 있을 주 단어 테스트를 열심히 준비 했습니다.
길고도 짧은 세부의 하루가 오늘도 저물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며 숙소 식구들과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구진성님의 댓글
회원명: 구진성(zack131) 작성일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라니~여긴 hot!!!
6명 친구들 잘 부탁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바람이 선선한 날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함께 잘지내고 있어요^^ 좋은하루 되세요^^